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인간을 초능력자로 만들어줄 수 있는 동물의 놀라운 기관 8

신비과학 2018. 8. 16. 02:51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인간의 능력을 훨씬 초월하는 초능력.

그러한 능력을 갖게 되는 재미있는 상상은 누구나 한번 쯤 해봤을 텐데요.

예를 들어, 자기 몸무게의 10배를 들어올리거나 직접 하늘을 날아오르는 등의 상상 말이죠.

 

만약 오늘 소개할 동물들의 특정 기관을 우리 몸에 이식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면, 영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처럼 우리도 멋진 초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8. 플라나리아

 

 

먼저, 플라나리아를 살펴 봅시다.

이 놀라운 편형 동물은 우리 모두가 갖고 싶어하는 엄청난 능력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자유롭게 몸을 재생시킬 수 있는 능력입니다.

 

또한 과학자들은 플라나리아를 여러 조각으로 잘라냈을 때, 각 조각들이 완벽하게 다시 자라날 수 있다는 것도 발견해 냈습니다.

이들은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어도, 이전의 기억까지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플라나리아는 본질적으로 스스로를 복제할 수 있고 여전히 모든 기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정말 이런 능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또한, 이들의 머리를 잘라내도, 머리는 다시 새로운 몸으로 자라나게 될 겁니다.

머리가 없어진 기존의 몸은 뇌와 신경계를 가진 새로운 머리를 만들어 낼 겁니다.

 

혹시 애니메이션 등에서 등장하는 머리가 여러개 달린 드래곤을 본적 있나요?

플라나리아는 또 하나의 아주 독특한 능력도 가지고 있는데요.

특정한 방법으로 머리를 자르게 되면, 여러개의 머리로 다시 자라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 최대 10개까지 자라나게 된다고 하는데요..정말 멋지지 않나요?

 

 

7. 뱀의 보메로나잘 기관

 

 

뱀이 가지고 있는 보메로나잘 기관(일명 야콥슨 기관)은 먼 거리에서도 먹이를 추적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만약 이러한 기관이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면, 혼잡한 거리나 마트에서 내 아이나 아내, 남편을 추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이 기관은 모든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페로몬이나 비휘발성 화학 물질을 감지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됩니다.

뱀은 그들의 혀를 사용해서, 그 입자들을 자신의 보메로나잘 기관으로 모으게 되는데요.

뱀의 두 갈래로 이루어진 혀는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먹이가 어디로 이동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 기관이 한국에서 법을 집행하는 분들에게 탑재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군요. ^^

 

 

6. 송장 개구리의 간

 

 

지금까지 수천 명의 사람들이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거의 매년 이곳의 얼어붙어 있는 기후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면 어떨까요?

우리의 몸이 추위에 얼어붙게 되도, 봄이 오게되면 다시 몸이 녹아 살아남을 수 있게 되는 것 말입니다.

 

이것은 정확하게 송장 개구리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입니다.

우리가 내부의 열을 만들어내기 위해 신진 대사의 속도를 높이이지만, 이 개구리는 정반대의 행돌을 한다고 합니다.

이 독특한 동물은 자신의 신진 대사를 극적으로 낮춰 에너지나 산소가 없이도 생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송장 개구리의 몸에 있는 심장을 비롯해 다른 모든 기관들도 동작을 완전히 멈추게 됩니다.

개별 세포들은 살아남지만, 서로 통신할 방법은 없습니다.

당시 알레스카 대학원생이었던 돈 라슨은 "유기체 차원에서 본질적으로 죽었습니다" 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이 개구리는 간에서 포도당을 생산해 혈류로 분비하여, 모든 내장 기관에 이 포도당을 집중시킵니다.

천연 부동액 역할을 해주는 포도당은 개구리의 내부가 얼어붙지 않게 해주기 때문에, 봄이 오면 몸을 다시 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오피오코마웬티아이

 

 

오피오코마웬티아이는 매우 흥미로운 생물입니다.

이 생물의 시각적 능력은 지구에서 탄생한 거의 모든 생물을 능가한다고 하는데요.

 

이 부서지기 쉬워보이는 생물은 거의 모든 방향을 볼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피오코마웬티아이의 몸이 작은 렌즈로 덮여 있기 때문이죠.

이것을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 몸의 모든 모낭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덕분에, 부서지기 쉬운 이 생물은 빠르게 포식자를 발견하고 잽싸게 숨을 수 있는 장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인간이 이러한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면, 절대 귀신의 집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4. 갯가재의 눈

 

 

12개에서 21개의 광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갯가재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눈을 가지고 있는 생물입니다.

인간의 경우 단 세 개의 광수용체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인간과 달리, 갯가재는 적외선 영역에서부터 자외선 영역까지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 하나당 3개의 이미지를 동시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눈은 눈 하나당 하나의 이미지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총 두개의 이미지를 볼 수 있지만, 갯가재는 총 6개의 이미지를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갯가재의 눈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그것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알아냈지만, 이 동물의 눈이 왜 이렇게 진화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3. 바실리스크 이구아나

 

 

우리가 물 위를 걸을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요?

그것이 단지 짧은 거리라고 해도, 정말 가지고 싶은 매우 좋은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바실리스크 이구아나는 우리가 바라는 그 일을 실제로 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

물 위에서 4.6미터 정도의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이 능력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 도마벰"으로 불리기도 하죠.

 

만약 우리가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물위를 걸을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참고로, 사람도 물 위를 뛸 수 있는지 대해 연구한 적이 있는데요, 간단하게 시속 110km로 달리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2. 폭탄먼지 벌레

 

 

폭탄먼지벌레는 포식자들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독특하고 매우 효과적인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인간이 이러한 능력을 얻게 된다면, 범죄율을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게 될 겁니다.

 

폭탄먼지 벌레는 자신의 똥꼬를 사용해서 100도가 넘는 부식성 액체를 적의 얼굴에 뿜어낼 수 있는데요.

MIT, 애리조나 대학 및 브룩헤이븐 국립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고속 싱크로트론 X선 영상을 사용하여, 이 곤충이 어떻게 이러한 능력을 사용하는지 알아냈다고 합니다.

 

이들이 사용하는 벤조퀴논(화학물질)은 2개의 액체를 혼합하여 이들의 몸 뒷부분에서 만들어 지는데요.

또한, 화학 반응을 통해 밴조퀴논을 배출하는데 필요한 압력도 만들어냅니다.

폭탄먼지 벌레의 복부에는 2개의 방(챔버)이 있는데요.

이 화합물을 보관하고 있는 방은 이 화합물을 공급하는 방으로부터 스스로 차단되며, 이 화합물이 배출되기 전까지 그 방의 벽을 충분히 식힐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진화하게 되었을까요? 자연의 설계가 정말 놀랍습니다.

 

 

1. 향고래의 순환 기관

 

 

Badajo 부족은 대략 5분 동안 20미터까지 잠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0미터의 깊이의 물은 사람의 몸에 많은 압력을 주게 되는데요.

별도의 장비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랫 동안 호흡을 멈춘채 견딜 수 있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2016년 2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알렉시스 세구라씨가 24분 3.45동안 숨을 참는데 성공했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2시간 가까기 숨을 참을 수 있다고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향고래는 삶의 일부로서 이러한 능력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고래는 90분 주기로 바다 표면을 떠 다니며, 300 ~ 500km/h의 속도로 폐에서 공기를 뿜어냅니다

그리고 물속으로 다시 내려가기 전에 가능한 한 많은 산소를 들이마십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가 하나 있는데요, 고래는 매우 거대한 폐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사실, 고래의 폐는 몸의 크기 대비 육지 포유 동물보다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점은 향고래가 깊은 바다 속에서 오랫동안 생활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일단 향고래는  다른 포유 동물보다 훨씬 더 많은 미오글로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많은 양의 산소를 근육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래가 물속에 있을 때에는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공기가 더 많이 들어올 때만 약간 상승하게 된다고 합니다.

 

향고래가 물속에 있는 동안은 혈류가 제한되고 어떨때는 아예 멈추기도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양의 산소가 근육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향고래는 전혀 문제 없이 물속에서 오랜시간 활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youtu.be/E7Wca55kEoo?si=d4rZzCI5lUx22J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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