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

원래 여자였다가 남자가 된 유명한 사람들 6

신비과학 2018. 12. 14. 18:49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2017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1백만 명이 넘는 트렌스 젠더들이 살고 있으며, 그 중 50%는 젊은 성인이라고 합니다.

이 사람들은 오랜 시간동안 잘못된 옷을 입은 채 삶을 살아왔었고, 어느날 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위해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들이 자신의 성을 바꾸는 것은 진정한 자아를 찾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첫걸음이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원래 여성이었지만,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남성이 된 5명의 가장 유명한 사람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이디언 다울링

 

 

에이디언은 게이 타임즈지의 표지에 실리기도 했었던 최초의 트렌스 젠더 남성입니다.

 

그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남성 잡지 Men's Health와 엘런 쇼에도 출연했었지만, 불행하게도 대중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는데 실패하기도 했었습니다.

어렵게 남자의 성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 누구도 인정해 주지 않아 불행한 삶을 살던 에이디언은 어느날 아주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어느날 그가 식당에서 줄을 서고 있었을 때, 그의 뒤에 서 있던 한 여성이 그를 "선생님(Sir)"라고 불렀던 것인데요.

에이디언은 누군가가 자신을 남자로 대해주었던 그 때의 일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는 날이었다고 회상합니다.

 

에이디언은 아주 오래전 부터 자신이 항상 되고자 했었던 사람이 드디어 되었다고 처음으로 느낄 수 있었고, 지금은 자신감이 넘치는 멋진 남성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2. 제이미 윌슨

 

 

제이미는 18살 때, 남성이 되기고 결심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이러한 마음을 알렸을 때, 대부분 매우 부정적인 시선으로 그를 바라봤으며, 또한 남자가 되기에 "너무 여성적"이다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주변의 우려를 극복하고 마침내 2015년 부터 남성 호르몬 제를 투여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자신이 지금까지 마음에 그리고 있던 진정한 자신의 모습에 조금씩 다가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이미 씨의 변신 프로젝트는 가족과 많은 친구들에겐 커다란 충격이었습니다.

보수적인 가정에서 자란 제이미 씨는 자신이 트렌스젠더임을 가족에게 고백했고, 가족들은 인연을 끊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자신을 떠나간 사람들에 대해서 더이상 슬퍼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3. 이안 하비

 

 

이안 하비는 인기 TV 시리즈 "트렌스페어런트"라는 프로그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유명한 코미디언 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성 정체성이 여성이 아닌, 남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외출할 때 그에게 항상 드레스를 입혔으며, 그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남자 옷으로 다시 갈아입었었다고 합니다.

 

이안은 19살 때까지 자신을 레즈비언이라 생각했었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에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표현할 정확한 단어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마음을 늘 무거웠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무거운 마음의 짐은 그가 32세 때 성전환 수술을 받고나서야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현재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트랜스 젠더 공동체를 옹호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4. 레이스 애쉴리

 

 

레이스는 엄청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흔치 않은 트랜스젠더 모델입니다.

그는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라는 TV 프로그램에서 피트 크루(Pit Crew)의 멤버가 된 최초의 트랜스 젠더 남성이기도 합니다.

 

그는 어린 시절, 항상 남자 아이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으며, 자신이 입고 있는 옷과 여성스러운 속옷을 늘 찢어버리곤 했었습니다.

그리고 23살이 되면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기 위한 결심을 했는데요. 그 이후 그의 모델로서의 가치는 더욱 올라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생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그가 트랜스 젠더임을 알게된 이후에는, 그를 고용하거나 함께 일하는 것을 거부하는 등의 차별도 많이 받아왔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통해 전 세계의 수 많은 여성들을 매료시키며 멋진 모델로 더욱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5. 엘리엇 플래쳐

 

 

 

엘리엇 플레처는 헐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트랜스 젠더 남성 배우 중 하나인데요.

그는 페이킹 잇과 포스터 가족 그리고 셰임리스 등의 작품에서 활동했었습니다.

 

그는 또한 TV에서 일반인과 트랜스 젠더 사이의 첫 성관계 장면 촬영에 참여하기도 했었습니다.

이제 그의 목표는 트랜스 젠더계의 슈퍼 히어로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린 시절 부터 그는 항상 남자처럼 살려고 노력했지만, 진짜 남자가 될 수 없다는 이유로 학창 시절에 두 번이나 자신의 삶을 끝내려고도 했었습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당연히 그를 여자로 생각했고, 또 그가 여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 후, 17살이 되고 나서 그는 성전환 수술을 받게 되었으며, 부모님과 선생님께 자신을 "그녀"가 아니라 "그"로 불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제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들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6. 크리스 모지

 

 

크리스 모지어는 국제 경기에서 트랜스 젠더 선수의 참여 규정을 바꿔버린 철인 3종 경기 운동 선수입니다.

그는 미국 대표팀에 들어간 최초의 트랜스 젠더 선수였으며, 나이키 광고에 출연했던 최초의 트랜스 젠더 운동 선수이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 부터 자신의 성 정체성을 늘 의심해왔던 모지어는, 학창 시절 그 어떠한 여성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성취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는 성전환 수술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해나가기로 마음을 먹게되었습니다.

 

성전환 수술을 통해 남성으로 변신한 모지어는 자신 앞에 직면한 어려운 상황에 당당히 마주하며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게 됩니다.

그의 활약은 단순히 트랜스 젠더 선수라는 화제성에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실제로 수 많은 대회에서 남성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고, 이를 통해 성전환 선수의 대회 참여에 대한 새로운 규정이 만들어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현재 대학 시절에 만난 여성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으며, 자신의 아내와 함께 매일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은, 여러분들 주변에 성정체성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떠한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https://youtu.be/fPy-2S4Z9rA?si=C8ex4P64nHtnt-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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