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최강 생물 곰벌레가 달에 떨어졌다! 이제 달의 미래는?

신비과학 2019. 8. 10. 11:59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저 달에는 실제로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올해 4월 이스라엘의 한 민간 기업이 발사한 탐사선이 달에 추락했는데요.

문제는 이 탐사선에 수 천마리의 곰벌레가 실려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 곰벌레들이 추락의 충격을 극복하고 아직 살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이스라엘의 민간 우주 단체 "SpaceIL"와 민간 기업 "이스라엘 에어로스페이스 인더스트리"가 개발한 달 탐사선 "베레시트(Beresheet)"가 달 착륙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착륙 직전 통신이 두절되었고, 결국 베레시트는 달 표면에 추락하게 되었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탐사선의 추락보다 다른데에 더 관심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이 탐사선 안에 탑재되어 있던 "The Lunar Libray:GENESIS" 였습니다.

 

이 라이브러리에는 지구의 동식물과 인류의 역사 등 각종 데이터와 함께 건조 상태의 곰벌레가 포함되어 있었죠.

문제는 이 곰벌레가 달에서 아직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레시트는 추락에 의해서 파괴되었지만,  탑재되어 있던 Linar Library는 큰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아직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죠.

 

곰벌레는 몸길이가 1mm 정도로 아주 작은 생명체인데요.

이 생물은 극도의 건조 상태 등에 처하게 되면 건면(Tun)이라고 하는 상태로 전환하여 모든 활동을 정지시키고, 다시 수분을 얻게 되면 순식하게 부활할 수 있는 아주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건면 상태의 곰 벌레는 극한의 고온과 고압, 그리고 방사선과 진공 상태까지 견딜 수 있다는 것이 최근의 실험에서 증명되기도 했었죠.

 

하지만 과학자들에 따르면, 곰벌레가 앞으로 달에서 오랫동안 살아갈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려면 일단 공기가 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참고로 이번에 추락한 탐사선 "베레시트"는 히브리어로 "창세기(Genesis)"를 의미합니다.

 

달에서 잠자고 있는 곰벌레가 이 가혹환 환경을 이겨내고 언젠가 다시 눈을 뜨게 될까요?

과학자들은 곰벌레가 10년 이상의 탈수 상태에서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었죠.

 

만약 이들이 눈을 뜨고 달에서 살아가게 된다면, 이것은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엄청난 사건이 될지도 모릅니다.

또한 인류의 상상을 초월한 진화를 이들이 이루된다면, 이 곰벌레들은 달 최초의 주민으로서 훗날 인류를 맞이하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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