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육지 동물을 사냥하는 살벌한 물고기 8

신비과학 2018. 8. 7. 19:24



물고기가 육지 동물을 사냥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육지 동물들이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해 물속으로 들어가곤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물고기가 육지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육지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일부 물고기들은 육지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특별한 전술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육지 동물을 사냥하는 살벌한 물고기 8마리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8. 웰스 메기



프랑스 탄 강에 살고 있는 웰스 메기는, 강둑에 있는 비둘기를 잡을 수 있도록 진화되었습니다.

과학자들도 웰스 메기가 왜 이렇게 진화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고 하는군요.

다만, 물속의 먹이가 부족해지면서 육지의 먹잇감을 찾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으로는, 1 ~ 1.5미터 길이의 중형 메기들만 비둘기를 사냥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몸집이 더 큰 메기는 너무 커서 강둑 부근의 얕은 물에서 헤엄칠 수 없고, 더 작은 메기들은 비둘기를 잡을 만큼의 힘이 없다고 합니다.

다른 이론으로는, 길이가 3미터에 이르는 가장 큰 메기들이 자신보다 작은 메기들로 하여금 다른 먹잇감을 찾도록 강요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간 크기의 메기들은 비둘기 사냥에 더욱 열을 올리게 되었다는 것이죠.


과학자들은 관찰을 통해, 웰스 메기가 28%의 확률로 사냥에 성공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확률이 너무 낮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사자의 사냥 성공률이 18%에 불과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더욱이 이러한 기록은 물고기가 육지 동물을 사냥해서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도 말이죠.



7. 물총고기



자비가 없는 야생의 세계에서는 육식 동물과 먹이들이 생존하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만합니다.

날아다니는 곤충 같은 경우 비행하는 육식 동물들이 사냥하게 되고, 육지를 기어다니는 곤충은 육상 동물들의 먹잇감이 됩니다.

물위에 매달려 있는 가지들은, 이러한 곤충들의 안전한 거처임에 틀림없어 보이는데요.

그러나 그곳이 항상 안전한 것만은 아닙니다. 어쩌면 땅이나 물 위를 날아다니는 것 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총 물고기는 이러한 곤충들이 예상하기 힘든 육식 동물 중 하나인데요.

이들은 물 위의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곤충을 사냥할 수 있도록 진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물총고기는 먹이를 잡기 위해 직접 물 위로 뛰어오르지는 못하지만, 그 대신 물을 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6. 실버 아로와나



실버 아로와나는 남미 해역에서 발견되는 매우 사나운 사냥꾼입니다.

이들은 물위의 가지에 앉아있는 새, 곤충 및 뱀을 잡아먹기 위해 물 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들의 행동은 너무나 빨라서 희생자들이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이들의 입속에서 발버둥을 치고 있을 상황이 된다고 합니다.

실버 아로와나는 최대 1미터의 길이로 자라며, 물위로 2미터 까지 도약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남아메키라에서는 이러한 능력때문에 물 원숭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이들은 육지의 먹잇감을 선호하며, 거미, 딱정벌레, 작은 새 및 뱀을 즐겨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타이거 상어



일부 새들은 먼 거리를 이동하게 되는데요. 그 중 몇몇은 길을 잃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와 다르게 그들은 방향을 수정하기 위해 멈출 수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지쳐 떨어질때까지 비행을 계속하게 된다고 하네요.


멕시코 만에 있는 타이거 상어들은 이러한 사실을 충분히 잘 알고 있으며, 이렇게 지쳐 떨어진 새들을 이용해 배를 채워왔습니다.

한 때, 과학자들이 50마리의 타이거 상어를 포획하여 복부를 절개해 봤다고 하는데요.

이 중 25마리의 위에서 육상 조류의 흔적(부리, 깃털 및 발)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해상 석유 굴착기의 밝은 불빛이 철새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바다로 추락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도 밝혀졌습니다.




4. 쏠종개



쏠종개는 육지 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물을 떠날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

이들이 좋아하는 딱정벌레가 스스로 물쪽으로 오지 않기 때문에, 결국 이런식으로 진화하게 된 것인데요.


쏠종개가 딱정벌레를 발견하면, 이들은 물을 떠나 땅을 짚고 이동하게 됩니다.

일단 딱정벌레의 근처까지 다가가는데 성공하면, 쏠종개는 몸의 앞부분을 들어올린 뒤, 딱정벌레 쪽으로 머리를 숙입니다.

즉, 자신의 턱을 이용해 딱정벌레를 잡은 뒤 물로 데려가 먹어치워버리는 것입니다.


쏠종개는 자신의 척추를 구부릴 수 있는 덕분에 이러한 사냥을 할 수 있는데요.

이것은 딱정벌레를 더욱 쉽게 잡을 수 있도록 진화된 것이라고 합니다.



3. 말뚝 망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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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 망둥어의 영어 이름이 머드 스키퍼(mudskipper)인 것에는 분명 그 이유가 있습니다.

이들은 물을 떠나 진흙위를 걸을 수 있게 진화되었는데요.


이들은 땅위에서 곤충, 벌레, 작은 어류 등을 사냥하는데 아주 잘 적응해서, 오히려 오랫동안 물속에 있으면 익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습하고 질척한 환경을 필요로 하지만, 일부는 물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여행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듯 말뚝 망둥어는 육지와 물속을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들은 물고기와 같이 아가미를 통해 호흡할 수 있는 능력과 피부, 입 및 목구멍을 통해 숨을 쉴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아프리카 타이거피쉬



물 위의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곤충과 새를 사냥하는 실버 아로와나와는 달리, 아프리카 타이거피쉬는 주로 빠르게 물 위를 날아다니는 새를 집중적으로 사냥합니다.

타이거 피쉬는 매끄러운 1미터 길이의 신체와 예리한 송곳니 모양의 이빨 덕분에 이러한 사냥을 할 수 있는데요.

흥미롭게도, 이 방법으로 사냥할 수 있는 유일한 민물고기라고 하는군요.


타이거 피쉬는 새를 사냥하는 몇 가지 다른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전술은, 물위에서 직접 새를 추적하는 것과, 물속에 숨어 있다가 새가 지나가는 순간 뛰어오르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타이거 피쉬의 서식지와 이동 경로를 연구하는 동안, 한마리가 물 밖으로 뛰어올라 새를 잡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는데요.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어난 일이라, 처음에 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1. 무지개 송어



무지개 송어는 몸이 검은 반점으로 덮여있는 민물고기입니다.

이들은 공중으로 뛰어오를 수 있는 능력과 잡히게 되면 몸을 비틀어 반격할 수 있는 성향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곤충에서 부터 다른 작은 물고기, 심지어 작은 육지 포유류까지 다양한 먹잇감을 사냥한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무지개 송어가 작은 육지 포유 동물을 얼마나 잘 먹는지를, 2013년에 20마리의 쥐를 잡아먹은 무지개 송어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또한 무지개 송어는 먹이가 풍부한 시기에는 육지 포유 동물을 사냥하는데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도 확인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무지개 송어가 어떻게 이 동물들을 사냥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송어들이 강 언저리를 돌아다니면서 이 동물들을 포획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지개 송어는 비록 수영을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매우 얕은 개울도 건널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능력을 통해 육지 동물을 사냥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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