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그거 알지?
학교 과학 시간에 이름만 들어도 괜히 큭큭대게 되는 '그 행성' ㅋㅋㅋㅋ
오늘 이 '천왕성'에 얽힌, 거의 막장 드라마급 썰을 풀어드림.

1. 발견한 사람부터가 '찐'임
때는 1781년.
영국에 '윌리엄 허셜'이라는 아저씨가 살았음.
이 아저씨 본업이 뭔지 앎? 오르간 연주자임 ㅋㅋㅋㅋㅋ

낮에는 성당에서 클래식 연주 조지고, 밤에는 집 뒷마당에서 자기가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별 보는 게 취미였던, 그야말로 '덕업일치'의 끝판왕이었음.
암튼 그날도 여느 때처럼 별자리 지도 만들려고 밤하늘을 보는데...
웬 처음 보는 희미한 게 하나 띡 보이는 거임.
허셜 일기장: "오... 성운인가? 아님 혜성인가? ㅇㅇ"

이때까지만 해도 본인이 뭘 발견했는지 전혀 몰랐음 ㅋㅋㅋㅋ
며칠 뒤에 다시 보니까 이놈이 움직였네?
허셜: "오 혜성 맞네! 개꿀!"
하고 왕립학회에 "님들 저 혜성 발견함!" 하고 신나게 보고함.
2. 고인물들의 의심 & 막장 드라마의 서막
허셜의 발표를 들은 다른 천문학 고인물들이 계산을 막 해보기 시작함.
근데 계산할수록 궤도가 이상한 거임.
혜성은 보통 럭비공처럼 길쭉한 타원형 궤도로 도는데, 얘는 거의 완벽한 원에 가까웠거든.
당시 왕립천문학자(천문학계 최고 대빵)였던 '네빌 마스켈라인'은 허셜한테 편지를 보냄.

"야... 나도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혜성이라기엔 꼬리도 없고, 행성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네."
이때 '요한 보데'라는 독일 천문학자가 이 소식을 듣고 본격적으로 참전함.
"이거 행성 각인데?" 그리고 과거 기록을 다 뒤져보기 시작함.
잠시 뒤에 찾아낸 충격적인 사실 ㄷㄷㄷㄷ

3. "님들... 여태까지 뭐 하셨어요?"
알고 보니 허셜이 발견하기 거의 100년 전부터 수많은 천문학자들이 천왕성을 수십 번이나 관측했었음 ㅋㅋㅋㅋㅋ
근데 다들 그냥 '별인가 보다~' 하고 넘어간 거임 ㅋㅋㅋㅋㅋ
심지어 영국의 전설적인 천문학자 '존 플램스티드'는, 6번이나 보고도 별인 줄 알고 자기 별 목록에 '황소자리 34번 별'이라는 시리얼 넘버까지 붙여줌 ㅋㅋㅋㅋ

한마디로 '등잔 밑이 어둡다'가 아니라 그냥 '눈앞에 있는데도 못 봤다' 수준.
허셜이 아니었으면 아직도 그냥 '황소자리 34번 별'로 살 뻔함.
4. 세기의 이름 전쟁: 조지 vs 우라누스
자, 이제 새 행성인 건 확실해졌고, 이름을 지어야 하잖아?
여기서부터 2차 막장 드라마가 시작됨 ㅋㅋㅋ


결국 보데의 '우라누스'가 국제 표준 이름이 됨.
근데 영국 애들 똥고집 ㅋㅋㅋㅋㅋ
1850년까지 거의 70년 동안 혼자서 '조지의 별'이라고 부름 ㅋㅋㅋㅋㅋ
5. 번외: 천왕성 자체도 보통 이상한게 아님

6. 최종장: 발음 논쟁

이 모든 막장 드라마의 화룡점정.
바로 발음 문제 ㅋㅋㅋ 영어권에서 Uranus(유라누스)는 'Your Anus(너의 항문)'랑 발음이 너무 비슷함.
그래서 과학자들이나 교사들이 "학생 여러분, 오늘은 유어 에이너스에 대해..."
이럴 때마다 교실은 웃음바다가 됨 ㅋㅋㅋㅋㅋ
이걸 피하려고 일부러 앞 음절에 힘을 줘서 '유~러너스(YOOR-in-uss)'라고 발음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다들 속으로 무슨 생각 하는지 앎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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