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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기생충 10..이런게 진짜 존재한다고? ㄷㄷ(열람주의)

지구・ 생명

by 신비과학 2025. 3. 16. 19:44

본문

 

 
 
 
기생충은 듣기만 해도 오싹한 존재지만,
자연계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기괴하고 무시무시한 기생충들이 존재합니다.
 
숙주의 몸속을 조종하거나, 신체를 파괴하거나,
심지어 숙주를 좀비로 만드는 끔찍한 기생충들.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존재하는
10가지 기묘하고 무시무시한 기생충들을 소개합니다.
 
 
 

 


 

1. 톡소플라스마 곤디(Toxoplasma gondii) - 인간의 뇌를 조종하는 기생충

 
 
 

 
 
 
톡소플라스마 곤디는 고양이를
주요 숙주로 삼는 원생동물 기생충입니다.
 
하지만 이 기생충이 무서운 이유는
인간의 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쥐가 이 기생충에 감염되면,
본능적으로 두려워해야 할 고양이의
냄새에 오히려 이끌리게 됩니다.
 
 

 
 
 
결국, 고양이에게 잡아먹혀 톡소플라스마가
다시 고양이의 몸속으로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간도 이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일부 연구에 따르면 톡소플라스마 감염자는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성격 변화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조현병 등의 정신 질환과의
연관성도 연구되고 있죠.
 
현재 전 세계 인구의 30% 이상이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무증상 감염자도 많습니다.
 
혹시 당신도 톡소플라스마의 영향을 받고 있지는 않을까요?
 
 


 

2. 로아 로아(Loa loa) - 눈 속을 기어 다니는 벌레

 
 

 
 
 
로아 로아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실 모양의 기생충으로,
사람의 몸속을 떠돌아다닙니다.
 
주로 피하 조직을 기어 다니는데,
가끔 눈으로 이동하기도 하죠.
 
환자들은 눈이 가렵고 이물감이 느껴지는데,
거울을 보면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할 수도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눈알 속에서 실처럼 가느다란
벌레가 꿈틀거리고 있을 수 있는데요!
 
이 기생충은 피부를 절개하면
직접 빼낼 수도 있는데,
현장에서 즉석에서 벌레를 잡아당겨 빼는
장면은 영화보다 더 끔찍합니다.
 
 


 

3. 리우코클로리디움(Leucochloridium) - 좀비 달팽이를 만드는 기생충

 
 
 

 
 
 
이 기생충은 달팽이를 숙주로 삼지만,
최종 목표는 새에게 잡아먹히는 겁니다.
 
이를 위해 아주 기괴한 전략을 사용하는데요.
 
리우코클로리디움에 감염된 달팽이는
눈자루가 퉁퉁 부어오르며 화려한 녹색과
빨간색 줄무늬로 변하게 됩니다.
 
마치 벌레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죠.
 
 
 

 
 
 
게다가 감염된 달팽이는 낮에도 활발히 움직이며
새의 눈에 잘 띄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결국 새가 이 기생충이 든 달팽이를 잡아먹으면,
기생충은 새의 몸속에서 번식을 하게 됩니다.
 
이후 감염된 새의 배설물을 또 다른 달팽이가
먹게 되면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4. 나이젤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 - 뇌를 파먹는 아메바

 
 

 
 
 
‘뇌를 먹는 아메바’라는 별명으로
악명 높은 이 원생동물 기생충은
강이나 온천수에서 발견됩니다.
 
감염되면 치명적인 뇌염을 일으켜
대부분의 환자가 사망하게 되죠.
 
이 기생충은 코를 통해 들어가
후각 신경을 타고 뇌로 침입하게 됩니다.
 
 

 
 
 
이후 뇌세포를 직접 잡아먹으며 빠르게 증식을 하는데요.
 
감염자는 극심한 두통, 발작,
환각 등을 겪다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치사율이 95% 이상이며,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거의 없습니다.
 
다행히 감염 사례는 드물지만,
따뜻한 물에서 수영할 때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드라쿤쿨루스 메디넨시스(Dracunculus medinensis) -

피부를 뚫고 나오는 공포의 기생충

 
 

 
 
 
이 기생충은 '기니아충'이라고도 불리며,
오염된 물을 통해 인체에 들어갑니다.
 
몸속에서 길이가 최대 1m까지 자란 뒤,
피부를 뚫고 나오려 하는데요.
 
특히 이 기생충은 숙주의 피부를 뚫고 나오기 전에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환자들은 불타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되며,
본능적으로 물에 발을 담그려 합니다.
 
 
 

 
 
 
그런데 이 행동의 유발은 바로 기생충의 계략인데요.
 
물이 닿으면 기생충은 수천 개의
유충을 방출해 물을 다시 오염시키게 됩니다.
 
과거에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흔했지만,
현재는 국제적인 박멸 캠페인을 통해 거의 근절되었습니다.
 
 


6. 월바키아(Wolbachia) - 숙주의 성별을 바꾸는 기생충

 
 

 
 
 
일부 기생충은 숙주의 생리적 특성을
완전히 바꿔버리기도 합니다.
 
월바키아는 작은 갑각류를 숙주로 삼는데,
감염되면 수컷이 암컷처럼 변하게 되죠.
 
이 기생충은 숙주의 생식기관을
변형시켜 알을 낳을 수 있도록 만듭니다.
 
 

 
 
 
이렇게 변한 숙주는 기생충의
유충을 품고 퍼뜨리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즉, 기생충이 숙주의 유전적 성별을 바꾸어
번식을 유리하게 만드는 겁니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공포는 종이 한 장 차이 입니다.
 
 


7. 람불리아(Giardia) - '비버 열병'을 일으키는 기생충

 
 

 
 
 
람불리아는 인간의 소화기관에 감염되어
'비버 열병(Beaver Fever)'이라고 불리는 질병을 유발합니다.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되며,
심한 설사와 복통, 탈수를 일으키게 되죠.
 
특히 이 기생충은 자연 속에서 꽤 흔하게 발견되며,
야생에서 식수를 마실 때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은 시스트 형태로 존재하며,
염소 처리되지 않은 물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8. 키모토아 엑시구아 (Cymothoa exigua) - 물고기의 혀를 대체하는 기생충

 
 

 
 
 
키모토아 엑시구아는 생태학적으로
가장 기괴한 기생충 중 하나입니다.
 
이 기생충은 물고기의 입속에 기생하며,
물고기의 혀를 완전히 갉아먹는데요.
 
혀가 사라진 자리에는
이 기생충이 붙어혀 역할을 하며,
물고기는 기생충이 붙어 있는 상태로 평생 살아가야 합니다.
 
 

 
 
 
사실상 기생충이 숙주의 신체 일부를 대체한 거죠.
 
 


9. 스피노켈레스(Spinochordodes) - 곤충을 자살하게 만드는 기생충

 
 

 
 
 
이 선충은 곤충의 몸속에서 성장하지만,
최종적으로 물에서 번식해야 합니다.
 
따라서 숙주를 강이나 연못으로
유도하는 전략을 사용하죠.
 
감염된 곤충은 원래는 피해야 할
물을 향해 달려가 자발적으로 물속에 빠지게 됩니다.
 
 

 
 
 
그 순간 기생충이 곤충의 몸을 뚫고 나오며,
곤충은 익사하게 됩니다.
 
 


10. 리케차(Rickettsia) - 인간을 좀비처럼 만드는 기생충

 
 

 
 
 
리케차는 마치 비밀 요원처럼 세포 속으로
은밀히 침투하는 작은 스파이와 같습니다.
 
세포 밖에서는 생존조차 할 수 없는 이들은,
오직 살아있는 세포 안에서만 기생하며,
숙주 세포의 환경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꿔놓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드기, 벼룩, 이는 이들의 충실한 운반책이 되어,
마치 비밀스러운 임무를 수행하듯
숙주에서 숙주로 리케차를 옮기게 되는데요.
 
발진열, 쯔쯔가무시병, 록키산 홍반열과 같은
무시무시한 질병은 이 작은 스파이의 소행입니다.
 
 
 

 
 
 
이들은 숙주의 몸속에서 조용히 세력을 확장하며,
때로는 생명을 앗아갈 만큼 치명적인 공격을 펼칩니다.
 
리케차는 아직도 많은 미스터리를 간직한 존재입니다.
 
그들의 생존 전략과 숙주와의 복잡한 관계는
과학자들에게 끊임없는 궁금증을 던져주고 있죠.
 
리케차 연구는 단순한 질병 치료를 넘어,
생명의 신비와 진화의 비밀을 밝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연계에는 끔찍하면서도 놀라운 기생충들이 존재합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이런 기생충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갰습니다. 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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