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우주

이집트에서 발견된 수수께끼의 운석 "히파티아". 태양계에 없는 구조로 밝혀지다!

신비과학 2018. 1. 16. 10:53



이집트 남서부 리비아 사막에서 1996년에 발견된 이 운석은 커다란 수수께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태양계 역사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크게 흔들어놓을 지도 모른다고 하는데요.


이 운석은 "히파티아(Hypatia) 스톤"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세기 그리스에서 탄생한 세계 최초의 여성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히파티아 알렉산드리아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습니다.

크기는 몇 센티미터 정도이며 짙은 그레이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봤을 때 별다른 특징이 없는 돌이지만 지구상 아니 우주에서도 미지의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파티아 스톤은 도대체 어디서 온것일까?




일반적인 운석에는 없는 구조를 가진 히파티아 스톤



일반적으로 알려진 운석은 실리케이트(Silicate, 규산염) 광물 및 소량의 탄소를 포함하고 있는데요.

히파티아 스톤은 일반적인 탄소와는 정반대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규소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욱 이상한 것은 우리의 태양계가 탄생하기 전에 존재했던 우주 쓰레기의 주성분인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를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외계에서 온 것일까?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 버그 대학의 지질학 교수이자 히파티아 스톤의 연구원이기도 한 조지 벨야닌(Georgy Belyanin) 씨는 이 독특한 구성은 우리의 태양이 태어나기 이전에, 즉 외계에서 온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히파티아 스톤 속 입자의 비율은 지구 혹은 기존의 운석에서 확인된 것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이들의 내용물 자체는 우리 태양계의 것과는 상당히 이질적이라는 것입니다.


지구의 대기권과 지표에서의 충돌과 같은 충격에 의해 "원래 존재했었던 물질"이 변화한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돌은 어디서 온것일까?

그 기원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태양계의 먼 저편에서 온 혜성이나 운석일 가능성도 있지만, 이 돌이 아직 완전히 연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구성물도 명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만약 이것이 태양계의 어딘가에서 온 것이라면, 오늘날 태양계의 형성 과정의 이해를 완전히 뒤집어 놓을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어쨋든 매우 흥미로운 돌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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