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가 형님으로 모시는 개쩌는 화성 화산 썰 푼다 ㅋㅋ

 

 

 

지구에서 제일 높은 산이 에베레스트(8.8km)잖아?

 

그거 사실 우주 스케일로 보면 걍 동네 언덕배기임 ㅋㅋ

 

진짜배기 '산'은 우리 옆동네 화성에 있거든.

 

이름하여 올림푸스 몬스(Olympus Mons)!

 

 

 

 

얼마나 크길래 호들갑이냐고?

 

 

높이?

일단 21km임. ㅇㅇ 오타 아님.
에베레스트는 쨉도 안 되고, 한라산 11개는 쌓아야 겨우 비빌 수 있는 수준.
미쳤지?


넓이?

이게 더 어이없음.
면적이 남한 땅덩이 3배만 함.
화산 하나가 이탈리아, 폴란드 같은 나라 하나를 그냥 씹어먹는 사이즈라는 거.

아니 뭔데 혼자 저렇게 큼? 치트키 썼나?

 

 

이유는 의외로 개단순함.

지구는 땅이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서 계속 움직이잖아?

 

그래서 용암이 나오는 구멍(핫스팟)이 있어도 땅이 이동하니까 용암이 한곳에 집중을 못 해.

 

근데 화성은 땅이 통짜임. 안 움직여.

 

그니까 그 밑에 있는 '마그마 무한리필 맛집'에서 수억 년 동안 한자리에서만 주구장창 용암을 뿜어댄 거지.

 

용암으로 셀프 증축 오지게 한 거임 ㅋㅋㅋ

 

 

 

 

쓸데없는데 웃긴 TMI

 

산 정상인데 산인 줄 모름:
산이 너무 거대하고 완만해서 꼭대기에 올라도 자기가 산 위에 있는지 모른대.
그냥 지평선이 둥글게 보일 뿐.
이게 산이냐 행성이냐.

'올림포스의 눈'인 줄 알았더니:

옛날에 천문학자들이 망원경으로 화성을 보니까 허연 게 있길래

"오! 올림포스 신들이 사는 곳의 눈(Snow)인가?" 하고

'닉스 올림피카'라고 이름 붙임.
나중에 탐사선 보내보니까 걍 산꼭대기였음 ㅋㅋㅋ 개머쓱.

지금은 자는 중 (근데 언제 일어날지 모름):

마지막으로 터진 게 2,500만 년 전이라 지금은 조용한데,

과학자들이 아직 젊어서 언제든 다시 불 뿜을 수 있다고 함.

이 잠자는 거인 언제 깨어날지 아무도 모름 ㄷㄷ

 

꼭대기에서 얼음 발견됨:

최근에 저 꼭대기에서 얼음(서리)도 발견됐는데,

그 양이 올림픽 수영장 60개 채울 정도래.

화성에 물 있다는 거 빼박이네.

 

 

귀찮은 애들을 위한 3줄 요약


1. 태양계 짱 먹는 화산은 화성에 있음 (올림푸스 몬스).
2. 사이즈 미쳤음 (높이=에베레스트x3, 넓이=남한x3).
3. 지금은 자는데 언제 다시 불 뿜을지 모르는 시한폭탄임.

 

암튼 우주 스케일 장난 아니지?

 

이제 누가 에베레스트가 최고라 그러면 코웃음 한번 쳐줘라. 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