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우주

사상 최초 항성 간 소행성 "오우무아무아(Oumuamua)" 발견! 무려 시가 형 행성?!

신비과학 2017. 11. 24. 08:45



그 길쭉한 모양은 마치 우주선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항성 간 천체, 소행성 입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소행성이나 혜성은 약 75만개 정도되지만, 그것들은 모두 태양계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외계에서 온 소행성 "오우무아무아(Oumuamua)"가 관측된 것입니다.




외계에서 온 기묘한 형태의 소행성


지난 달 발견된 성간 천체 "오우무아무아(Oumuamua)"의 분석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고속으로 이동하며 색다른 형태를 하고 있는 이 천체는 화학 조성을 비롯한 여러가지 특성때문에 전문가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분석 결과 "오우무아무아(Oumuamua)"는 예상보다 월씬 더 먼 곳에서 온 것이었습니다.



오우무아무아의 존재는 그동안의 성간 천체의 밀도 추정치가 매우 낮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쌍곡선 궤도를 가지고 고속으로 이동


오우무아무아는 2017년 10월 19일에 하와이에 있는 망원경 시스템 "팬스타스 1"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발견즉시 "A/2017 U1"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지만, 어딘가 이상하다는 점도 곧 확인되었습니다.


궤도의 형상이 극단적인 쌍곡선을 그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이 천체가 태양을 공전하는 것이 아니라 외계에서 온것이라고 볼 수 있을만한 충분한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습니다.




사상 최초의 항성 간 천체로 인정. 오우무아무아로 명명되다.


이 짧은 방문 때문에 천체의 이름을 짓기가 어려워 졌습니다.

현재의 소행성 명명 법에 의하면 단 한 번 밖에 관측할 수 없는 천체에는 명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초의 성간 물체로 인정되면서 마치 과거의 사자인 것 같은 천체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하와이 풍의 이름이 부여되었습니다.

그것이 "오우무아무아"이며, 저편에서 처음온 사자라는 뜻입니다.



시가 형의 붉은 색, 탄소를 포함했을 가능성


오우무아무아를 관찰했을 때 빛의 외관이 크게 변화되었습니다.

그것은 구형이 아니라 아마도 800 x 80 x 80미터의 시가 형이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붉은 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금속과 탄소가 풍부한 물질로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혜성처럼 흐릿한 모습을 하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관측된 오르트 구름에서 유래하는 암석의 대부분이 혜성이었음을 감안할 때 정말 놀라운 사실입니다.



지금까지의 항성 간 천체의 정의를 흔드는 발견


이번의 발견은 동시에 여러가지 난제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간 천체는 소행성보다 혜성에 가까울 것이라 추측되어 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의 천체가 소행성에 가깝다면 태양계 내에는 지금까지 상정되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항성 간 소행성들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원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논문에서는 근처에 있는 파편 원반 또는 행성이나 혜성 등 때문에 궤도가 변화한 것이 아닐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추측을 뿐입니다.


오우무아무아를 다시 관측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의 내방은 같은 천체를 발견할 가능성이 향후에도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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