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과학자들이 만든 고양이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는 음악

신비과학 2018. 4. 20. 16:28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달래줍니다.

옛날부터 사람들은 음악과 함께 살아왔으며, 좋아하는 멜로디를 듣는 것 만으로도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동물들도 음악을 들으면 치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지만, 그것이 인간이 듣는 음악을 좋아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2015년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 메릴랜드 대학의 연구원들은 고양이가 음악에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양이를 위한 음악을 작곡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드디어, 고양이들이 만족해하는 음악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음정과 리듬


"고양이 본래의 발성에 주목하여 우리 인간의 음악을 그와 동일한 주파수 범위에 맞춰보았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목소리보다 한 옥타브 정도 높은 소리입니다." 라고 논문의 수석 저자인 찰스 스노든 씨는 말합니다.


인간이 듣는 음악의 드럼 비트는 심장 박동을 모방하여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고양이의 음악은 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의 템포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가 그르릉 거리는 소리의 템포와 고양이가 젖을 빨때의 템포라고 합니다.


고양이 울음 소리에는 슬립 주파수가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고양이의 음악은 인간의 음악보다 더 많이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의 멜로디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아래의 영상에서 곡의 일부를 들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인간의 음악에 흥미를 갖지 않는다.


연구팀은 고양이를 위한 음악을 47마리의 애완용 고양이들에게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인간의 클래식 음악인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와 포레의 "엘레지"를 들려주었는데요.

이 두가지를 비교하여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관찰했다고 합니다.


관찰 결과, 고양이들은 인간의 음악에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으나, 고양이의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는 뭔가 안절부절 못하고, 스피커로 다가와 자신의 몸을 비비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그것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고양이를 위한 음악은 집이나 동물 병원 등에서 고양이를 진정시키는 새로운 방법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 결과는 인간 이외의 동물의 청각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적절하고 새로운 방법임을 의미한다." 라고 논문에 기록되었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이 음악을 듣고 있는 고양이의 반응이라고 합니다.



이 음악을 모든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안정감을 느끼는 고양이도 있다는 것입니다.


공동 집필자인 데이빗 테으(David Teie) 씨는, 이전에도 원숭이를 위해 특별히 만든 음악을 통해 이러한 것을 증명해내기도 했었습니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다른 종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고양이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CD는 20달러, 다운로드의 경우 15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하네요.(Shop Our Car Music)


덧붙여서 제가 키우고 있는 고양이에게 이 음악을 들려줘 봤는데요.

마음의 치유효과를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관심이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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