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

에스토니아가 디지털 국가 건설! 국가 가상 화폐 "에스트 코인" 발행!

신비과학 2018. 1. 8. 13:29


현재 세계를 떠들석하게 하고 있는 가상 통화 비트 코인의 상승이나 하락이 연일 뉴스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 노인들도 이제 그 이름을 알게되었을 정도인데요.



그리고 현재, 국제적으로도 큰 영향력을 갖게된 디지털 통화를 국가에서 발행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런 나라 중 하나가 바로 에스토니아입니다.

웹 미디어 "Futurism"이 그 움직임에 대해서 보도했습니다.




디지털 선진국 에스토니아


지난해 8월, 에스토니아는 암호화 통화인 에스트 코인(Estcoin)의 발행 계획을 발표했었습니다.

에스트 코인은 에스토니아가 추진하는 디지털 국가 "e-residency"에서 대체 화폐로 사용될 예정이며, 서비스의 안전성 향상과 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에스토니아의 통화인 유로와 연결되어 신뢰할 수 있는 통화로의 발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과 러시아라면 몰라도 왜 에스토니아?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 텐데요.

사실 에스토니아야말로 세계 최고의 디지털 국가라고 합니다.



에스토니아는 북유럽에 있는 EU 회원국 중 하나입니다.

옛부터 다양한 국가에 지배되어 온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1991년 소련으로 부터 독립한 신흥국 중 하나입니다.

러시아와 역사적인 문제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긴장 관계 때문에 EU에 가입하는 등 유럽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스토니아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그 원동력은 바로 IT 입니다.

1990년대 중반 급속하게 발전하기 시작한 IT 분야에 투자하여, 세계에서 가장 먼저 정부의 행정 서비스를 디지털화했으며, 학교에서도 IT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투자의 성과로, 2004년에는 그토록 염원했었던 EU와 NATO의 가입을 실현하게되고, Skype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생 기업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도 여러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추진중에 있고 실제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에스토니아의 디지털화는 한국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관공서의 각종 절차에서부터 투표, 국무 회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IT에 의한 합리화가 진행되어 행정 비용이 다른 나라의 몇 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디지털화에 의한 취약성도 지적되고 있으며 2007년에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는 등 큰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국적 불문 e-Resiency



그러한 에스토니아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것이 전자 거주자 시스템 "e-Residency"입니다.

2014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모든 국가의 사람들이 등록 가능합니다.


등록 카드를 발급 받으면 국외에서도 에스토니아 국내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에스토니아에서의 회사 설립, 은행 법인 계좌 개설도 가능해집니다.

요컨대, 에스토니아의 낮은 법인 세율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140개 이상의 국가에서 27,000명 이상, 4200개 이상의 기업이 가입해 있다고 하네요.

에스트 코인은 주로 이 e-Residency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통화로 계획됙어 있다고 합니다.



에스트 코인 계획은 착착 진행되고 있지만, 그 과정에는 여러가지 문제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계획 발표 이후 EU의 유럽 중앙 은행(EOB)의 총재인 마리오 드라기가 에스트 코인의 발행에 반대한다는 견해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비트 코인으로 힌밑천 땡기려는 것이 아니냐라는 부정적인 목소리도 있습니다.


또한, 이 선진적인 움직임에 음모론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에스토니아에서 사용되는 50클론 지폐에는 섭리의 눈(Eye of Providence)이 그려져 있는데요.

이것은 널리 알려진 프리메이슨의 상징입니다.

에스토니아의 에스트 코인 도입은 새로운 세계 질서를 만들려고 하는 음모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암튼, 국가에 의한 디지털 통화의 발행 및 디지털 국가 건설이라는 장대한 계획은 앞으로 어떠한 전개를 보여주게 될까요?

에스토니아의 이러한 도전은 마치 다른 차원의 이야기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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