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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 보내는 암호였나?" 하늘에서만 볼 수 있는 고대의 거대 '지상그림' 3

인류・ 역사

by 신비과학 2025. 10. 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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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류는 왜 우리가 볼 수도 없는 거대한 그림을 땅 위에 그렸을까요?


땅 위에서 보면 그저 의미 없는 돌무더기나 얕게 파인 고랑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고, 혹은 인공위성으로 수백 킬로미터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그제야 경이로운 동물의 형상, 기묘한 기하학적 무늬, 거대한 거인의 모습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것을 우리는 '지상그림(Geoglyph)'이라고 부릅니다.


화산암의 검은 돌을 모자이크처럼 배치하거나, 혹은 산화되어 검게 변한 지표면을 긁어내어 밝은 속살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죠.


이 미스터리한 그림들은 전 세계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고대인들은 자신들은 볼 수도 없는 이 거대한 작품을 만든 걸까요?

 

정말 신에게 보내는 메시지였을까요?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누군가'를 위한 것이었을까요?

 

세계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지상 그림들을 만나보시죠.

 

 


1. 나스카 라인 (페루)

 


지상그림 이야기에서 '나스카 라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마 가장 유명할 겁니다.

페루 나스카 사막의 광활한 고원에는 수백 개의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요.

 

단순한 선과 기하학적 무늬부터, 벌새, 원숭이, 거미, 고래 등 수십 미터에서 수백 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동물의 모습까지.

 


나스카 문화(기원후 1년~700년)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왜 그렸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입니다.

 

비가 거의 오지 않는 건조한 기후 덕분에 2천 년 가까이 완벽하게 보존될 수 있었죠.

물론, 이 그림들의 진정한 모습은 하늘에서 볼 때만 완벽하게 드러납니다.



2. 구글 어스가 발견한 '초고대 문명' : 스텝 지상그림 (카자흐스탄)

 


나스카 라인이 유일한 거대 지상그림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2007년, 카자흐스탄의 한 경제학자가 '구글 어스'를 탐색하다가 충격적인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카자흐스탄 북부 투르가이 스텝 지대에 정체불명의 거대한 문양 260여 개가 흩어져 있었던 겁니다.


가장 거대한 '우쉬토가이스키 광장'은 101개의 둔덕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사각형으로, 그 크기가 이집트 쿠푸왕의 피라미드보다 큽니다.

 

또 다른 그림은 세 개의 팔이 달린 '만자(스와스티카)' 문양을 하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연대'인데요.

 

고고학자들은 이 그림들이 기원전 7,000년에서 5,000년 사이, 즉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이는 스톤헨지나 나스카 라인보다 수천 년이나 앞선 겁니다.

 


신석기 시대 인류가 항공 기술도 없이, 어떻게 이런 거대한 문양을 정확하게 설계할 수 있었을까요?

 

연구자들은 스톤헨지처럼 태양을 관측하던 '천문대'였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추측할 뿐입니다.

 


3. 용암 위에 새겨진 400개의 '문' :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상그림

 


미스터리는 남미와 중앙아시아에만 있지 않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구글 어스'의 위성 사진은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의 황량한 용암 지대(Harrat Khaybar)에서 약 400개에 달하는 미스터리한 '돌 구조물'이 발견된 겁니다.


고고학자들은 이것을 '문(Gates)'이라고 부릅니다.

 

 

두 개의 두꺼운 기둥과 그것을 연결하는 긴 선으로 이루어진 모습이 마치 울타리 문처럼 생겼기 때문이죠.

이 '문'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큽니다.

 

가장 작은 것이 13미터, 가장 긴 것은 무려 518미터에 달하는데요.

 

 

연대는 약 7,000년 전으로 추정됩니다.

 

고대 유목민들이 왜 이런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었는지, 이 문은 도대체 어디로 향하는 것이었는지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4. 고대 캐러밴의 이정표? : 아타카마 사막의 지상그림 (칠레)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은 거대한 '지상그림 갤러리'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지상그림이 밀집된 곳이죠.

 

추그-추그(Chug-Chug) 지상그림


▪ 추그-추그(Chug-Chug) 지상그림: 이곳의 그림들은 기원전 1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상그림 중 하나입니다.

 

고대 캐러밴(대상)들이 오아시스 사이를 이동하던 교역로를 따라 분포합니다.

 

인간, 새, 라마 같은 동물, 기하학적 무늬 등 500개에 가까운 그림이 발견되었습니다.

 

치자(Chiza) 지상그림


▪ 치자(Chiza) 지상그림: 산비탈에 새겨진 거대한 사람과 동물 형상입니다.

 

이 그림들은 특이하게도 하늘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지상에서도 그 형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핀타도스(Pintados) 지상그림


▪ 핀타도스(Pintados) 지상그림: '그림이 그려진 언덕'이라는 뜻으로, 400개가 넘는 다양한 상징과 인간 형상이 언덕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아타카마의 지상그림들이 사막을 횡단하던 고대 상인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나 '물'의 위치를 알리는 신호였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길을 찾기 위해서였다고 하기엔, 그 규모와 노력이 너무나도 거대하지 않나요?



그들은 무엇을 보고 있었나?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 봅니다.

 

고대 인류는 도대체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토록 거대한 그림을 그렸을까요?

정말 그들이 숭배하던 '신'을 향한 거대한 제물, 혹은 메시지였을까요?

 

아니면 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하고 계절의 변화를 읽던 거대한 '달력'이자 '천문대'였을까요?


혹은, 우리가 감히 상상하지 못하는... 하늘을 나는 '누군가'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던 신호는 아니었을까요?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그들은 땅이 아닌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거대한 무언가를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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