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상상을 초월하는 남극의 이상한 생물 6가지

신비과학 2018. 7. 19. 20:38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남극"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빙산과 빙하, 눈과 같은 추운 이미지와 펭귄 등의 생물이 떠오를텐데요.

그러나 남극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신기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고 아직 알지 못하는 미스테리도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이번 시간에는, 남극이라는 극한의 환경이 만들어낸 이상한 생물들 6가지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6. 율러기스카 기간티아(Eulagisca gigantea)

 

 

남극에 살고 있는 "율러기스카 기간티아"는 몸길이 20cm 정도의 거대한 웜입니다.

몸은 금색의 솔처럼 생긴 털로 뒤덮여 있으며, 마치 지구 밖 생명체와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금색 털 이외에도 날카로운 송곳니도 갖고 있는 이 생물은, 남극 해저 500미터 ~ 700미터 부근에 살고 있습니다.

 

또한, 바다 속에서는 독특하게 생긴 비늘로 덮여있지만, 육지로 나오게되면 모두 떨어져 나간다고 하네요.

율러기스카 기간티아를 포착한 영상을 보면, 금색의 털을 능숙하게 다루며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율러기스카 기간티아의 표본은 미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5. 남극 갯고사리(Antarctic Feather Star)

 

 

얕은 바다에서 6,000미터의 심해까지 널리 분포해있는 바다나리의 일종안 "남극 갯고사리"는 남극의 차가운 바다를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남극 갯고사리는 약 2억 5,000년 전의 지층에서 화석이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살아있는 화석으로도 유명한 생물입니다.

 

여과 섭식을 위해 거의 움직이지는 않지만, 드물게는 수영하는 모습도 포착되기도 했었습니다.

남극 갯고사리가 수영하는 모습은 매우 우아하고 하는데요.

20개의 "팔"을 사용해 마치 날개짓을 하는 것처럼 이동한다고 합니다.

 

2008년에는 NIWA(뉴질랜드 물 대기 연구소)에서 남극 대륙 근처에서 수백 미터에 걸쳐 몰려 다니는 다수의 갯고사리 군을 목격했는데요.

어쩌면 남극 근처에는 또 다른 신종이 살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4. 남극의 거미

 

 

남극에 살고 있는 이 거대한 "거미"같은 동물은, 사실 곤충이 아니라 바다 거미 목에 속하는 해양 절지 동물 입니다.

남극 바다 거미는 몸길이가 30cm ~ 35cm 가량으로, 일반적인 바다 거미보다 100배 정도 더 큰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극 바다 거미가 이렇게 까지 커지게된 이유에 대해 과학자들은 "산소를 거의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신진 대사가 느려지게되어 이렇게 성장하게 된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거대화가 이루어진 이유를 정확히 알게 된다면, 진화 생물학의 큰 진보로 연결될 수 있지만, 아직은 수수께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3. 호프 크랩

 

 

2010년 영국의 해양 조사선이 남극의 추운 바다에서 하얀 게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게는 팔과 다리, 가슴이 털로 덮여 있었는데요.

 

멋진 가슴 털을 가진 미국 배우 "데이비드 해셀호프"의 애칭인 "더 호프"를 따서 "The Hoff Crab"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호프 크랩이 털이 많은 이유는, 그들의 주 먹이인 박테리아를 쉽게 유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들은 생물이 거의 없는 혹한의 땅에서 박테리아를 자신의 털에 붙여 "재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프 크랩이 처음 발견된 곳은 수온 0도의 해저로, 다른 곳에 비해서 수온이 비교적 높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호프 크랩은 너무 낮은 수온에서는 오래 살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조사선은 최초 발견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도 암컷 호프 크랩 몇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원들은 "호프 크랩의 새끼가 성장하려면 더 추운 환경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2. 남극 톡토기(Cryptopygus antarcticus)

 

 

남극에 살고 있는 톡토기는 매우 흥미로운 생태를 가지고 있는 생물입니다.

다른 곤충들과는 달리 복잡한 내장 기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또한, 남극에 살고 있는 톡토기는 몸길이가 약 1mm 정도 되지만, 남극의 "육지"에서 사는 육상 돌물중에서 가장 큰 것이라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이 생물에 대해 "남극의 동물의 왕국에서 그들은 기능적으로 코끼리와 같다"라고 말합니다.

 

남극 톡토기의 수명은 1년 ~ 2년 정도밖에 안되지만, 온대 기후에 사는 톡토기보다는 오래사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과학자들은 이 장수의 비결이 "남극 톡토기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신진 대사를 느리게 할 수 있는 능력"때문 이라고 말합니다.

과학자들은 생물에게 가장 가혹환 환경인 남극에서 장수의 비결을 밝혀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느곳에서도 살 수 있는 톡토기가 왜 남극에와서 이렇게 진화하게 되었는지는 아직 수수께끼라고 합니다.

 

 

 

 

 

1. Cladirhiza concrescens

 

 

1964년 해양 조사선 USNS 엘타닌 호의 조사단은 남극 부근의 바다에서 놀라운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수심 3904미터의 장소에서 큰 안테나 같이 생긴 것이 찍혀 있었던 것인데요.

 

이 뉴스는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으며, 여러가지 다양한 소문을 만들어 냈습니다.

예를 들면, 배의 낙하물, 소련의 시설물, 외계 생명체, 미지의 문명 설 등등 말이죠.

 

하지만 2003년, 음햑 학자인 톰 데마리가 당시 조사선에 탑재되어 있던 A.F 아모스를 자세히 조사하여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되었는데요.

이 물체의 정체는 심해에 잠복해서 살아가는 육식성 해면의 동료인 "Cladorhiza concrescens"였던 것입니다.

 

 

이 생명체는 이미 1971년에 Cladorhiza concrescens 이름으로 기재되었으며, 1888년에는 알렉산더 아가시의 항해기 "Three Cruses of the Blake"에도 실려 있었다고 합니다.

 

 

Bonus. 닝겐 히토가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된 남극 전설의 미확인 생물 "닝겐 히토가타".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 생명체는 거대한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손발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라고 합니다.

새하얀 몸의 표면은 매우 반들반들하고 인간의 얼굴을 닮아있으며, 물속에서 서식한다고 하는데요.

주로 밤에 출현한다고 하며, 고래처럼 물위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촬영되었다고 하는 닝겐 히토가타의 사진과 영상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괴담에 가까운 이야기 인데요.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린 6가지 이외에 보너스 이야기로 소개해 드려봤습니다.

 

 

https://youtu.be/fPy-2S4Z9rA?si=C8ex4P64nHtnt-i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