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으로 존재 가능한 5가지 형태의 외계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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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 밖에도 과연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을까요?"

 

과학자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오래전부터 수 많은 행성들을 조사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우리는 그동안 완전히 잘못된 장소에서 생명체를 찾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사실 외계 생명체는 우리가 생각했던 환경이 아닌 전혀 다른 환경에서 진화되었을지도 모르죠.

 

이번 시간에는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에 존재할 수 있는 생명체의 유형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 실리카 기반 생명체

 

대부분의 지구 생명체들은 탄소를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탄소는 다양한 다른 요소들과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이 아주 뛰어난데요.

 

이러한 능력에 의해 탄소는 DNA를 비롯해 세포 소기관, 효소, 호르몬 등의 유기물질 등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탄소와 화학적 특성과 구조가 아주 비슷한 원소가 있습니다. 바로 실리카(이산화 규소)입니다.

 

실리카는 주로 컴퓨터 칩을 만드는데 이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인공피부를 만드는데도 사용되고 있는데요.

 

가장 흥미로운 점은, 규조류라는 조류가 이 실리카를 자신의 세포벽을 만드는데 이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한 규조류는 매년 60억톤 이상의 실리카를 이용해 지구 산소의 약 20%를 만들어내고 있기도 하죠.

 

즉, 다른 행성에도 실리카를 기반으로 구성된 생명체가 충분히 존재할 수 있으며, 이들에 의해 행성의 대기는 서서히 산소로 변해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4. 비소 기반 생명체

 

 

비소는 아주 강력한 독극물입니다. 생명을 유지하긴 커녕 반대로 생명을 해칠 수 있죠.

 

그런데 과학자들은 비소가 복잡한 생체 분자에 통합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비소가 지구 생명체의 DNA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인과 화학적으로 매우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과학자들은 지구 초기의 생명체들이 DNA 구성 요소로 원래 비소를 가지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이 인으로 대체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었는데요.

 

당시 과학자들은 비소 기반의 원시 생명체들이 깊은 바다의 열수 분출구에서 살아갔을 것이라고 예측했었습니다.

 

비록 진화된 생명체에서는 인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증거가 많이 있지만, 원시 생명체라면 비소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우주 어딘가에 있는 행성에는 비소로 이루어진 생명체들이 깊은 바다에 숨어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3. 메탄 기반 생명체

 

 

우주에는 물보다 훨씬 더 많은 메탄을 가지고 있는 행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을 들 수 있죠.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메탄에 의존하는 생명체들은 극도로 추운 환경 뿐만 아니라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도 존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영하 180도의 액체 메탄에서도 세포벽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는데요.

 

이러한 결과는 메탄으로 이루어져 있는 타이탄의 바다에도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타이탄의 바다는 온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이곳의 생명체들은 지구의 생명체보다 훨씬 느리게 성장할 겁니다.

 

2. 플라즈마 기반 생명체

 

플라즈마 기반 생명체는 공상 과학 영역에 속하는 이야기로 들릴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플라즈마와 먼지가 생명체로 간주될 수 있는 방식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심지어 플라즈마와 먼지는 서로 상호 작용을 통해 미세한 이중 나선 가닥을 형성할 수도 있었죠.

 

더욱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가닥들이 유기 분자, 특히 생명의 DNA와 비슷한 변화를 겪을 수도 있었다는 겁니다.

 

또한 덜 안정적인 가닥은 분리되고 더 안정적인 가닥은 유지되어 복제 및 진화까지 할 수 있었는데요.

(www.sciencedaily.com/releases/2007/08/070814150630.htm)

 

이러한 생명체는 우주의 거대한 먼지 구름 안이나 별을 둘러싸고 있는 플라즈마 등의 비유기 물질에서 태어나 아주 괴상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이들은 꾸준한 진화를 통해 어느 정도의 지능까지 얻게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1. 하이브리드 생명체

 

어쩌면 우주 어딘가에는 다양한 원소를 조합해 살아가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주로 실리카를 기반으로 하면서 탄소나 비소 등을 생물학 과정에 이용하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죠.

 

앞서 언급했듯이 지구에는 실리카를 세포에 통합시킬 수 있는 생명체가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리카는 탄소와 서로 결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소와 불소 등의 다양한 원소와도 결합될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하여 정보를 저장하고 전달하는 DNA와 비슷한 것을 만들어냈을지도 모릅니다.

 

또 어쩌면 한 생명 그룹은 탄소를 기반으로 진화했고, 또 한 생명 그룹은 실리카를 기반으로 진화하여 서로 섞여 살아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생명체를 쉽게 상상하기는 어렵겠지만, 우주가 무한히 넓다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딱히 불가능할 것도 없어보입니다.

 

 

오늘 소개한 이러한 생명체들이 지구에서는 불가능하더라도, 우주의 다른 곳에서는 아무런 문제 없이 지금도 잘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https://youtu.be/pjF_dMQDe18?si=AooLu3L7GGjkht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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