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생물은 태어날 때 성별이 정해지면 평생 그대로 살잖아?
근데 자연계에는 "아, 지금은 남자로 사는 게 이득이네" 하다가
"음, 이제부터 여자로 살아야겠다" 하고 성별을 휙 바꿔버리는 놈들이 있음.
거의 '성별 환승' 시스템을 탑재한 거지 ㅋㅋㅋ
상황에 따라 성별을 갈아타는 신기한 동물들, 월드클래스 10종을 소개해준다.
1. 흰동가리 (Clownfish): 국민 교재 '니모'

이 분야 월드스타.
'니모를 찾아서' 덕분에 모르는 사람이 없지.
얘네는 원래 다 수컷으로 태어나.
무리에서 암컷 대장이 죽으면, 그 남편이었던 서열 2위 수컷이 "자, 오늘부터 내가 엄마다!" 하고 암컷으로 성전환함.
그 밑에 놈이 남편 자리로 승진하는 '자동 커플 메이킹' 시스템.
2. 놀래기 (Wrasse Fish): 초스피드 성전환 장인

얘네는 반대로 암컷으로 태어나서 수컷으로 바뀜.
근데 속도가 미쳤음.
대장 수컷이 사라지면, 가장 큰 암컷이 8~10일 만에 난소를 고환으로 바꿔버림 ㄷㄷ.
몸 색깔이랑 행동까지 싹 다 바꾸는, 거의 '리더 공석 즉시 채용' 시스템.
3. 매퉁이 (Hawkfish): 양방향 환승의 끝판왕

얘가 진짜 최종보스임.
암컷 → 수컷으로 바뀌는데, 상황이 안 좋아지면 다시 암컷으로 돌아올 수도 있음.
양방향 환승이 가능한 유일한 케이스 ㅋㅋㅋ.
무리에서 서열 싸움에 밀리면 "에이, 걍 다시 여자 할란다" 하고 돌아가는 식.
4. 검은바다농어 (Black Sea Bass): 수요와 공급의 법칙

얘네는 주변 분위기를 살피는 눈치 100단임.
암컷으로 살다가, 주변에 번식할 만한 수컷이 너무 없다 싶으면 "아 답답하네, 내가 그냥 남자 한다!" 하고 스스로 수컷으로 바뀜.
시장경제의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니라, '보이는 성별'이 수요를 조절함.
5. 비어디드 드래곤 (Bearded Dragon): "날씨가 더우니 딸로 태어나렴"

이 도마뱀은 유전적으로는 수컷(XY)인데, 알이 너무 뜨거운 데서 부화하면 강제로 암컷으로 태어남.
더 신기한 건, 이렇게 '온도' 때문에 암컷이 된 애들이 유전적 암컷보다 알을 더 많이 낳는다고 함.
환경이 빡셀 때 종족 번식 확률을 높이려는 생존 전략.
6. 혹등새우 (Humpy Shrimp): 가성비충의 표본

얘네는 철저한 '가성비' 전략을 따름.
몸집이 작을 땐 정자를 만드는 게 에너지가 덜 드니까 수컷으로 살다가, 1년쯤 지나 덩치가 커지면 알을 많이 낳아야 하니까 암컷으로 바뀜.
완벽한 자원 관리의 예시.
7. 청개구리 (Green Frog): 환경 맞춤형 성별

개구리도 빠질 수 없지.
얘네는 오염 물질 때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깨끗한 환경에서도 온도나 개체 수 같은 환경 요인에 따라 성별을 바꿈.
과학자들이 "아, 오염 때문이 아니라 원래 그런 애구나" 하고 깨달았다고.
8. 태평양굴 (Pacific Oyster): 성별계의 올라운더

얘네는 진짜 자기 맘대로임.
평생 한 성별로 살거나, 한번 바꾸거나, 심지어 정자랑 난자를 동시에 만드는 '자웅동체'가 되기도 함.
거의 '오늘의 기분'에 따라 정하는 수준.
먹이나 서식지 밀도에 따라 가장 유리한 방식을 택함.
9. 늪장어 (Swamp Eel): 딸 부잣집의 반란(?)

얘네는 특이하게 100% 암컷으로 태어났다가, 자라면서 일부가 수컷으로 바뀜.
중간에 남녀 생식기를 다 가진 '과도기'도 거친다고 함.
어색하겠다...
10. 불가사리 (Starfish): 사이즈가 깡패

얘네는 '몸 지름 몇 cm 이상 되면 암컷으로 변한다'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사이즈에 철저함.
작은 개체일 때는 수컷으로 있다가, 일정 크기를 넘어서면 암컷으로 변신.
과학자들이 자만 대보면 언제 성별 바뀔지 거의 맞출 수 있을 정도래 ㅋㅋ
우리가 생각하는 '남/여'라는 이분법이, 자연계에서는 그냥 수많은 생존 전략 중 하나일 뿐이라는 거지.
필요에 따라 성별을 갈아타는 동물들, 진짜 보면 볼수록 자연의 신비는 끝이 없는 것 같다.
완전 신기하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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