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우주

과학자를 당황스럽게 만든 우주의 이상한 물체 5

신비과학 2020. 10. 8. 23:00

관측 가능한 우주의 크기는 약 930억 광년입니다.

엄청나게 넓은 만큼 우주는 아주 놀라운 것들로 가득차 있죠.

이들은 언젠가 우리에게 발견되기를 기다리며 우주 어딘가에 숨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중에는 이미 발견되어 과학자들을 깜짝놀라게 만들었던 물체들도 있는데요.

과연 어떠한 물체들이 과학자들을 놀라게 만들었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우주에서 발견된 신비로운 물체 5가지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5. 호그의 천체(Hoag's Object)

우리의 태양계가 속해있는 은하는 평평한 나선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은하들도 우리 은하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대부분 타원형 모양을 하고 있죠.

그러나 호그의 천체는 이와는 확연하게 다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바깥쪽에는 비교적 젊은 별로 이루어진 푸른 색의 고리를, 안쪽에는 오래된 노란색의 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정말로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치 무언가가 이 은하의 중심을 통과해서 많은 별들을 쓸고 지나간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

과학자들은 20~30억년 전에 한 작은 은하가 이 은하를 통과하여 이러한 특이한 모양을 만들어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과거에 정말로 이러한 사건이 일어났었다면 그 작은 은하는 이 은하의 핵을 분명히 가속화 시켰을 겁니다.

하지만 이 은하를 통과했던 작은 은하의 흔적은 전혀 찾을 수가 없었고, 또 은하의 핵은 예상과 다르게 아주 천천히 회전하고 있었습니다.

 

4. 한니의 물체(Hanny's Voorwerp)

위의 사진에서 위쪽에 있는 천체는 나선 은하 IC 2497 입니다.

이 은하는 지구에서 약 6억 5천만 광년 떨어진 작은사자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은하의 아래쪽에는 아주 미스터리한 천체인 한니의 물체가 위치하고 있죠.

사진상으로는 두 물체가 엄청 가까워 보이지만, 사실 두 천체 간의 거리는 무려 수천 광년에 이릅니다.

그리고 한니의 물체 역시 엄청나게 거대한데요, 우리 은하보다 더 큰 10만 광년 이상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과학자들은 이 거대한 녹색 물체가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가설은, IC 2497 중심에 있었던 퀘이사의 밝은 빛이 주변에 있던 가스 구름을 빛나게 만들었다는 설입니다.

현재 이 퀘이사는 존재하지 않지만, 반사된 퀘이사의 빛이 아직도 남아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죠.

암튼, 과학자들은 이 물체의 정체가 정확히 무엇인지 지금도 연구중에 있습니다.

 

3. 적색 직사각형 성운(Red Rectangle Nebula)

우주의 가스 구름은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성운은 기묘한 기하학적 모양으로 천문학자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죠.

이 성운은 지구에서 약 2,300광년 떨어져 있는 외뿔소자리에 위치한 적색 직사각형 성운입니다.

이 성운의 독특한 모양은 두 개의 별(쌍성)이 중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두 별이 만들어내고 있는 충격파가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고리 모양의 먼지에 부딪혀 두개의 밝은 원뿔형의 먼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를 우리 쪽의 각도(측면)에서 보게 되어, 이러한 모습으로 보이게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성운은 확장된 적색 복사(extended red emission)라는 먼지가 붉게 빛나는 아주 희귀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먼지 속의 탄소가 다양한 분자들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강렬한 자외선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 EPIC 204376071

작년에 과학자들은 지구에서 440광년 떨어져 있는 이 별의 빛이 80%까지 어두워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비정상적인 감광 현상으로 유명한 태비의 별의 22%보다도 훨씬 더 큰 수치었죠.

이 별의 극단적인 감광 현상은 아마도 이 별 앞쪽에서 무언가가 지나가고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다면 이 물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별이 가려진 형태를 보면 아마도 이 물체는 기울어진 형태의 고리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분석이 정확하게 딱 들어맞지는 않지만 어쨋든 고리가 맞다면, 엄청나게 거대할 고리일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데요.

현재 과학자들은 이 별을 돌고 있는 고리 형태의 물체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떠한 결과가 나오게 될까요? 같이 기다려 봅시다.

 

1. 우주의 버뮤다 삼각 지대

"잠시 눈을 붙이려고 했는데 강렬한 섬광때문에 깜짝 놀라 눈을 뜨게 되었다."

일부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의 버뮤다 삼각지대라고 알려져 있는 남대서양 자기 이상대(South Atlantic Anomaly(SAA))를 통과할 때 실제로 보고한 내용입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지구의 자기장에 의해 갇혀 있는 두 개의 충전된 입자 고리인 밴 앨런대(Van Allen radiation belt)와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죠.

밴 앨러대는 지표면 1,000km ~ 60,000km 높이에 분포되어 있으며, 태양 활동이 강할때는 지표면의 200km 지점 까지 수축되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곳의 입자 고리는 다양한 우주의 방사선이나 태양풍에 의해 만들어졌을 겁니다.

만약 이 영역을 국제 우주 정거장이 통과하게 되면 어떠한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그렇게 되면 정거장에 설치된 컴퓨터 장치의 작동이 멈출 수 있고, 우주 비행사들은 망막을 자극하는 방사선 때문에 강렬한 섬광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남대서양 자기 이상대의 연구가 미래의 우주 여행에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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