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추락시킬 수 있는 위험한 상황 8가지

비행기는 어떠한 상황에서 추락하게 되는 것일까?

이번에는 비행기가 위험해 처할 수 있는 8가지의 상황에 대해서 알아볼텐데요.

오늘 소개할 상황들은 항공기 재해를 유발하는 가장 많은 원인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1. 바람

비행기의 위쪽, 뒤쪽 또는 측면에서 부는 바람은 비행기를 전복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그것이 비행기 날개 주위의 공기를 빼앗아 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일이 생기게 되면, 비행기는 빠른 속도로 고도를 잃어버리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안전 벨트를 하지 않은 승객들은 비행기 내부의 물체에 의해 부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이 마이크로 버스트라고 합니다.

마이크로 버스트는 토네이도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강한 뇌우를 뿌려되는 강력한 하강 기류인데요.

전 세계의 승무원들은 이륙이나 착륙에 매우 치명적인 마이크로 버스트로부터 비행기를 지켜내기 위해 특별한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2. 소프트웨어

최근의 비행기들은 조종사의 시야가 보통 75미터 정도에 불과할 때 자동 착륙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보통 야간 또는 안개가 많을 때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기술은 인간의 눈을 대신하여 완벽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고 하지만, 가끔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993년 에어버스 A320은 바르샤바 활주로의 접근을 허가 받았지만, 동시에 윈드 시어(wind shear)가 존재한다라는 사실도 통보받게 됩니다.

비행기의 바퀴는 착륙하는 동안 비로 인해 젖어있는 활주로에서 미끄러졌으며, 아쿠아 플래닝 현상에 의해 충분히 회전하지도 못했습니다.

항공기의 컴퓨터는 비행기가 여전히 공중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제동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활주로 끝에 장애물을 발견한 조종사들은 결국 비행기의 방향을 우측으로 틀기로 결정했는데요.

결국 비행기는 둑을 들이받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왼쪽 날개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되었다고 합니다.

3. 자연

"슈퍼 냉각(supercooling)"이라고 알려진 현상이 있습니다.

이 현상은 10km 상공에서 물이 얼지 않고 영하의 온도로 유지되는 현상인데요.

이 물방울들은 단단한 물체와 부딪히게 되면 얼음으로 순식간에 변화됩니다.

이 현상이 발생되면, 비행기의 날개가 가열되어 있더라도 프로펠러 자체는 가열되지 않기 떄문에 내부가 결국 얼어버리게 됩니다.

초당 10,000사이클로 회전하던 블레이드 휠에 얼음 알갱이들이 부딪히게 되면, 블레이드가 파손되어 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항공 업계에서는 조종사들에게 폭풍우 형태의 구름을 피하라고 지시하지만, 적도와 미국 중서부의 폭풍우는 보통 길이가 수천km에 이르므로 어쩔 수 없이 통과해야만 합니다.

또 다른 자연적 위험은, 매우 미세하고 날카로운 돌로 이루어진 화산재인데요.

이 재들이 비행기의 내부로 들어가 연소실 밸브를 막히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비행기의 레이더는 이 재를 감지할 수 없다고 합니다.

4. 수면 부족

조종사들은 예상치 못한 추가 근무, 장시간의 근무 시간 등 불충분한 수면으로 인해 많은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17시간 동안 깨어있는 것은 혈중 알코올 농도 0.5%인 것과 같다고 하는데요.

더욱이 조종사들은 전체 사고의 80%가 발생되는 3분간의 이륙 또는 착륙시 고도로 집중을 해야 하며, 새벽 시간에도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만 합니다.

통계적으로 조종사들은 트럭 운전 기사 보다 20시간 이상 더 많은 교대 근무를 한다고 하네요.

NASA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항공기 조종사의 70%가 적어도 한 번 정도는 조종실에서 잠들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유지 보수

현대의 여객기에는 어떠한 시스템 장애에도 대처할 수 있는 약 80개의 독립적인 컴퓨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뭔가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 비행기는 나사 1개만 잘 못끼워도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결빙 또는 거친 서리들이 약간이라도 있으면 날개를 적절하게 들어 올릴 수 없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날개 또는 꼬리는 이륙전에 얼음, 눈 또는 서리가 반드시 없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항공기 지원 장비들이 항공기 표면에 작은 상처를 낼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2005년 알레스카 항공 536에서는 수하물 카트가 항공기 측면을 긁어 손상시키게 됩니다.

비행기의 높이가 7,900미터에 이르렀을 때 표면의 손상 부위를 통해 내부 공기가 빠져나가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결국 비행기는 서둘러 비상 착륙을 할 수 밖에 없었으며, 추후 점검 결과 비행기 오른쪽 부위에 30cm 정도의 구멍이 있음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6. 납치

비행기 조종석은 방탄, CCTV에 의해 감시받고 있으며, 암호를 통해서만 진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조종사는 납치범과 절대로 협상을 해서는 안됩니다.

비행기 납치범이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한 헛점은, 청소, 음식 배달, 화물 취급 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범죄 전력이 없는 미래의 납치범들은 공항이나 항공사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비행기의 이륙 횟수는 약 3천 1백만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항공기의 납치 위험도는 이륙 횟수와 비례하여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국의  Federal Flight Deck Officer program에서는 범죄 활동 및 공중 납치로부터 항공기를 보호하기 위해 조종사들에게 무기 훈련을 시킨다고 합니다.

7. 미사일

여객기는 지상 또는 바다에서 미사일에 격추될 수도 있습니다.

여객기는 중량과 부피 때문에 미사일을 잽싸게 피하거나 반격할 수도 없습니다.

미사일이 날개에 맞게 되면 연료가 날개 안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즉시 공중에서 폭발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상업용 비행기는 미사일 추적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육안으로만 날아오는 미사일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SA-11과 같은 레이더 유도식 미사일(SAM) 시스템은 안정된 속도와 고도로 비행하는 민간 항공기를 위험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합니다.

더욱이, 민간 항공기가 더욱 높은 고도에서 비행한다는 사실은 SAM의 레이더에 의해 쉽게 타겟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14년 7월 17일 암스테르담에서 쿠알라룸프르까지 비행하던 보잉 777-200ER 말레이시아 항공 17호기는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 근처에 있는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총 283명의 승객과 15명의 승무원이 사망했으며, 이 중 80명은 아이들이었다고 합니다.

8. 조종사의 자살 행위

조종사는 비행기의 모든 것을 통제해야만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그러나 일부 조종사들은 정신 건강 검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1999년 이집트에어 플라이트 990 추락 사고는, 기장이 없는 동안 부기장이 의도적으로 대서양에 추락시켜 발생된 사건이었습니다.

또한 1982년 일본 항공 350편의 경우 정신적으로 부적합한 기장이 활주로 가까이에서 엔진을 역추진시켜 자살을 시도했는데요.

이 사건으로 174명의 승객 중 24명이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Germanwings Flight 9525의 부기장인 Andreas Lubitz씨는 조종실을 잠구고 의도적으로 비행기를 추락시켰습니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많은 항공사들은 최소 두 명의 공인된 직원이 항상 조종실에 함께 있어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채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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