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우주

40억 년 동안 숨어 있었던, 달 뒷면의 거대한 금속 덩어리

신비과학 2024. 6. 20. 10:49

 

 

달의 뒷면에는 남극 에이트켄 분지가 있습니다.

 

이 분지의 지름은 2,500km에 달하며, 달의 1/3에 달할 정도로 거대하죠.

 

가히 달에서 발견된 가장 거대한 크레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크레이터의 아래에는, 이상한 무언가가 잠들어 있기도 한데요.

 

무려 40억 년 동안이나 이곳의 깊은 곳에서 중력을 뒤 흔들고 있습니다.

 

과연 이곳 지하에 숨어 있는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2011년, NASA의 GRAIL 달 탐사 위성이 데이터를 보내왔습니다.

 

이 데이터는 달의 뒷면에 대한 아주 상세한 중력장 분포도였는데요.

 

이 데이터를 받아본 과학자들은 정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남극 에이트켄 분지의 밀도가 괴상할 정도로 높게 나타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곳 지역 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정도로, 정말 엄청나게 높은 밀도였죠,

 

 

 

달 뒷면의 중력 분포고

 

 

 

이곳의 높은 밀도는, 일단 이곳의 성분이 다른 지역과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학자들은 남극 에이트켄 분지 지하에 거대한 금속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이 금속의 무게는 최소 218경kg 이상이며, 300km 깊이까지 뻗어 있었습니다.

 

무려 하와이 보다 5배다 더 무거운 금속 덩어리가 이곳에 뭍혀 있다고 할 수 있는거죠.

 

그리고 남극 에이트켄 분지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약 80미터 정도 더 낮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그 원인이 달의 수축 때문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요.

 

하지만 이곳 지하에 거대 금속 덩어리가 발견된 이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곳에 뭍혀있는 금속 덩어리의 중력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죠.

 

즉, 거대 금속 덩어리가 만들어내는 중력이 이곳 바닥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겁니다.

 

 

 

에이켄트 분지

 

 

 

달의 바닥을 끌어내릴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금속 덩어리...

 

과연 이곳에 뭍혀 있다는 거대한 금속 덩어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과학자들은 이 금속 덩어리가 소행성의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곳에 떨어졌던 소행성의 주 성분이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건데요.

 

과학자들은 이것이 정말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해봤습니다.

 

그 결과, 철과 니켈로 구성된 소행성은 달의 상부 멘틀까지 뚫고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죠.

 

이러한 결과를 통해, 과학자들이 완성한 시라니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약 40억 년 전, 거대한 소행성이 달 뒷면에 충돌한 뒤 그대로 맨틀까지 쑤시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소행성의 일부가 그대로 맨틀에 박힌 채 지금까지 그대로 남게 되었던 겁니다.

 

 

 

 

 

 

하지만 이곳의 거대한 금속 덩어리를 설명하는 다른 가설도 있는데요.

 

어쩌면 이곳의 금속 덩어리는, 달이 형성될 시기의 화산 활동과 관련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당시 달의 맨틀에는 금속성 산화 물질들이 아주 높은 밀도로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과학자들은 달의 표면에서 철과 타이타늄 등의 금속 원소들을 많이 발견해오고 있죠.

 

당시 어떠한 이유로 인해서, 대량의 금속성 산화물들이 이곳 지하로 흘러들어 오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금속성 산화물들은 이곳에서 그대로 굳어져 거대한 덩어리를 이루게 되었을 겁니다.

 

이렇게 과학자들은 이곳의 금속 덩어리에 대해서, 이러한 두 가지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이 금속 덩어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답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 두 가지의 가능성이 아니라면, 또 어떠한 가능성이 있을 수 있을까요?

 

혹시 떠오로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통해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행성 충돌 때문일까?

 

 

 

사실 달의 지하에 뭍혀있는 구조물은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달의 뒷면에서 거대한 열 방출 덩어리가 감지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최근에도 달의 뒷 면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계속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먼 옛날 달의 뒷면에는,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던 걸까요?

 

어쩌면 달의 뒷면에는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더 깊은 비밀들이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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