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간 4억 3천 만번.
이것은 무슨 시간과 횟수를 말하는 걸까요?
이 수치는 어느 미국인 남성이 딸꾹질을 반복했던 시간과 그 횟수입니다.
이 남성은 미국 아이오와 주 태생의 찰스 오즈번 씨로, 1922년부터 1990년까지 약 68년간 딸꾹질을 계속했던 사람으로 기네스 북에도 등재되었죠.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기는데요. 딸꾹질은 도대체 왜 하게 되는걸까요?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딸꾹질은 한의학에서는 흥역(咳逆) 또는 흘역(吃逆)이라고도 하는데요.
폐 아래에 있는 횡경막의 경련에 의해 일어나는 비교적 일반적인 성가신 정도의 증상입니다.
보통 "딸꾹"이라는 소리가 나게 되는데요, 딸꾹에서 "딸"에 해당되는 소리는 성대가 갑자기 닫히려고 할 때 발생되는 진동 소리이며, "꾹"은 성대가 닫혀 숨이 멎었을 때 나는 소리입니다.
참고로 딸꾹질은 영어로 "Hiccup(히컵)"이라고 합니다.
암튼, 우리는 도대체 왜 딸꾹질을 하게 되는 걸까?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과학적으로 불분명하다고 하는데요.
유일하게 알려져 있는 것은 "횡경막이 어떠한 자극을 받아 경련이 일어나는 것"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원인에는 음식이나 음료수에 의한 자극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는 아주 흥미로운 이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이론은, 딸꾹질이 "인류가 양서류에서 진화한 흔적"이라는 것입니다.
약간 터무니 없어 보이기도 하는 이 이론을 제창한 사람은 시카고 대학의 고생물학자 닐 슈빈 박사입니다.
박사는 개구리 등의 양서류가 성장 과정에서 아가미로 들어온 물이 폐에 들어가지 않도록 숨구멍을 감싸고 있듯이, 우리 인간도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양수가 폐에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딸꾹질을 하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설에 불과하지만, 딸꾹질이 생물의 진화의 비밀을 찾을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정말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참고로 닐 슈빈 박사는, 지난 2004년 다리 달린 물고기 '틱타알릭'을 발견해 고생물학계를 발칵 뒤집은 주인공이기도 한데요.
'틱타알릭'은 물고기와 육상동물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이른바 '잃어버린 고리'였습니다.
과연 닐 슈빈 박사의 주장대로, 딸꾹질이 인간 물고기에서 진화되었다는 증거인 걸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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