이 생물은 시베리아의 땅속에서 수 만년 동안 잠들어 있었습니다. 얼마전 과학자들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기 전까지는 말이죠. 인간들에 의해 바깥 세상으로 다시 나오게된 이 생물은 무려 2만 4천년 간의 긴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생물은 잠에서 깨어 나자마자 자신의 복제본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과학자들은 시베리아 영구 동토 층 지하 3.5미터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했습니다. 이 토양 샘플을 탄소 연대 측정법을 통해 계산해 본 결과 약 2만 3960년 ~ 2만 4485년으로 확인되었죠. 그리고 이 샘플에서 완전히 동결되어 있던 다세포 생물인 담륜충(델로이트 로티퍼(delloid rotifers))도 발견되었습니다. 참고로 담륜충은 윤형 동물의 일종으로, 몸길이는 0.3 ~ 1mm 정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