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

보이니치 필사본을 AI를 사용하여 해독을 시도한 과학자

신비과학 2018. 1. 29. 16:25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이 해독을 시도해오고 있는 보이니치 필사본.

1912년 이탈리아에서 발견된 이 고문서는 세계에서 가장 해독이 어려운 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영국의 역사 연구가가 일부 해독에 성공했다고 밝혔었는데요.

그러나 그 후 바로 그 해석은 잘못된 것이라는 반박이 나오는 등..사람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이번에는 캐나다의 컴퓨터 과학자들이 AI를 사용하여 해독의 실마리를 얻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언어는 히브리어 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승려와 가장으로 나와 사람들에게 진언했다..."

 

1400년대 초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불가사의한 중세 시대의 책, 보이니치 문서는 이렇게 시작된다고 합니다.

 

 

AI를 통해 해독을 시도한 컴퓨터 과학자

 

캐나다 앨버타 대학의 컴퓨터 과학자 Greg Kondrak 박사가 시도한 방법은 AI를 이용한 것입니다.

그의 연구실에서 개발된 이 소프트웨어는 텍사스 홀덤(포커의 일종)에서 프로 겜블러를 이겼던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첫 번째 단계는 언어를 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Greg Kondrak 박사는 유엔 세계 인권 선언을 390종의 언어로 번역했습니다.

이것을 복잡한 통계 기법과 알고리즘에 결합하여 최대 97%의 정확도로 언어를 식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언어는 히브리어일 가능성, 4개의 단어를 특정

 

이러한 방법으로 보이니치 문서에 응용해본 결과, 그 글자는 히브리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어서 연구팀은 보이니치 문서의 암호 해독에 착수했다고 하는데요.

 

아래는 서두에서 소개했었던 문장입니다.

 

"그녀는 승려와 가장으로 나와 사람들에게 진언했다..."

 

이 문장은 이러한 해독을 토대로 분석한 문장이라고 합니다.

또한 1절 중 첫 72개의 단어는 "농민", "빛", "공기", "불꽃" 이라는 의미로 되어 있으며, 마치 약초를 연상시킨다고 합니다.

 

 

 

수수께끼의 고 문서, 보이니치 문서란?

 

보이니치 문서는 탄소 연대 측정에 의해 1400년대 초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의 건강에 대한 문서로 여겨지고 있지만, 미지의 언어와 수수께끼의 암호로 이루어져 있어 아직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습니다.

 

예일 대학교 Beinecke collection에 소장되어 있는 240페이지의 이 책은 식물, 별, 행성, 목욕하는 여자와 같은 그림들이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

 

 

 

식물의 경우 일반적인 식물도 그려져 있지만,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별자리 역시 십이궁과 같은 낯이 익은 것에서 부터 지구에서 올려다보는 밤하늘과는 전혀 닮아있지 않은 것까지 존재합니다.

 

또한 목욕하고 있는 여자는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것인지도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보이니치 문서가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12년에 이탈리아 Collegio Romano 도서관의 재정난에 의해 고서 수집가였던 월프레드 보이니치가 이 책을 구입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 문서의 해독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8명이 해독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적어도 8명이 해독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었으나, 모두 잘못된 것이라고 후에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나치의 암호를 해독한 것으로 잘 알려진 영국 블레츨리 파크의 암호해독 전문가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합니다.

보이니치 필사본에 기재된 언어는 라틴어의 일종에서부터 티베트 어까지 여러 종류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AI를 사용한 해독의 향후 과제

 

Greg Kondrak 박사는 다른 연구가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연구가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고고학 연구를 컴퓨터가 대체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연구가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보이니치 문서를 컴퓨터를 통해 해독한다는 것이 그렇게 단순한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것을 제대로 읽을 수 있도록 하려면 구문을 이해하고 단어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결국 그것은 인간이 해야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어와 당시의 역사에 정통한 사람이라면, 이번에 밝혀진 것을 단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곳에 쓰여진 메시지를 알려면 글을 자세히 관찰하고 추리와 암호 해독 능력이 필요합니다." 라고 말하는 Greg Kondrak 박사.

 

 

또한 박사는, 이러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고대 크레타 문자의 해독헤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에는 아직 해독되지 않은 고문서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AI에 의해서 그 수수께끼가 풀리게 되고, 그곳에 의외의 진실이 숨겨져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https://youtu.be/Hy4XgPaU4IE?si=FQw8S_3LC1E6iU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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