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우주

세계 최고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러시아 비팀 강의 칸딘스키 다리

신비과학 2018. 1. 25. 11:27



러시아의 시베리아 동부, 자바이칼의 비팀 강에 걸쳐져 있는 다리인 "칸딘스키 다리"는 세계 최고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노후화 됐으며, 심지어 울타리도 없습니다.

또한 도로 폭도 1.8미터로 매우 좁은 편입니다.



하지만.. 무모한 사람들이라고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 다리를 건너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위의 사진과 같은 트럭처럼 타이어가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는 상태에서도 과감하게 도전하려고 하는 운전자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무사히 잘 지나갔지만..과연 다음에도 잘 지나갈 수 있을까..?

마치 도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해 보이는데..이 사람들에겐 일상이 되어버린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건설 중 포기해버린 철도용 다리


비팀 강은 레나 강의 주요 지류입니다.

1980년대 원래 철도용으로 건설되던 다리이지만, 끝내 완성하지 못하고 포기해버렸다고 합니다.


그 폭은 1.8미터로 일반적인 자동차가 겨우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의 폭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금속 뼈대는 녹슬어 있고, 나무 판자가 붙어있는 곳도 있으며, 울타리도 없습니다.



칸딘스키 다리를 건너는 운전자들은 1.8미터의 폭을 조심스럽게 지나가야만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다리를 덮고 있는 판자는 자주 많은 눈과 얼음 때문에 매우 미끄럽기까지 하다고 합니다.


시베리아에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다리 자체가 동결되어 그 위험성은 더욱 올라갑니다.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도전할 만한 시험의 다리


칸딘스키 다리는 길이 570미터, 수면으로부터의 높이가 15미터입니다.

이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힘든 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BAM 도로(바이칼 아무르 메인 라인)"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을 무사히 건너가는 것은 일종의 기록과 같은 것으로,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그 성공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었습니다.


▲ 오토바이로 도전하는 챌린저



손에 땀을 쥔다는 것은 바로 이것!


운전 기술이 뛰어난 운전자라면 3분 정도면 건너갈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자동차의 폭과 거의 같을 정도의 좁은 폭에다가, 그 아래에는 비팀 강의 급류가 흘러가고 있으니.. 절대 쉬운일은 아닐겁니다.


애초에 용기가 없다면 애초부터 이곳에 도전하려는 생각조차 들지 않을텐데요.

하지만, 일단 다리에 들어서게 되었다면,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해야만 합니다.


거북이처럼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말 그대로 피말리는 경험에 될 것 같네요..


아래에서 부터 휠쓸려 올라오는 강한 바람에 차가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창문을 열어 저항을 줄이려고 하는 등의 고민도 필요합니다.

악천후 때는 과감히 포기할 수 있는 결단도 필요하겠죠.




어쨋든 모두 자신의 책임


만약 안좋은 일이 일어나도 그것은 모두 자기 자신의 책임입니다.


이 다리는 칸다(Kuanda) 마을 사람들에게 있어서 외부와 연결되는 길이지만, 제대로 관리되지도 않고 있으며, 다리에서 떨어져 추락하는 차량도 있다고 합니다.



다리는 운전자의 실력과 담력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도전하는 사람은 무모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 뿐입니다.



현재는 칸딘스키 다리와 병행하여 건설된 다른 철도 교량도 생겼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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