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 '살아있는 화석'으로
유명한 '실러캔스'라는 물고기 알지?
공룡이랑 같이 놀다가
6600만 년 전에
멸종한 줄 알았는데,
1938년에 남아공 앞바다에서
"ㅋㅋ 나 아직 살아있는데?" 하고
튀어나와서 전 세계 과학계를
뒤집어 놓은 그 형님 말이야.
얘가 수억 년 동안
모습이 거의 안 변한 건,
수심 300m 심해 동굴 같은 데서
천적도 없이 조용~하게
살아서 그렇대.
딱히 진화할 필요가 없었던
고인물'인 거지.
근데 이 고인물 형님이
최근에 아주 큰 거
한 방 터뜨렸음.

최근에 브라질이랑
미국 연구팀이
이 귀한 실러캔스의 머리를
6개월 동안 아주 정밀하게
해부해 봤어.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냈지.
우리가 지난 70년간
"실러캔스는 이렇다!"라고
교과서에 써놓고
진리처럼 믿었던
내용의 87%가
개소리였다는 거 ㅋㅋㅋㅋ
(진짜로 기존 학설 중 맞는 건
13%뿐이었다고 함)

과학계의 가장 큰 착각은
'먹이 사냥법'이었어.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실러캔스 머리에 입을 쫘악 벌려서
물이랑 먹이를 '흡!' 하고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특수 근육이 있다고 믿었어.
이게 생존에 개꿀 능력이라,
대부분의 물고기들이
이쪽으로 진화했거든.
근데 이번에 해부해 보니까
그거 근육이 아니라 '인대'였음.
인대는 뼈랑 뼈를 잇는
밧줄 같은 거지, 스스로 수축하는
힘이 1도 없어.
결론: 실러캔스는 먹이를
못 빨아들임.
걍 상어처럼 물어뜯는 거였음.
70년 동안 얌전한 애를
다이슨 취급한 거 ㅋㅋㅋ

자, 여기서부터가 진짜 중요해.
이게 왜 우리랑 상관있냐면,
우리 포유류를 포함한
모든 육지동물(사지동물)이
바로 이 실러캔스 같은
'육기어류' 조상한테서
진화했기 때문이야.
실러캔스의 머리 구조를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는 건,
결국 우리 조상의 조상,
그리고 우리 머리의 진화 과정
스토리 전체를
다시 써야 한다는 뜻임.
실러캔스 하나 때문에
척추동물의 진화사가
통째로 흔들리게 된 거지.
이게 바로 '살아있는 화석'의
역습이다...

결국 이번 연구는
"우리가 안다고 생각했던 것도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거야.
멸종한 줄 알았던
물고기 하나가
21세기 과학자들을
참교육하고 있는 셈.
연구팀은 이제 이 발견을
토대로 우리랑 더 가까운
양서류, 파충류랑
비교 연구를 할 거래.
우리 조상의 비밀이 더 밝혀질지도?
교과서 회사들 긴장 좀 해야겠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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