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4만 년이 넘는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에서 잠들어 있던 "선충"이 깨어났습니다. 시베리아의 콜리마 강 북쪽 지역에서 발견된 이 선충은, 극한 환경에서 활동을 중단하는 "건면" 상태에 들어가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능력을 이용해서 인류가 문명을 세우기 훨씬 전부터 계속 잠들어 있었습니다. 방사성 탄소 분석 결과, 이 선충이 잠들었던 시기는 네안데르탈인이나 다이어울프가 아직 살아 있던 4만 6000년 전의 고대 시대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선충은 "Panagrolaimus kolymaensis"라는 새로운 종으로 명명되었는데요. 현재는 이와 비슷한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