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인간님 제발 부탁해요! 우리 아이를 도와 주세요!" 엄마 고양이의 요청으로 시작된 구츨 작전!

신비과학 2017. 11. 22. 10:00



올해 11월 초순, 주차장을 관리하던 리자 씨는 한마리의 고양이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고양이는 울면서 리자에게 달려왔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리자에게 무엇인가를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리자 씨는 일단 고양이를 따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무려 그곳에는...


건물 옆 배수구에서 고양이의 울음 소리가!

고양이가 하수구에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인간에게 희망을 걸었던 엄마 고양이


엄머 고양이는 리자에게 배수구에 떨어진 새끼 고양이를 구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파이프의 각도 때문에 떨어진 고양이는 자력으로 올라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구조대의 고양이 구출 대작전


리자 씨는 급히 "Hero Kitty Kitty Rescue"에 연락을 했습니다.

곧바로 달려온 구조 팀은 길이 2미터 정도의 막대기와 참치 향을 입힌 천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 천을 막대기에 감아 배수구에 꽂음으로써 새끼 고양이가 이 봉을 밟고 올라와주기를 기다리는 작전이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구조팀의 일부가 이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다른 팀원들은 어미 고양이와 또 한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라일리라고 이름 붙여진 이 새끼 고양이는 덤불에 숨어 있었습니다.



인간에 대한 두려움으로 꼼짝하지 못하고 있던 라일리를 보면서, 구조팀은 배수구의 고양이도 인간을 두려워해서 나오지 않는 것이라 짐작했습니다.


그래서 "사다리"를 설치해 놓고 일단 물러간 뒤 모습을 지켜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사람의 기척을 없애고 모습을 지켜보았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려도 고양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귀를 기울여보면, 파이프 속에서 울고 있는 소리가 들리고 있었으며, 아직 분명 살아있었습니다.


구조 팀은 초조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먹이도, 어미 고양이의 온기도 없는 어두운 파이프 속에서 고양이는 점점 약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남은 시간이 이제 별로 없습니다.


"잡히고 싶어하지 않는 야생 고양이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요? 

지하 배수 파이프 미로속으로 파고들어가 버리면 이젠 어쩔 수 없습니다."



지하로 들어가 고양이를 구조하는 작전으로 변경


이제 포기해야 하나...? 라고 생각하던 그 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구조 팀은 근처에 있던 맨홀 뚜껑을 열었습니다.

그곳으로 직접 내려가 고양이가 있을지도 모르는 위치를 찾아보기로 한 것입니다.


이 역할을 지원한 것은 스테이시 씨 였습니다.




작전 성공! 고양이를 무사히 구조!



작전은 성공했습니다.


고양이가 떨어진 배수구에 연결되어 있던 직경 25cm 정도의 검은 파이프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먹이를 듬뿍 넣은 함정을 파이프 가장자리에 놔두었습니다.


스테이시 씨는 지상으로 돌아와 엄마 고양이가 새끼를 부르는 소리를 녹음하여 반복적으로 재생시켰습니다.

그 결과, 새끼 고양이의 울음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마른 침을 삼키며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함정의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더없이 기쁜 소리였습니다!"


바로 스테이시 씨가 지하로 내려가서 함정을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지상의 멤버에게 전달된 함정 속에는 적갈색의 귀여운 고양이가 들어 있었습니다.





고양이 가족은 시설에서 보호된다.


리자 씨는 무사히 구조된 새끼 고양이를 "파이퍼"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구조 팀은 고양이의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돌아갔습니다.

엄마 고양이, 동생 고양이와 함께 파이퍼는 매우 행복해 보였습니다.



고양이는 꼬박 이틀 동안 굶주림, 추위, 외로움과 싸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엄마 고양이가 다행히 착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새끼 고양이를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3마리의 고양이들은 "Hero Kitty Kitty Rescue"를 통해 극진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굶주리거나 추위에 떨어야 할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야생 고양이는 인간을 두려워하지만, 엄마 고양이는 인간이 친화적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무사히 구조되어 정말 다행이네요~!



2017/11/20 - [동물・조류] - 귀여움이 두 배! 동물들을 둥글게 만들어 보았다!

2017/11/13 - [동물・조류] - 알에서 태어난 고양이? 너무 귀여운 고양이 부화 장면!

2017/11/03 - [동물・조류] - 제발 꼬리를 흔들지 말아줘.. 난 너를 죽여야만 해..

2017/10/26 - [동물・조류] - 길가에 웅크리고 죽어가던 고양이..알고봤더니..

2017/10/25 - [동물・조류] - 개들은 알고 있다. 표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