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암살자. 크리스탈 블루 전기 해파리 "작은 부레관 해파리" 대량 유입!

 

 

마치 유리 세공처럼 섬세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면서 매우 위험한 맹독을 가지고 있는 작은 부레관 해파리.

단 1마리를 만나게되도 정말 무서울텐데.. 지면을 뒤덮을 정도로 대량으로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곳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 주에 있는 바링스 비치입니다.

 

10월 27일 처음 발견자인 브렛 워렌스키 씨가 해변을 겆다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마치 누군가가 일부러 깔아놓은 것 같이, 부레관 해파리들이 빽빽하게 밀집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특이한 외모 때문에 "블루 보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작은 부레관 해파리가 이정도로 모이니 무슨 예술 작품이라는 느낌도 받게 되지만, 반대로 그 위험성도 엄청 올라가게 됩니다.

 

아름답지만 무섭고, 두렵지만 아름답습니다.

 

 

매년 1만명 이상이 공격 당한다!

 

 

블렛 씨는 "이렇게 대량의 작은 부레관 해파리를 본 것은 처음입니다!" 라고 말할 정도로 엄청난 양이 발견된 것인데요.

이 정도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올해 여름에도 호주의 해안에서 많은 작은 부레관 해파리를 만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작은 부레관 해파리는 따뜻한 바다를 좋아하기 때문에 호주 뿐만 아니라 태평양 연안에서도 볼 수 있는 생물입니다.

호주에서는 매년 1만 명 이상이 작은 부레관 해파리에 물리고 있으며, 절정에 이를 때는 그 수가 3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작은 부레관 해파리가 발생하면 주의해야 한다!

 

작은 부레관 해파리는 맹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촉수에 닿으면 표면에 있는 세포에서 해파리 자포라는 미세한 독침을 발사합니다.

이 독침에 쏘이게 되면 전기 충격과 같은 충격을 받게되고 강렬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때문에 전기 해파리라는 별명도 있는데요.

사실 이 생물은 해파리가(이름과 다르게) 아니며 여러 개체가 모여 형성된 군체라고 합니다.

 

 

 

또한 본체의 생사나 의지에 관계 없이 물리적 자극에 반응하고 자포를 발사하기 때문에, 해안과 해변으로 밀려온 개체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죽어도 독침을 쏠 수 있다니...해변에서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느낌이네요.

어쨋든 접근하지 않는 좋다고 하니 그렇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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