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ETC

범죄자의 피를 쥐에게 주입시켜 보았다. 그 결과는?

신비과학 2018. 7. 4. 18:25



여기 심하게 폭력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폭력적인 이유를 이제는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살인범, 강간범, 갱스터의 혈액에서 채취한 항체를 쥐에서 주입한 결과, 쥐들이 순식간에 광포하게 변화되었으며, 동료를 즉시 습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쥐에게 범죄자의 혈액에서 채취한 항체를 주입


스웨덴의 아케르스후스 대학 병원의 연구팀은 폭력 범죄나 성범죄로 복역 중인 수감자 16명에게서 자가 항체를 채취하여 쥐에서 주입시켰습니다.


항체는 뇌하수체에서 만들어지는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과 반응하게 되는데요.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의 중요한 기능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르티솔의 생성과 방출을 촉진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아드레날린, 노르 아드레날린과 같은 다른 호르몬의 분비에도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용어가 좀 어렵기도 한데요.

암튼, 연구팀은 항체를 쥐에게 주입함으로써, 이 스트레스 제어 호르몬의 생산 과정에 간섭하게된 셈입니다.


▲ 쥐의 뇌에서 화학 물질에 반응하는 다양한 영역



범죄자의 항체를 주입한 쥐는 폭력적으로


그 결과, 항체를 주입한 쥐는 다른 쥐가 자신의 영역에 침입했을 때 습격하기 까지의 시간이 짧아졌다고 합니다.

다만 항체의 정확한 작용은 아직 분명하지는 않다고 하네요.




혈액 속의 항체가 인간을 폭력적으로 만드는 걸까?


"영역의 주인인 쥐는 칩입한 쥐를 순식간에 덮치게 되었습니다." 라고 연구의 핵심 인물인 Sergueï O. Fetissov씨는 말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항체가 폭력적인 인간과 그렇지 않은 인간을 나누는 이유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항체가 사람의 성격을 결정짓는 이유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항체가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모릅니다."


실험의 대상이 된 수감자 16명 중 11명은 1회 이상의 살인 또는 살인 미수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또한 그 중 1명은 갱의 구성원으로 살인을 저질렀으며, 4명은 강간 등의 성적 요소의 폭력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감자들은 현재 장기간 복역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예방 구금(형이 만료되었지만 범죄 예방 차원에서 계속 구금)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심한 정신 질환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추가 조사가 필요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실험에서 확인된 메커니즘을 이해하려면 훨씬 더 큰 샘플을 통한 실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논문링크 : http://www.pnas.org/content/early/2018/06/19/1720008115)


그렇다면 의문점도 생기게 되는데요. 폭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피를 수혈받은 사람은 어떻게 되는걸까?

또한, 혈액형에 따라 사람의 성격을 구분 짓는 도시 괴담(?)도 나중에는 사실로 드러나게 되는 걸까?


추가적인 실험 결과를 기다려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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