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우주를 좋아하지만, 여전히 우주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믿고 있는 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하고 있죠.
과연 오늘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의 경우는 어떨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5. 블랙홀은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
블랙홀은 근처에 있는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우주의 소용돌이와 같은 이미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블랙홀에 대해서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블랙홀은 우주의 다른 천체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천체들과 마찬가지로 블랙홀의 중력도 질량에 정비례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블랙홀은 자신의 몸크기가 허용하는 것 이상의 것을 빨어들일 수 없습니다.
우리의 지구를 예로 들어보죠.
지구 근처를 지나가는 천체를 지구의 중력으로 빨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지구의 중력이 근처의 공간을 왜곡하여 그곳을 지나가는 물체의 경로를 변경시킬 수는 있죠.
똑바로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것이 아니라면, 이 물체는 결국 지구의 중력으로부터 벗어나게 될 겁니다.
만약 지구와 동일한 질량을 가진 블랙홀로 대체해보면 어떨까요?
이 블랙홀의 사건 지평선은 대략 2cm 정도가 될 것이고, 그 밖에서 지나가는 물체는 절대로 블랙홀로 빨려들어가지 않습니다.
블랙홀이 사건 지평선 근처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반경 밖에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천체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중력의 영향만 미칠뿐입니다.
4. 소행성대는 아주 혼잡하다.
태양계의 내행성과 외행성들은 모두 소행성대라고 불리는 것을 기준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이 소행성대가 아주 복잡하고 밀집된 지역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주선이 이곳을 통과하는 것이 아주 위험하고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죠.
하지만 역시 이것도 엄청나게 잘못된 사실입니다.
만약 소행성대에 있는 소행성에 내려 앉아 위를 올려다 본다면, 지구에서 밤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일 겁니다.
왜냐하면 소행성들끼리도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주선이 이곳을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소행성끼리도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충돌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in-science-fiction-movies/
3. 태양은 노란색이다?
태양이 지구상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주된 이유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대부분은 태양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전이 태양이 노란색이라 생각하고 있죠.
아마도 사람들은 태양이 불타오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색깔이 노란색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태양은 전혀 노란색이 아니며, 간단히 말해 지구의 대기가 태양 빛을 노란색으로 바꿔놓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햇빛은 사실 순수한 흰색입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태양의 색깔이 아니라, 태양이 전혀 불타고 있지 않다는 사살이죠.
태양은 영원히 불타오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태양 중심에 있는 다양한 분자들의 융합 반응에 의해 빛과 열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https://www.scienceabc.com/nature/universe/whats-the-colour-of-the-sun-at-noon-in-space.html
2. 행성은 멈춰있는 태양의 주위를 돈다.
한번 우리의 태양계를 머릿속에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타양계의 중심에 정지되어 있는 태양이 있고, 다양한 천체들이 크기에 상관없이 그 주위를 원을 그리며 돌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을 겁니다.
이러한 태양계의 모습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지만, 더 자세히 살펴보면 여러분들의 생각이 조금 틀렸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겁니다.
중력은 양방향의 힘입니다. 그래서 지구는 태양을 잡아 당기고 태양도 지구를 잡아 당기고 있죠.
하지만 지구의 중력 효과가 태양에 비해 너무 미미하기 때문에, 도대체 뭐가 틀럈다는 건지 눈치채기 어려울 겁니다.
그렇다면 좀 더 큰 행성을 찾아 봅시다. 이 행성이라면 우리를 쉽게 이해시켜 줄 수 있을 겁니다.
음...목성과 태양의 관계를 한번 살펴보죠.
지구와 다르게 목성의 중력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목성은 태양의 중심이 아닌 태양 표면 너머의 공간을 중심으로 돌고 있습니다.
이는 태양도 마찬가지 라서. 목성이 돌고 있는 중심점을 같이 돌고 있죠.
(서로의 무게 중심점)
목성이 태양을 잡아당기는 힘이 꽤 크기 때문에 무게 중심점이 태양의 바깥으로 빠져나오게 된겁니다.
이러한 현상은 목성과 같이 거대한 행성이 많이 존재하는 항성계에서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겁니다.
1. 그 무엇도 빛보다 빨리 갈 수 없다.
일반적으로 빛의 속도를 넘어서는 물질이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빛은 인류의 궁극적인 장벽으로 간주됩니다.
빛의 속도를 넘어서는 것에 대한 이론은 여럿 존재하지만, 인류가 가지고 있는 방정식 중 그 어느 것도 빛의 속도를 넘어서는 것을 설명하지는 않죠.
하지만 우리는 우연하게도 우주에서 빛의 속도보다 빠른 적어도 한가지, 즉 팽창 속도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많은 과학자들의 당황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우주는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팽창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죠.
(최근의 허블 상수 기준 : 74㎞/s/Mpc)
우주의 팽창 속도는 물체들이 서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에 비례합니다.
그래서 그것들이 우리로부터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점점 더 빠르게 멀어지게 되죠.
1Mpc(메가파섹)은 326만 광년입니다.
최근에 새롭게 발표된 허블 상수 74km/s/Mpc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326만 광년 거리에서는 멀어지는 속도가 74km/s 라는 것을 알 수 있죠. (허블의 법칙 : V=H×r)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 우주의 나이인 138억 광년을 대입해보면 약 4,230Mpc라는 거리가 계산되고, 이를 허블 상수에 곱하면 약 313,000km/s 라는 속도가 나오게 됩니다.
즉,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멀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이론적으로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입자에 대한 증거를 확인했지만, 아직까지는 실제로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많은 과학자들은 빛의 장벽에 도전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그것들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https://www.space.com/33306-how-does-the-universe-expand-faster-than-ligh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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