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세계에서 가장 기묘한 다섯 가족을 소개합니다.
1. 서로의 피를 마시는 뱀파이어 부부
리아(여)와 아로(남) 부부는 아주 기묘한 인연으로 맺어져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스스로를 뱀파이어라 칭하고 있으며, 그에 걸맞게 1주일에 4번 정도 서로의 피를 마시고 있죠.
스무 살의 리아와 다섯 살의 아이가 있던 무직의 아로(38세)가 만나게 처음 된 것은 채팅 사이트였다고 하는데요.
리아는 아로를 만나자 마자 그가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단번에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예상대로, 아로는 자신이 뱀파이어라고 고백했고, 그녀는 그 순간이 너무나도 짜릿했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었고, 어느 순간 그녀도 뱀파이어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뱀파이어가 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한데요. 그냥 상대방의 피를 마시면 됩니다.
아로의 프로포즈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후, 리아는 드디어 뱀파이어가 되기 위한 의식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아로의 피를 처음 마셨을 때, 가슴속에서 끝없이 끓어오르는 무언가를 느끼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마치 마법과 같은 경험이었으며, 밤에 일어나는 행위보다 더욱 강렬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살면서 단 한 번도 피를 마셔본 적이 없었지만, 뱀파이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은 적어도 1주일에 4번 정도 남자친구의 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만약 서로의 피를 마실 수 없는 상황일 때는 도살장에서 돼지 피를 구해서 마신다고 하네요.
2. 한 지붕 아래에 사는 세계 최대의 가족
인도 미조람 주에 살고 있는 지오나 가족은 무려 180명의 대가족입니다.
지오나 씨(67세)는 할아버지가 만든 종교인 "챠나 파울"의 지도자였으며, 39명의 아내를 거느리고 있죠.
그리고 그 사이에 태어난 아이가 94명, 그 아이의 며느리가 14명, 손자가 33명으로 총 180명에 이릅니다.
이 대가족 모두는 현재 언덕 위에 세운, 방 100개짜리 4층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이 가족의 아침은 오전 5시 50분부터 시작됩니다.
가족 모두가 아파트의 큰 강당에 모여 기도를 올린 뒤, 각자 맡은 집안 일을 하게 되죠.
특히 요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하는데요, 총 180명 분의 음식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가족이 하루에 소비하는 쌀의 양은 50kg, 감자는 60kg, 고기는 70kg이나 됩니다.
아이들의 교육도 지오나 씨가 직접 세운 학교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데요.
이 학교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만들어진 과정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지만, 자신의 종교를 가르치는 과목도 따로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학교는 정부로 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3. 연쇄 살인마 포드코패프 가족
윈쪽 위가 딸(25세), 인쪽 아래가 남편의 여동생(26세), 가운데가 아내(46세), 오른쪽 아래가 남편(35세) 입니다.
러시아에 살고 있던 포드코패프 가족은 2007년부터 6년간 30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치원 교사였던 아내(이네사)와 치과 의사인 남편(로만), 그리고 두 딸 빅토리아(25세)와 아나스타냐(13세) 등 일가족 전원이 연쇄 살인에 관여되어 있죠.
이 가족은 중산층 수준의 삶을 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인 동기를 "돈"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살인을 주도했던 부인은 체포된 후 "살인과 강도는 매일 회사에 가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나는 타고는 갱이다"라는 등의 경찰을 멸시하는 듯한 말도 내뱉었다고 합니다.
2009년에 발생한 살인 사건은 갓길에 주차했던 한 가족의 부모를 반자동 소총으로 살해한 뒤 11세의 아이를 칼로 37번 찔러 죽였습니다.
그리고 노트북과 카메라 등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죠.
또 다른 사건은, 두 소녀의 눈을 도려내어 고문한 뒤 살해한 사건이었는데요.
소녀들을 죽인 이유는 그녀들의 아버지가 단지 사냥꾼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음 살인을 위해 엽총이 좀 필요했거든요.
이 가족의 마지막 범행은 2013년 9월에 일어났으며, 군인 부부를 습격한 사건입니다.
이 가족은 군인 부부를 총살 한 뒤, 집을 뒤져 술과 양초, 냉장고에 들어 있는 새의 다리 등을 훔쳤습니다.
사건 직후, 남편인 로만과 딸 빅토리아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려 했지만, 근처에 있던 경찰관에게 제지 당했으며 신분증을 제시를 요구받았습니다.
하지만, 로만은 신분증 대신 총을 꺼내 경찰관을 살해했죠.
이 후, 로만은 지원나온 경찰에 의해 총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딸 빅토리아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총 20여기의 화기를 숨겨놓은 한 야영지에서 아내 이네사와 딸 아나스타샤도 체포되었습니다.
또한, 로만의 여동생과 그의 남편 세르게이도 체포되었는데요.
당시 세르게이는 경찰이었으며, 로만에게 경찰의 내부 정보를 알려주고 범죄를 방조했습니다.
그리고 여동생은 이 가족이 훔쳐낸 물건들을 팔아 현금화했던 임무를 맡고 있었다고 합니다.
4.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녀를 둔 가족
이 가족은 러시아의 서쪽 도시 슈야에 살고 있던 농부 가족이었습니다.
이 가족은 1725년 ~ 1765년 사이에 총 69명의 아이를 낳았는데요.
이 수는 한 여성에게 태어난 아이의 수로는 세계 최고 기록이기도 하죠.
태어난 아이들은 모두 쌍둥이 이상으로, 정확히 말하자면 16 쌍둥이, 7 세쌍둥이, 4 네 쌍둥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출산 횟수는 27회에 이르며, 69명의 아이중 67명이 살아남아 당시로서는 놀라울 정도의 생존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 가족의 남편이었던 표도르는 두 번째의 아내를 맞이했고, 두 번째 아내 사이에서도 18명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이 아이들도 모두 쌍둥이와 세 쌍둥이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5. 결합 쌍둥이 창과 앵 벙커 가족
1811년 태국에서 태어난 두 형제는 몸 가운데가 붙어 있던 결합 쌍둥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스스로 자신들을 구경거리로 삼아 큰 부를 축적하기도 했죠.
그리고 이들은 그렇게 모은 돈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노예를 사서 시골의 대규모 농장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이 지역에 살고 있던 한 자매와 결혼까지 하는데 성공했죠.
자매의 언니였던 애들레이드는 창과, 동생이었던 사라는 앵과 결혼했습니다.
이 두 커플은 더블 킹 사이즈 침대에서 생활했는데요, 창과 앵 형제가 정 가운데를 사용했고 양쪽에 각각 아내를 두고 잠을 잤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이러한 핸디캡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총 21명의 아이를 낳았는데요.
어떠한 방법으로 아이를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지만, 두 사람의 첫 아이는 불과 8일 차이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아마 동시에....
두 사람의 아이들 중에는 결합 쌍둥이는 커녕 쌍둥이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챙의 아이가 10명, 앵의 아이가 11명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창과 앵의 직계 자손은 약 1500명 이상에 달하고 있으며, 매년 6월이면 친척들 간의 큰 모임이 개최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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