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이제 100마리도 안남았다. 매우 드문 멸종 위기 동물 11가지

신비과학 2017. 12. 23. 23:40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1. 붉은관 나무쥐

 

 

개체 수 :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백마리 이하로 보고된다.

 

2011년 5월, 약 100년 만에 두 명의 생물학자에 의해서 재발견되었습니다.

최초로 발견된 것은 1898년이었다고 하는데요. 개체수가 극히 적어서 아직 3마리 밖에 표본을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재발견된 장소는 100년 전과 동일한, 콜롬비아 북쪽의 깊은 산속이었습니다.

해발 1,958미터에서 발견되었으며, 그 고도의 높이에 의한 추위 때문에 털이 매우 길다고 합니다.

 

몸길이는 꼬리까지 포함하면 51 ~ 122cm에 달한다고하며, 체중은 0.5kg 정도입니다.

쥐와 같은 설치류이며 야행성이고 주로 식물을 먹고 생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동부작은대나무여우원숭이

 

 

 

개체 수 : 60마리 안팎

 

이 종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여우 원숭이 속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2013년의 예측에서는 약 90%의 여우 원숭이(103종)들이 20 ~ 25년에 멸종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여우 원숭이의 모든 종이 마다가스카르에 서식하고 있지만, 1950년 이후 급격한 개발로 인해 90%의 삼림이 사라지게 되었으며, 현재는 10%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종이 끔찍한 상황에 처해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멸종이 우려되고 있는 것이 바로 동부작은대나무여우원숭이입니다.

갈색의 털과 긴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대나무를 주식으로 하지만 사림이 죽을 수 있을 정도의 독을 가진 식물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북부흰코뿔소

 

 

개체 수 : 3마리

 

안타깝게도 거의 멸종이 확정되어 있는 것이 이 북부흰코뿔소입니다.

현재 케냐의 야생 보호 동물 보호구역에서 24시간 감시 아래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북부흰코뿔소는 "세계 최대의 코뿔소"인 흰 코뿔소의 동료로 원래는 중앙, 동 아프리카의 사바나와 초원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약의 원료인 뿔이 비싸지면서 사냥의 대상이 되었으며, 인간들에 의해 멸종 위기에 까지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2017년 현재 암컷이 2마리로 17살의 파투와 27세의 나진, 수컷은 1마리로 44세의 수단입니다.

제일 나이가 많은 수단은 아직 새끼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매년 짝짓기는 이루어지고 있지만 임신시키는 것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단은 점점 정자의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슬슬 한계가 오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북부흰코뿔소의 미래는 수단의 번식 능력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4. 양쯔강 자라

 

 

개체 수 : 3마리

 

민물에 사는 거북 종 중 최대의 크기인데요, 길이 100cm 체중은 약 70 ~ 100kg정도입니다.

가장 큰 개체는 200kg이 넘는다고 합니다.

 

2017년 현재 이 자라는  세계에서 3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중국 쑤저우 동물원에 2마리와 베트남 동모 호수에 1마리.

 

감소의 원인은 중국의 공업화와 댐 개발로 인한 서직지 파괴가 가장 큽니다.

개체수를 되돌리기 위해 여러가지 복원 계획이 마련되었지만, 아직까지 하나도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2015년에는 최초의 인공 수정을 통해 89개의 산란에 성공했지만, 부화시키는데에는 모두 실패했습니다.

 

2017년에는 보호 활동가들이 주체가 되어 새로운 야생 개체를 중국의 오지에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오지의 주민들은 본종과 비슷하게 생긴 거북이를 목격했다고 말했는데요.

그 개체를 포획할 수 있다면 인간의 힘에 의해 개체 수를 다시 늘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5. 하이난 검은볏 긴팔원숭이

 

 

개체 수 : 25마리

 

지구상에는 504종의 영장류가 있으며, 그 중 가장 희귀한 것이 하이난 검은볏 긴팔원숭이입니다.

현재 중국 하이난 섬에서 극히 한정된 수가 수 평방km의 열대 우림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한정된 장소에서만 살았던 것은 아니며, 17세기 경까지는 중국 전역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1950년대까지 하이난 섬에 2000마리 이상이 있었지만, 급격히 진행된 삼림 벌목때문에 서식지가 사라지게 되고 그 수는 급감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외에는 고기, 약, 애완용으로 팔리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고 하네요.

 

현재는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지만, 개체수를 계속 유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들은 한정된 장소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만약 질병이라도 퍼지게되면 멸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마다가스카르 흰죽지

 

 

개체 수 : 90마리

 

이 종은 예전에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2006년에 20마리의 무리가 재발견되면서 멸종단계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오리들은 마다가스카르의 호수에 살고 있으며, 1920 ~ 1930년대까지 흔히 볼 수 있던 종이었습니다.

하지만 1940년대 부터 인간의 손에 의해 호수에 외래종 물고기가 대량으로 반입되었으며, 오리의 새끼들이 외래종의 먹이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호수 근처에서의 가축 방목, 화전(火田), 쥐의 도입, 오리 사냥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그 수는 감소하게 됩니다.

1991년에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발견에 의해 현재는 인간의 보호하에 놓여지게 되었습니다.

 

2009년 본종의 구제 계획에 의해 호숫가에 있는 알을 시설로 이동한 뒤 부화시켜 성체가 될 때까지 사육하게 되었습니다.

이 계획은 성공했으며 2008 ~ 2017년 사이에 개체수가 65마리가 더 늘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7. 세이셸대꼬리박쥐

 

 

개체 수 : 30 ~ 100마리

 

동 아프리카에서 15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이셸 제도.

11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이 섬에는 이 박쥐들이 많이 살고 있었는데요.

현재는 단 3개의 섬에서만 발견되고 있으며 게다가 그 수도 100마리 이하라고 합니다.

 

개체수가 줄어들게된 이유는, 이 박쥐를 잡아먹는 원숭이 올빼미의 유입, 그리고 대규모 코코넛 농장의 시작때문이었습니다.

농원에서 살충제가 대량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박쥐의 먹이인 벌레가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8. 아무르 표범

 

 

개체 수 : 57마리

 

아무르 표범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표범의 동료이지만, 개체수도 극히 적고 강추위가 몰아치는 극동 러시아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표범과는 달리 털이 길다고 하는데요, 겨울철 털의 길이는 7cm 정도 된다고 합니다.

또한 눈 위를 걸어야하기 때문에 발도 비교적 큰 편입니다.

 

고양이과의 형제인 시베리아 호랑이도 같은 지역에 살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멸종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개체 수 감소의 원인은 모두 서식지 파괴와 밀렵에 의한 것이 가장 큽니다.

놀랍게도 그들의 서식지는 1970년 대비 80%이상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베리아 호랑이는 현재 극적인 회복을 보이고 있는데요.

60년 전까지 40마리 이하였던 개체수가 현재는 540마리까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는 사람의 손에 의한 복원 계획이 주효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르 표범에 대해서도 보호 활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시베리아 호랑이와 마찬가지로 개체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9. 자바 코뿔소

 

 

개체 수 : 63마리

 

자바 코뿔소의 뿔은 매우 비싸게 팔린다고 합니다.

암시장에서 1kg이 3000만원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판매된 뿔은 한약의 원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비싸게 팔리고 있으니, 비록 사냥이 금지되어 있어도 코뿔소를 사냥하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 인도네시아에 있던 자바 코뿔소는 밀렵에 의해 현재는 자바 섬 우정 쿠론 국립공원에서 밖에 볼 수 없다고 합니다.

(베트남 일부 포함)

이 공원은 해안가에 있으며 근처에 화산도 있습니다.

지진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해일이나 화산 폭발로 쉽게 절멸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10. 피그미세발가락나무늘보

 

 

개체 수 : 79마리

 

이 종은 세계에서 가장 둔한 동물이라고 알려져 있는 세발가락나무늘보의 한 종입니다.

 

이 종은 세발가락나무늘보다 일반적으로 40%정도 더 가볍고 15%정도 더 작습니다.

(몸길이 48 ~ 53cm, 체중 2.5 ~ 3.5kg)

 

그들의 둥지는 카리브해 에스쿠도 데 베라구아스 섬으로, 겨우 4.3킬로평방미터의 숲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하루 20시간 가까이 맹그로브에 매달려 생활하고 있으며, 1주일에 한 번 볼일을 보기 위해 내려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맹그로브가 인간들에 의해 파괴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생존할 수 있는 곳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하네요.

 

 

11. 쿠바큰깔때기귀박쥐

 

 

개체 수 : 100마리 전후

 

단 한곳의 동굴에서만 사는 박쥐.

그 동굴은 쿠바에서 가까운 후벤투드 섬에 있는데요, 예전에는 쿠바 본토에서 상당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한곳의 동굴에 있는 개체수로는 충분하지만, 그 동굴은 침식에 의해 현재 붕괴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동굴이 무너지게 된다면, 이 종은 멸종하게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https://youtu.be/pjF_dMQDe18?si=eD73uycKfzipbl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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