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 스넬빌.
애틀랜타 동쪽 40km 정도에 위치한 이 마을에서 불가사의한 사건이 발생해 사람들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주차된 자동차의 사이드 미러를 부수고 있었던 것입니다.
도대체 누가? 무엇을 위해?
이 사건의 피해 보고는 24건 이상.
경찰은 순찰을 더욱 강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범인을 특정할 수 있었지만, 경찰은 범인을 체포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확인된 범인은 새빨간 모히칸 스타일의 헤어 스타일
이 사건은 처음에 "BB탄 총을 가진 나쁜 녀석의 장난"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이 특정한 범인은 새빨간 모히칸 풍의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온몸이 털로 덮여 있었으며, 날개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범인은 바로 새였습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적으로 생각하고 공격했다.
차의 사이드 미러를 부수고 있었던 것은 북 아메리카에 서식하는 딱따구리의 일종인 댕기딱따구리였던 것입니다.
댕기딱따구리는 텃세가 심하다고 하는데요.
사이드 미러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라이벌로 착각하고 공격했었던 것입니다.
댕기딱따구리는 몸길이 40 ~ 50cm 정도로, 날개를 펴면 65 ~ 75cm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체중은 250 ~ 400그램 정도라고 합니다.
댕기딱따구리는 붉은 붉은 색의 머리 깃털이 특징입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존 핸콕 씨는 범행 장면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까마귀 정도 크기의 아름다운 새였다"라고 증언했습니다.
다른 피해자는 "세상에..저 딱따구리에 감쪽같이 속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댕기딱따구리는 보호 동물. 다른 대책을!
진범을 특정한 것은 잘된 일이지만, 사람들은 더 골치가 아파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댕기딱따구리는 미국의 "철새 보호 조약법"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종이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딱히 뾰족한 해결방법이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고민끝에 주민들은 쉽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만들어냈습니다.
사이드 미러에 비닐 봉지를 덮어두는 것입니다.
댕기딱따구리가 공격하는 것은 "자동차의 사이드 미러"가 아닌, 자신의 라이벌 댕기딱따구리입니다.
봉지를 씌운 순간 공격해야할 "경쟁 상대"는 사라지게 됩니다.
이로써 인간과 댕기딱따구리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일일이 미러에 비닐을 씌우는 수고를 해야하지만, 거울을 부수는 것보다는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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