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를 알 수 없는 초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에 충돌했습니다.

 

 

 

최근 매우 강력한 우주 입자가 지구에 충돌했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입자였죠.

 

도대체 무엇이 이 고 에너지의 괴물 입자를 지구쪽으로 보낸걸까?

 

일단 과학자들은 이 입자가 어디에서 온 건지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과학자들은 크게 당황하고 말았는데요.

 

이 고 에너지 입자가 시작된 곳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우주의 공허였습니다.

 

 

 

 

 

2021년 5월, 지상의 전파 망원경들이 이상 현상을 감지했습니다.

 

하늘에서 쏟아져내리고 있는 대량의 아원자 입자들을 감지한건데요.

 

즉, 수 많은 광자, 전자, 양전자, 뮤온 등의 입자들이 미친듯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상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은 딱 한가지 밖에 없었습니다.

 

거의 빛의 속도로 날아온 고 에너지의 입자가 지구의 대기에서 충돌했을 경우죠.

 

즉, 지구의 대기에서 매우 높은 에너지를 가진 입자가 부서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즉시 이 고 에너지의 입자를 추적해서, 에너지의 양을 계산해 봤는데요.

 

놀랍게도 이 입자의 에너지는 무려 244EeV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되었습니다.

 

보통 우주에서 유입되는 입자들의 에너지 양은 최대 1EeV(엑사전자볼트) 정도입니다.

 

참고로 1EeV는, 입자가속기에 가속되는 입자보다 무려 백만 배나 더 높은 에너지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지구에 충돌한 이 입자는, 무려 244배나 더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또한 이러한 고 에너지의 입자가 지구의 대기에서 부서지려면, 거의 빛의 속도로 이동했어야 됩니다.

 

즉, 기이할 정도로 높은 에너지를 가진 입자가, 거의 빛의 속도로 지구로 이동해 왔다는 거죠.

 

도대체 우주의 무엇이 이렇게 에너지가 높은 괴물 입자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걸까요?

 

또 이렇게 높은 에너지의 입자를 거의 빛의 속도로 가속시켰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일단 가장 먼저 초신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강력한 초신성에서 고 에너지의 입자가 만들어졌고 그 힘에 의해 가속되었을 수 있죠.

 

하지만 입자가 고 에너지를 유지한 채 거의 빛의 속도로 이동하려면, 매우 강력한 자기장이 있어야 합니다.

 

사실 초신성만으로 이렇게 강력한 자기장을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두 번째 가능성이 바로 초대질량 블랙홀이나 은하단의 경계점입니다.

 

이러한 천체의 경계에서 발생되는 강력한 회전력이, 주변의 고 에너지의 입자들을 빠르게 가속시켰을 수 있죠.

 

또한 초대질량 블랙홀 정도라면, 매우 강력한 자기장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입자가 날아온 방향입니다. 

 

이 고 에너지 입자는, 은하나 성운 또는 천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우주의 공허에서 날아왔죠.

 

그렇다면 이 입자는 원래 다른 곳에서 시작었지만, 어떠한 이유로 방향이 바뀌게 된걸까요?

 

이 역시도 가능성이 낮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고 에너지 특성을 가진 입자의 방향이 바뀔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결론내렸죠.

 

 

 

 

 

그런데 사실 이러한 기이한 입자는, 수십년 전에도 딱 한번 감지된 적이 있었습니다.

 

1991년, 무려 320EeV의 에너지를 가진 초 고 에너지의 입자가 감지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충격을 받았던 과학자들은, 이 입자를 '오 마이 갓 (Oh My God Particle) ' 입자라고 불렀습니다.

 

혹시 힉스 입자와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전혀 다른 입자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점은, 이 오 마이 갓 입자도 천체가 거의 없는 우주의 공허 지역에서 날아왔다는 겁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이 입자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서, 지구에서 1억 6천만 광년 이내를 샅샅이 뒤져왔는데요.

 

하지만 이 범위 내에서 이러한 고 에너지의 입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 천체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수 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정말 기이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었죠.

 

이렇게 오 마이 갓 입자의 정체는, 결국 우주의 미스터리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십이 지난 2021년, 이러한 고 에너지의 입자가 또 다시 우주의 공허에서 날아온 겁니다.

 

혹시 이러한 고 에너지의 입자는 현대 물리학을 넘어서는 어떠한 현상이나 천체에서 나오게 된걸까요?

 

아니면, 시공간의 뒤틀림이나 우주 자체의 결함 때문에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요?

 

실제로 과학자들조차 이러한 생각을 할 정도로 매우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전파 망원경들이 아원자 입자를 감지한 패턴

 

 

결국 과학자들은 다시 우주의 공허를 들여다 보기로 했습니다.

 

혹시...이곳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닐까?

 

고 에너지의 입자를 강력한 자기장으로 가두어 빛의 속도로 가속시킨 무언가..

 

한 가지 확실한건, 이 입자를 만들어 가속시킨 무언가가 우주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한다는 겁니다.

 

도대체 그 무언가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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