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투명한 생물 14가지

신비과학 2018. 2. 22. 20:00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이번에는 우리는 거의 볼수가 없는 투명한 동물 14가지를 소개합니다.

 

 

 

 

1. 그레타 오토(Greta oto)

 

 

 

적의 눈을 속이기 위해 투명한 날개를 가지게된 나비입니다.

남아메리카의 북부 중앙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는데요.

 

투명한 모습때문에 매우 연약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강력하다고 합니다.

 

자신의 몸무게의 40배나 더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릴 수 있으며, 하루 20km 가까이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본종은 독이 있는 식물을 먹고 살기 때문에 몸안에 독이 았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독을 사용해 적으로 부터 몸을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2. 반디불매오징어과(Enoploteuthidae)

 

 

수심 200 ~ 1000미터의 심해에 살고 있는 물방울 모양의 오징어입니다.

위의 사진은 새끼때의 모습인데요.

 

성체가 되면 투명함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머리, 촉수 등 몸 전체에 발광기가 붙어 있어서 반딧불이처럼 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3. 쥐돔

 

 

위의 물고기는 쥐돔의 새끼 입니다.

성체가 되면 투명함은 사라지지만, 아주 독특한 색상을 나타내기 때문이 수족관에서 인기가 많은 열대어이기도 합니다.

 

따뜻한 바다에 폭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산호초를 즐겨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남생이잎벌레아과(Casside)

 

 

잎을 먹고 사는 잎벌레의 종류입니다.

 

북아메리카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농작물을 먹고 살기 때문에 해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겉 표면의 투명한 부분은 적의 눈을 속이기 위해 사용되며, 검은 무늬는 적에게 위협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5. 데메니기스

 

 

매우 독특하게 생긴 눈을 가진 심해어입니다.

녹색으로 된 2개의 구체가 눈이며, 안구 바깥쪽은 액체로 채워져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어두운 곳에서 활동하며, 더욱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 눈이 위를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먹이를 발견하게 되면 안구를 회전시켜 먹이가 있는 방향으로 고정시킨다고 하네요.

 

데메니기스는 먹이가 거의 없는 수심 400 ~ 800미터의 깊은 곳에 살고 있는데요.

먹이를 사냥할 때를 제외하곤 거의 움직이지 않고 바다의 흐름의 몸을 맡겨 살아간다고 합니다.

 

 

6. 유럽 뱀장어(Anguilla anguilla)

 

 

유럽 뱀장어는 평생 동안 색이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는 투명한 모습이지만, 점점 황색을 띠는 갈색으로 변화되어 갑니다.

 

5 ~ 20년에 걸쳐 성숙해지며, 성체는 측면이 쥐색, 배 부분은 흰색이라고 합니다.

수명은 최대 85년이라고 하네요.

 

 

 

 

7. H. 야쿠(rana de cristal de yaku)

 

 

2017년에 에콰도르에서 발견된 신종 개구리인데요.

몸의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개구리는 몸의 일부가 투명해서 혈관이나 심장의 움직임, 골격까지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등과 다리 등의 위쪽 부분은 일반 개구리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배 쪽의 피부는 투명하다고 합니다.

 

이 신종 개구리는 "H. 야쿠(H. Yaku)"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현재는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8. 살파(Salp)

 

 

위 사진 속의 생물은 뉴질랜드 앞바다에서 어부가 잡은 개체입니다.

가장 큰 것은 25cm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살파는 멍게의 동료로 젤리 같은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딱딱한 편입니다.

보통 여러개의 개체가 사슬처럼 연결되어 물속을 떠다닌다고 합니다.

 

이동할 때에는 몸속으로 물을 빨아들이고, 그것을 다시 토해내는 방식으로 추진력을 얻어 이동한다고 합니다.

물을 빨아들일 때 먹이도 함께 빨아들이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은 생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9. 남극 빙어과(Channichthyidae)

 

 

남극빙어과는 남극 바다에 살고 있는 물고기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종입니다.

혈액 속에 헤모글로빈이 없기 때문에 피가 무색의 투명한 형태라고 합니다.

 

척추 동물 중에서 헤모글로빈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이 종 뿐이라고 하는데요.

산소의 운반 효율이 매우 나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하기 위해 혈액의 흐름이 일반 어류의 4배 이상, 심박수는 5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10. 코스타리칸 올챙이(Costa Rican Tadpoles)

 

 

내장이 훤히 보이는 올챙이 입니다.

나선형으로 둘러져 있는 것이 장이라고 하네요.

 

 

11. 헤드리스 치킨 몬스터(Enypniastes eximia)

 

 

수심 400 ~ 5500미터에 살고 있는 해삼입니다.

길이는 최대 25cm 정도이며, 소화 기관 이외에는 거의 모든 것이 투명한 모습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다속을 흔들거리며 떠돌아다니고 있으며(드러머, 스페인댄서라는 별명도 있음), 먹이를 먹을 때만 해저로 내려와 모래를 입속에 처넣는다고 합니다.

바깥쪽 피부층에는 대량의 발광 기관이 붙어 있는데, 쉽게 벗겨낼 수 있다고 합니다.

 

적에게 공격당할 때 이 피부를 벗겨내고, 벗겨내진 피부가 발광함으로써 적을 현혹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12. 유리 문어(Vitreledonella richardi)

 

 

따뜻한 바다의 수심 165 ~ 1690미터에 살고 있는 투명한 젤라틴 느낌의 문어입니다.

길이는 성체의 경우 최대 45cm 정도라고 합니다.

 

다른 문어에 비해 타원형태로 되어 있는 눈은 위를 향하고 있는데요.

이는 어두운 심해에서 보다 많은 빛을 얻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13. 바다 호두(Mnemiopsis leidyi)

 

 

해파리류와 비슷한 타원형의 생물입니다.

몸의 표면 주위를 직선으로 둘러싼 빛 줄기가 특징이며, 이것을 물결치듯 움직여 이동한다고 합니다.

이 근육은 실제로 빛이 나는 것이 아니라, 빛의 반사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14. 살파벌레과(phronimidae)

 

 

북극, 남극을 제외한 전 세계 심해에 서식하는 기생충입니다.

위에서 소개했던 살파 등의 체내에 들어가 몸을 개걸스럽게 먹어치우고, 살파가 죽게되면 그곳에 알을 낳아 개체수를 늘려간다고 합니다.

 

 

https://youtu.be/fPy-2S4Z9rA?si=C8ex4P64nHtnt-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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