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사상 첫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는 범고래의 음성 기록 성공!

신비과학 2018. 2. 8. 15:00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바닷속 먹이 사슬의 정점에 서 있으며, 지능도 매우 높은 수중 최강의 동물.

이 동물은 바로 참돌고래과의 최대종인 범고래입니다.

 

사냥 솜씨는 물론,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뛰어난데요.

스스로 소리의 종류를 구분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범고래가 인간의 언어를 모방하는데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약간 섬뜩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헬로" "바이" 등의 단어와 트레이너의 이름인 "에이미"를 발음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트레이너와 비슷하게 발음하려고 하는 범고래

 

트레이너 에이미 씨의 말을 모방하려는 모습이 귀여워 보이기 까지 한데요.

 

물론 이 범고래는 진정한 의미에서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인간의 언어를 흉내내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포유류의 지성과 사회적 학습의 성질에 대한 몇가지 흥미로운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음성의 파형은 인간에 가깝다.

 

이 범고래는 프랑스 해양랜드 수족관에서 사육되고 있는 14살된 암컷 범고래 "위키" 입니다.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은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이라는 연구를 통해 범고래의 소리 학습과 모방 능력을 조사했습니다.

 

반복된 훈련을 통해 위키는 트레이너가 말하는 "헬로", "바이 바이", "아하", "에이미", "원, 투, 쓰리"등의 단어를 따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을 성공시키려면 수많은 반복 훈련을 해야하고, 그 목소리도 인간의 목소리와 가깝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음성의 파형은 인간과 매우 가깝다고 하네요.

 

 

 

범고래의 영리함을 증명한 사레

 

위키는 언어를 구사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위키는 말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채 앵무새처럼 소리를 반복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고해도 범고래의 영리함을 증명하고 있는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매우 복잡한 음성도 학습할 수 있는 위키의 능력은, 범고래들이 엄청난 모방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며, 따라서 고급 사회적 지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지성의 진화도 모방에서 시작되었다.

 

"인간의 지성의 진화를 가속시킨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사회적 학습을 통해 모방하고 문화를 육성하는 능력"때문이라고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의 호세 박사는 말합니다.

 

 

인간의 음성을 모방할 수 있는 동물은 범고래만이 아닙니다.

그동안 앵무새, 오랑우탄, 흰 돌고래 등이 음성 학습을 통해 사람의 말소리를 인식했다는 보고가 있는데요.

 

아시아 코끼리가 코를 통해 한국어를 모방했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https://youtu.be/W00RJnhbWV0?si=fdSt-YfPPpuW3o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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