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ETC

인간의 DNA에 외계인의 메시지가 숨겨져 있을까?

신비과학 2022. 8. 26. 10:00

 

 

 

우리 이외의 지적 문명은 정말로 존재하고 있을까요?

 

만약 그들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우주 어딘가에 그 흔적이 남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수십년 간의 탐사에도 불구하고 결국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죠.

 

애당초 그들은 존재하지 않았던 걸까요? 아니면 우주가 너무 넓어서 그런걸까요?

 

그런데 어쩌면 우리는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그들의 흔적은 우주가 아니라 이미 우리의 몸안에 남겨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1, 3, 5, 7, 11, 13....이 숫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기 자신과 1로만 나눌 수 있는 소수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소수는 외계 지적 문명을 찾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는데요.

 

어떠한 자연적 과정에서도 소수는 절대로 만들어질 수 없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외로 매미는 소수를 좋아합니다 :D)

 

실제로 SETI의 과학자들은 소수로만 이루어진 반복된 신호를 우주에서 찾고 있죠.

 

 

 

 

 

많은 과학자들은 반복된 소수의 배열을 분명한 지적 문명의 흔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1974년에 우주로 전송된 아레시보 메시지도 소수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아레시보 메시지는 모두 1679개의 이진수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숫자는 73과 23이라는 두 소수의 곱아며, 73x23 비트의 이미지로 변환될 수 있었죠.

 

반대로 우리가 143개의 펄스로 구성된 신호를 받는다면, 11과 13의 소수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11 x 13 배열의 이미지로 변환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이 SETI가 우주에서 메시지를 찾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불행하게도 소수로 이루어진 반복된 신호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죠.

 

그런데, 이러한 소수의 배열이 훨씬 더 가까운 곳에 이미 존재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과학자들은 박테리오파지 φX174라는 박테리아에서 소수를 발견했었는데요.

 

이 φX174라는 박테리아는 전체의 게놈이 완전히 해독된 최초의 유기체였습니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이 박테리아의 게놈에서 소수의 특징을 발견하게 되었죠.

 

 

φX174

 

 

이 φX174 박테리아는 중첩된 유전자를 모두 3쌍이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다르에 읽힐 수 있는 뉴클레오티드의 서열, A, T, G, C)

 

또한 이 세 쌍의 유전자에서 겹쳐지는 문자의 수(DNA서열)각 각각 121, 91, 533이었는데요.

 

즉, 이 숫자들 모두 11과 11, 7과 13, 13과 41이라는 소수로 나눠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연구했던 당시의 한 과학자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아주 이상하게 생각했죠.

 

그래서 그는 이 소수의 배열을 이용해서 나올 수 있는 모든 형태의 그림을 만들어 봤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완성된 그림들에게서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는 없었죠.

 

결국 φX174에서 발견된 소수의 배열은 해프닝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실망하기에는 이른데요.

 

실제로 2010년도에 과학자들은 박테리아의 게놈을 추출해서 다른 세포에 합성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합성 유기체의 DNA에다가 46명의 과학자들의 이름과 여러가지 문구를 새겨넣었죠.

 

또한 다른 과학자들은 사과의 DNA에 Wikipedia 전체의 내용을 새겨넣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즉, 실제로 DNA에다가 인위적으로 메시지를 새겨넣는 것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또한 DNA에 기록될 메시지의 길이가 반드시 짧아야 될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특히 인간의 게놈은 약 29억 개의 문자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를 데이터 용량으로 환산하면 약 750MB에 달하며, 그 중 약 3% 정도만 의미있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97%는 분석을 해봐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사실상 정크 DNA라고 할 수 있죠.

 

이 나머지 97%의 DNA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지만, 데이터를 기록하기에는 아주 충분해 보입니다.

 

 

 

 

 

물론 아직 증명된 것도 없고, 또 이에 대한 반박 자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생물의 DNA에 메시지를 기록하는 시도는 실제로 있었고 앞으로도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러한 점에서 일부 과학자들은 우리의 DNA에도 메시지가 새겨져 있을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죠.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진지하게 귀를 귀울이는 과학자들은 많지 않습니다..

 

사실 SETI가 시작될 수 있었던 이유는 "시도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0이다"라는 신념 때문이었는데요.

 

그래서 일부 과학자들은 이러한 신념으로 생물학계의 SETI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연 생물학계의 SETI는 시작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의 정크 DNA에서 소수와 같은 의미있는 메시지가 발견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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