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인간의 시신을 사용한 인체 머리 이식 성공 공식 발표

인간의 머리 이식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던 이탈리아의 신경 외과 의사인 세르지오 카나베로 박사.

결국 그 전단계인 인간의 시신을 사용하여 머리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는 공식 발표가 외신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카나베로 의사는 비엔나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중국의 협력자인 임효평 의사의 수술팀과 함께 시신의 목을 다른 시신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음 단계는 2명의 뇌사 환자에게 머리를 이식하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올해 5월, 카나베로 의사와 책임 의사가 발표한 실험 쥐의 머리 이식 성공은 정말 놀라운 것이었는데요.

이 수술에서 14 쌍의 실험 쥐가 평균 36시간동안 생존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인체를 사용한 실험이 진행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의료뿐만 아니라 사람의 목숨과 관련된 혁명의 순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카나베로 박사.

새로운 기술로 인간의 목을 시신에 이식

의사에 따르면, 수술은 18시간이 걸렸으며 예상한 시간에 절반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술에서는 특별한 펌프와 실리콘 관을 이용하여 뇌를 몸에 이식하는 동안 충분한 혈액을 공급했다고 합니다.

또한 경부 동맥, 경부 정맥, 추골 동맥을 온전하게 보존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카나베로 의사가 고안한 머리 이식 법은 "HEAVEN(HEad Anastomosis VENture)"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이식 대상은 신경 질환, 교통 사고 등으로 몸이 불편해진 사람과 몸을 기증하는 뇌사 환자입니다.

두 사람의 목을 신속하게 절단하고 건강한 머리를 전용으로 개발된 크레인을 통해 기증자(몸 기증자)의 몸으로 이동합니다.

이어 기관, 식도, 경동맥, 경정맥을 봉합하고 척추를 결합합니다.

나머지는 수령자(머리의 수령자)가 눈을 뜨고 몸을 움직이며 대화(이것이 가장 중요)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한번 분리된 척수를 복원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카나베로 의사는 특수 신소재를 이용하여 절단된 척추 간 틈새를 메우듯 축삭과 신경 세포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고안해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 의학자들의 태만으로 기나긴 고통을 받아온 사람들을 위해 일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답을 얻었으며, 성공이 눈 앞에 있습니다."

최종 목표는 뇌 이식에 의한 수명 연장

이렇게 말하는 카나베로 의사이지만, 그의 최종 목표는 뇌 이식에 의한 수명의 연장이라고 합니다.

즉 나이를 먹으면 뇌를 젊은 몸에 이식하여 수명을 연장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몸의 출처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증거가 제시되지 않아 수술 결과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그러나 카나베로 의사는 최대의 난관인 절단된 척수를 다시 결합하고 운동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것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인데요.

절단된 머리와 몸을 조합하여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은 현재의 의학 상식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기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번의 실험도 단순한 해부학적인 연습에 불과한 것이라고 합니다.

영국 카디프 대학의 딘 바넷은 쥐 실험은 진정한 머리 이식이 아닌 "제 2의 머리가 필요없는 생물에 꿰어 맞춘 무의미한 것"이라고 평가절하합니다.

만약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을 증명했다고 해도, 깊은 철학적인 의문이 남는다라고도 말합니다.

"뇌가 당신을 구성하는 근원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당신 자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순수한 체중의 비율로 말하자면, 몸의 기증자의 비율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넷은 질문합니다.

"당신의 몸에 다른 사람의 DNA가 움직이고 있다면, 그것은 과연 누구일까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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