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한 때 지구를 배회했던 멸종되어 버린 기묘한 동물 5

신비과학 2021. 1. 5. 23:00

지구에 살았던 종의 99%는 모두 멸종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여러분들도 잘 아는 아주 유명한 티라노사우루스도 포함되어 있죠.

 

티라노사우루스...정말 멋진 공룡입니다.

 

하지만 멸종된 동물들 중에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아주 기묘한 동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금은 사라져 버린 기묘한 과거의 동물들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5. 오파비니아(Opabinia)

 

오파비니아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수 많은 체절로 이루어져 있는 몸통, 버섯처럼 생긴 다섯 개의 눈, 그리고 끝에 발톱같은 것이 달린 길다란 주둥이...

 

과연 사람들은 이 동물을 보고 당황해서 웃었을까요? 아니면 정말 웃겨서 웃었을까요?

 

오늘날 절지동물의 친척뻘이 되는 이 동물은 약 5억 8천 8백만 년 전의 바다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여전히 이 동물이 당시 어떻게 살아가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고 있는데요.

 

아마도 코끼리의 코 처럼 생긴 길다란 입을 이용해 작은 먹이를 줏어 먹으며 살아가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4. 둔클레오스테우스(Dunkleosteus)

 

입에 스테이플러 심 리무버를 가지고 있는 백상아리를 한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모습이 바로 둔클레오스테우스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 4억 2천만 년 전, 이 두꺼운 갑옷을 두른 물고기는 바다에서 가장 크고 사나운 포식자 중 하나였습니다.

 

몸길이만 해도 9m에 달했고 몸무게는 약 3.6톤에 달했죠.

 

둔클레오스테우스는 다른 상어들처럼 날카로운 이빨로 씹는 대신 단단한 뼈로 이루어진 거대한 턱을 이용해 물고기를 한 번에 두동강을 낼 수 있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둔클레오스테우스에게 당한 물고기들의 화석을 살펴본 결과, 약 500kg이 넘는 힘이 가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데이노테리움(Deinotherium)

 

코끼리는 턱 부분에 앞쪽으로 튀어나온 엄니(상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조상들이 모두 비슷한 형태의 이빨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약 2천만 년 전에 살았던 데이노테리움은 턱 부분에 아래쪽으로 구부러진 두개의 엄니를 가지고 있었죠.

 

데이노테리움이 이 엄니를 어디에 사용했는지는 대해서는 아직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과학자들은 데이노테리움이 잠을 잘때 엄니를 강둑에 박아 넣어 마치 닻처럼 몸을 고정시키는데 사용하지 않았을까라고 처음에 생각했었는데요.

 

얼핏 보기에도 닻으로 쓰기에 아주 적합해 보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습니다.

 

 

2. 프로가노켈리스(Proganochelys)

 

거북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파충류 집단입니다.

 

그 중에서 약 2억 1천만 년 전에 살았던 프로가노켈리스는 현대의 거북이와 가장 흡사하게 생긴 가장 오래된 거북이죠.

 

이 거북이는 부리뿐만 아니라 등과 배를 모두 덮고 있는 완전히 발달된 껍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프로가노켈리스는 현대의 거북이와 결정적으로 다른 큰 특징을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뾰족한 가시로 뒤덮여 있는 꼬리를 가지고 있었다는 겁니다.

 

프로가노켈리스는 곤봉처럼 생긴 이 뾰족한 꼬리를 사용해 자신을 방어하며 살아갔을 겁니다.

 

 

1. 리오플레우로돈(Liopleurodon)

 

공룡이 육지를 지배하고 있던 시절, 바다에도 아주 거대한 파충류들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약 1억 4천 5백만 년 전에 살았던 7미터 크기의 리오플레우로돈이라는 파충류도 있었죠.

 

보통 수장룡들은 작은 머리와 긴 목을 가지고 있지만, 리오플레우로돈은 반대로 큰 머리와 짧은 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10cm가 넘는 이빨을 잔뜩 가지고 있어서 엄청난 힘과 날카로움으로 먹잇감을 물어 뜯을 수 있었습니다.

 

리오플레우로돈은 쥐라기 중기에서 후기까지의 바다에서 가장 정점에 서있던 포식자였는데요.

 

그 어떠한 것이든 리오플레우로돈에게 걸리면 절대로 살아남지 못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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