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

변비 치료를 위해 장어를 항문에 넣어버린 남자

신비과학 2017. 11. 8. 22:06



옛날부터 전해지고 있는 민간 요법 중에는 그 효과가 인정되고 있는 것도 있긴 있습니다.

병원에 갈 정도가 아닌 수준이라면 어느정도 입증된 민간 요법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는 엄청나게 위험한 민간 요법들도 있으니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중국 관동성 광주시 백운구에 살고 있는 류 씨(49세)는 만성 변비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사정을 친구에게 말했으며, 친구를 통해 한 가지 민간 요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장어를 산 채로 항문에 넣으면 변비가 낫는다"라는 뭔가 황당한 방법이었지만, 류 씨는 이에 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드렁허리를 산 채로 항문에 넣어본 결과



장어를 넣으면 정말 변비가 낫겠지! 라고 굳게 믿어버린 류 씨.

우선 산 장어를 잡기로 했는데 이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겉으로 보기엔 장어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종인 "드렁허리"라는 물고기를 산채로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잘 되겠지"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항문에 집어넣어 봤습니다.


드렁허리는 장어나 뱀 같이 슬림하게 생긴 물고기로 논과 수로, 늪 등에 서식하는 민물고기 입니다.

길이 약 51cm, 두께 약 3cm 정도의 물고기인데요. 그는 "에잇!" 이라고 외치며 항문에 냅다 꽂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후, 변비가 낫기는 커녕 견디기 어려운 복통이 류 씨를 덮쳐왔습니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류씨는 결국 병원으로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긴급 수술을 한 의사는 드렁허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류 씨를 친잘한 의사는 매우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심각한 복통을 호소하고 있었기 때문에 분명 어떠한 문제가 있을텐데..이유를 물어도 대답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사태가 더 안좋아지게 되어 긴급 수슬을 하게 되었는데요.

의사들은 류 씨의 복부를 열고 깜짝 놀라게 되었다고 합니다.


음식 찌꺼기나 배설물 속에서 커다란 드렁허리가 산 채로 등장했던 것입니다.

게다가 류 씨의 내장을 조금씩 뚫고 있었으며, 복부에 머물면서 천천히 류 씨를 죽일 기세였습니다.




장어를 항문에 넣으면 변비가 낫는 다는 것은 미신!


류 씨를 치료한 의사에 따르면, 류 씨는 심각한 장 폐색증으로 언제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수술이 끝나고 처음 의사가 류 씨에게 질문하자, 그는 "드렁허리가 마음대로 내 항문으로 들어왔다"라고 말했지만, 곧 자신이 직접 넣었다고 인정했다고 합니다.



류 씨는 조금씩 회복되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이 의사는 "장어를 산 채로 항문에 넣으면 변비가 낫는다"라는 민간 요법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변비로 고생하고 있다면 먼저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검증되지 않은 민간 요법은 정말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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