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모르는 세계에서 가장 이상한 섬 5곳

1. 외계인의 기지일지도 모른다. 디 아이(아르헨티나)

2016년 구글 맵에서 이상한 모양의 섬이 발견되었습니다. (구글 맵 보기)

습지에 있었던 이 섬은, 직경 120미터의 완벽한 거대 원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원형의 바깥쪽으로는 수로가 깔려있으며, 초승달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이곳을 조사했던 영화 감독 및 프로듀서들에 따르면, 이 원형은 회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부자연스러운 형상때문에, 이 곳이 외계인의 기지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나타났습니다.

이곳을 조사했던 사람들은 디 아이라고 명명된 이 섬의 수수께끼를 풀어내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으며 5,000만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17년 현재 자금 조달은 1,000만원 정도밖에 모으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수수께끼가 밝혀지게되는 것은 조금 더 나중의 일이 될 것 같네요.

2. 지진 후에 갑자기 나타난 섬(파키스탄)

2013년 9월 23일, 파키스탄에서 M7.7의 지진이 일어났었는데요.

적어도 350명이 숨지고 10만명 이상이 집을 잃는 대참사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NASA에 의해 이 근처에서 새로운 섬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섬은 진앙지에서 380km 떨어져 있으며, 파키스탄 남서부 과다르에 위치하고 있는 해안에서 수km 떨어져 있습니다.

크기는 175m x 160m 정도이며, 높이는 15 ~ 20m 정도라고 합니다.

섬에는 진흙이 퇴적되어 메탄가스와 같은 가연성 가스가 분출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섬은 진흙 화산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 화산은 용암이 분출되어 나오는 타입의 화산이 아니기 때문에, 그다지 온도가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섬은 해저에 쌓인 메탄과 이산화탄소 등의 압력이 높아지고 점토 층이 파괴되어 분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잃어버린 섬, 베르메하 섬(멕시코)

지금까지 그 존재를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섬이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이러한 이상한 일이 2009년 멕시코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섬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북쪽에 있는 섬이었습니다.

1700년 경부터 지도 상에 정확한 위치와 지형이 기재되어 있었지만, 1997년 조사에서 지도상의 위치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된 것입니다.

베르메하 섬은 멕시코에게 석유 채굴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이 섬에 의해 베타적 경제 수역이 100km이상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석유 채굴 권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멕시코의 원로회에서 2009년에 다시 조사를 요구했었습니다.

즉시, 대규모 조사가 이루어졌지만, 결국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미국이 파괴했다?

섬이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 다양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음모론들 중에는 미국이 석유 채굴권을 빼앗기 위해 섬을 폭파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해저의 지형이 변화되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되었다는 등의 주장도 있지만, 기존에 이 섬에 상륙했던 기록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4. 생물 병기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보즈로즈데니아 섬

이곳은 아마 현재까지도 생물학 무기가 폐기되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장소입니다.

이 섬은 2001년까지 아랄 해(海)에 떠있던 섬이었지만, 지금은 물이 말라버린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이 섬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물 무기 연구 시설이 건조된 1930년경, 소련이 점령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생물학 무기는 소련군에게 있어서 저렴하게 대량의 인간을 살해하고 세계에 혁명을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무기였습니다.

연구소에서는 극도로 유독한 탄저균과 페스트 균 등 사람을 쉽게 살해할 수 있는 세균 무기가 개발, 제조, 시험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용된 사례는 보고되어 있지 않지만, 1971년 천연두가 연구 시설에서 유출되면서 10명이 감염되고 3명이 죽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연구 시설은 매우 컸었다고 합니다.

시설 관계자가 살 수 있는 마을도 섬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전성기 때는 1500명 가까이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연구소는 제조된 생물학 무기들을 남겨놓은 채 1991년에 폐쇄되었습니다.

2002년에 미국의 원조로 500억여원을 들여 탄저균의 중화 작업을 벌였으나, 기타 세균 무기의 경우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5. 지구상에서 가장 색다른 장소, 소코트라 섬(예멘)

약 2300만 ~ 500만년 전 아프리카 대륙에서 분리된 섬으로, 예멘에서는 남쪽으로 30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코트라 섬은 동떨어진 극한 날씨 속에 있기 때문에, 갈라파고스 섬처럼 동식물이 독자적인 진화를 이루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매우 독특한 환경으로 되어 있습니다.

약 1/3에 해당하는 식물이 이곳의 고유종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용혈수 나무 등 매우 특이한 외형을 가진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용혈수라는 이름의 유래가된 가장 기묘한 특징중에 하나는, 줄기에서 나오는 붉은 수액입니다.

이 용혈수는 고대 로마 시대 때부터 지혈, 진통제로 사용되었으며, 염료나 향수, 니스의 원료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오이나무라고 불리는 매우 특이하게 생긴 나무도 존재하는 등 매우 독특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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