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음모론

가장 어두운 비밀을 가지고 있는 노래 5가지

신비과학 2018. 4. 14. 20:00


너무 어두운 느낌 때문에 계속 들을 수가 없다...

공포 영화 등에 사용되는 긴박한 음악들은,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공포에 사로잡히게 되는데요.


그에 비해 노래의 경우는 듣고 있어도 무섭다는 느낌이 좀처럼 들게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인생의 비애를 주제로 하는 노래는 많지만, 인간의 어두운 측면을 주제로 하는 노래는 거의 없기도 합니다.


허지만, 그러한 노래가 거의 없기 때문에, 어두운 느낌의 노래들이 갖게되는 영향력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어두운 그늘을 가지고 있는 노래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I Don't Like Mondays



월요일 아침부터 기분이 좋은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일요일 밤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며, 월요일 아침에 눈을 뜬 순간 한숨부터 쉬는 사람도 꽤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러한 점은 생각해보면 "월요일이 싫어"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어도 이상할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붐타운 래츠"라는 아티스트에 의해 발표된 이 노래는 월요일이 되면 기분이 다운된다는 내용의 노래가 아닙니다.

또한, 이 노래와 함께 거론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Brenda Ann Spencer 라는 여성입니다.



1979년 1월 29일 월요일, 그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그녀의 집 창문에서 초등학교를 향해 총을 난사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학생들을 포함해 총 9명의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범행의 이유를 물어본 결과 이 노래의 제목과 같았다고 합니다.



2. 코로베이니키



떨어지는 조각을 맞추는 테트리스는 1984년 공개 당시에는 아직 BGM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애플 컴퓨터 용으로 발매된 버전에서 "코로베이니키"라는 러시아 민요곡이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게임 메인 테마 곡 정도의 취급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1989년 닌텐도 게임 보이용 테트리스가 나왔을 때, 코로베이니키가 메인 주제곡으로 승격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을 들으면 테트리스틑 연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스마트폰 앱의 테스트리를 실행하면 우리에게 친숙한 그 BGM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노래의 내용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요.

코로베이니키의 가사는 1861년에 니콜라이 네크라소프에 의해 쓰여진 시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의 시속에는 남여 두 사람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어느날 밤, 그들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남자는 보부상을 통해 재산을 만들려고 하는 목표가 있었으며, 이러한 목표 때문에 결혼을 약속하고 그녀를 떠나게 됩니다.

나중에 남자는 큰 돈을 벌어 그녀에게 다시 돌아가려고 했지만, 도중에 강도에게 습격을 당해 무참히 살해되었다고 합니다.



3. 8월 7일 4시 15분



유명한 미국의 록 가수인 본 조비는 날짜와 시간으로 되어 있는 색다른 제목의 곡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요.


사실 이 제목은 어떤 여자 아이의 사망 날짜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1989년 8월 7일 저녁, 본 조비의 투어 매니저는 아내 낸시와 아들 크리스, 딸 캐서린과 차를타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가던 도중 6살이었던 캐서린이 우체국에 들러 우편물을 직접 찾아가야겠다고 말합니다.

사서함은 집에서 걸어서 몇 분 정도의 거리였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어머니 낸시는 우편물을 딸에게 맡가고 남은 가족들과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집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캐서린은 돌아오지 않았는데요.

걱정이 된 낸시는 자를 타고 캐서린을 찾으러 나섰으며, 곧 길위에 벌러덩 누워있는 캐서린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캐서린은 의식 불명인 채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마,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처음 캐서린의 죽음의 원인은 뺑소니라고 추정되었으나, 부자연스러운 점들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경찰견을 동원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캐서린은 누군가에게 유괴된 후 살해되었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이러한 것들은 어디까지나 가능성 중 하나였을 뿐, 캐서린에게 도대체 어떠한 일이 일어난 것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이 사건의 대부분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으며 범인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본 조비는 어두운 주제의 곡을 만드는 가수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 곡이 더욱 돋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래 가사에는 캐서린이 사망한 날짜와 시각이 몇 번이나 반복된다고 하는군요.




4. 세서미 스트리트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

이 프로그램에는 부적절한 어두운 요소가 조금도 없다고 하는데요, 그 테마 곡 역시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약 40년 동안 세서미 스트리트에 음악을 제공했던 사람은 TV 프로듀서인 크리스토퍼 서프.

그 공로로 그는 그레미상을 2번이나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서프는 세서미 스트리트를 시청하는 아이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었으며, 다른 목적으로 노래를 만든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가 모르고 있던 사이 그의 노래가 어떠한 비인간적인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2003년에 일어났었던 이라크 전쟁 중, 관타나모 만 해군 기지에 수용되어 있는 포로들을 미국의 첩보 기관이 심문할 때 세서미 스트리트의 노래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고문을 받았던 포로들은 의자에 고정되어 있었으며, 머리에 착용한 헤드폰에서는 시끄러운 음악이 계속 흘러나왔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고문을 통해 포로의 정상적인 사고력이 저하되었으며, 며칠 동안 잠을 재우지 않았던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고문에 사용되었던 노래 중에는 헤비 메탈 계열의 곡들도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세서미 스트리트의 노래도 자주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사살을 알게된 서프는 커다란 충격을 받게되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그는 자신의 음악이 어떻게 고문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었는지 밝히기 위해 스스로 현지 군인들과 고문을 당했던 사람들을 직접 취재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5. 글루미 선데이



사람을 죽이는 노래가 존재한다면, 그 첫번째로 꼽히는 노래는 아마 "글루미 선데이" 일 것입니다.


헝가리의 작곡가 레죄 세레쉬가 만든 이 노래는,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살하게 만드는 무서운 노래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10대 소녀가 이 노래의 가사가 적혀있는 종이를 움켜쥐고 물에 빠져 자살했다고 하며, 부다페스트에서는 한 식당 주인이 이 노래의 한 구절을 유서로 남기고 자살했다고 합니다.

또한, 런던에서는 이 노래를 반복해서 들었던 한 여성이 약물을 과다 섭취하여 자살했다고 합니다.



대략적으로 100건이 넘는 자살 사건이 이 노래와 관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의 노래가 100명 이상을 죽였다는 것은 도시 전설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욱 타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확실하게 이 노래와 관련되어 있는 자살 사건이 한 건 있었는데요.


그 사람은 이 노래를 만들어낸 세레쉬 본인이었습니다.



원래 세레쉬가 이 노래를 만든 것은 그가 사랑하던 여인에게 퇴짜를 맞은 것이 이유였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응축시킨 "글루미 선데이"는 자살을 일으키는 불길한 노래라는 소문이 퍼지게 되었지만, 반대로 세레쉬 인생 최대의 히트곡이 되기도 했습니다.


작곡가로서 성공한 세레쉬는 사랑했던 여인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독을 마시고 자살한 상태였으며, 게다가 시신 옆에는 "글루미 선데이"의 악보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68년 세레쉬는 부다페스트에 있는 아파트에서 자살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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