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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이 세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놀라운 해저 유적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고대 로마 시대의 라스 베가스, 바이아(이탈리아)
1700년 전에 이탈리아 서해안에서 사라진 도시가 잠수부에 의해 조사되었으며, 그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바이아는 1세기 경 로마에서 융성했었던 도시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바이아의 거리에는 고급 호텔과 조각상, 신전들이 늘어서 있었으며, 아름다운 모자이크 그림이 그려진 온천도 있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 이 도시는 현재의 라스 베가스와 비슷한 도시였다고 합니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등으로 유명한 카이사르 그리고 네로와 폼페이우스 등이 특별히 관리했었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1700년 이상이 지났는데도, 그 대부분은 매우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나폴리 만의 바다속에 가라앉아 있는데요.
그 원인은 1700년 전에 일어난 화산 폭발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사건으로 해안선이 400m 가까이 줄어들게 되고, 바이아는 바다 아래로 가라앉아 버리게 되었습니다.
▲ 바이아의 복원 이미지
2. 마야 문명의 유적, 사마바쟈(과테말라)
과거 마야 문명이 번성했던 지역 근처에 있는 아티틀란 호수에서, 1996년에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곳은 1700여년 전 화산의 폭발 혹은 산사태가 원인으로 호수의 바닥으로 가라앉아버린 작은 섬입니다.
▲ 유적이 발견된 아티틀란 호수
유적의 내부에는 6개의 의식용 비석과 4개의 제단, 다양한 작은 주거지가 발견되었습니다.
게다가 이곳에 살던 마을 사람들이 두고 간것으로 보이는 항아리 같은 것들도 거의 훼손되지 않고 보존되어 있습니다.
아마 이 섬이 호수 아래로 빠르게 가라앉았기 때문에 미처 챙기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유적은 종교적으로 중요한 장소였던 것으로 간주되고 있는데요.
아마 마야의 순례자들은 호숫가에서 배를 타고 이 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해저에 가라앉은 도시, 파블로페트리(그리스)
▲ 3D 복원 모델
그리스 남부의 앞바다에서 5000년 전의 해저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연대는 청동기가 도입되었을 무렵인데요.
5000년이 지난 지금도 그 흔적들이 남아있으며, 마치 계획도시 같아 보였습니다.
마을에는 도로, 정원, 묘지 등이 있었으며, 정비된 수도관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시내에는 최대 12객실을 갖춘 건물도 15여채 발견되었습니다.
▲ 당시 마을의 복원 모델
하지만 도시는 기원전 1000년경에 일어난 대지진에 의해 바다 속으로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5000년이 지난 1967년에 처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는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4. 8000년 전의 마을, 아틀릿얌(Atlityam, 이스라엘)
아틀릿얌은 구석기 시대에 실재로 존재했었던 마을인데요.
지금은 이스라엘 북부 해안의 지중해에 잠들어 있습니다.
이곳 바다에 가라앉게된 이유는 8500년 전에 일어난 에트나 산의 대폭발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 폭발로 높이 40m의 쓰나미가 발생하여 불과 몇 시간 만에 바다에 삼켜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수심 8 ~ 10m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60년 아틀릿얌이 발견된 이후 조사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집과 묘지, 600kg 이상의 거석을 사용한 서클이 발견되었습니다.
▲ 발굴된 인골
또한, 묘지에서 인골이 발견되었으며, 그 뼈의 손상 정도를 분석한 결과 당시의 사람들은 바다에서 고기 잡이를 매일하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집 안과 근처에서 동물의 뼈와 각종 석기가 발견되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당시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실제로 생활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5. 해적의 영광, 포트 로열(자메이카)
포트 로열은 한때 카리브 해에서 가장 큰 도시였습니다.
이곳이 파나마 지협과 쿠바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카리브해의 무역에 이상적인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곳은 개인선(사략선)이 스페인 선박과 전투를 자주 벌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자메이카 정부에서 스페인 선박에 대한 공격 허가가 내려졌으며, 만약 승리하게 되면 패자의 물자를 모두 빼앗는 것도 허가되었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포트 로열은 더욱 윤택해졌지만, 나중에 허가가 박탈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해적이 되었습니다.
▲ 바다에 가라앉기 전의 포트 로열 이미지
해적 행위를 통해 발전한 거리이지만, 1692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2/3가 바다에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해적들이 수집했던 많은 보물들이 현재도 바닷속에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지진을 계기로 무역의 중심지는 현재의 수도인 킹스턴으로 바뀌었습니다.
6. 이집트의 관문인 헤라클레이온과 카노푸스(이집트)
이집트의 북쪽 해안, 나일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는 과거 2개의 도시가 존재했었습니다.
이들 도시는 이집트의 관문이었으며, 5세기경에는 나일 강을 건너 그리스 선박과 교역이 이루어져 상업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또한 헤라클레이온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의 거주지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도시는 12000년 이상 전에 일어난 홍수로 토사에 파묻히고 해저에 가라앉아 사라져 버렸습니다.
게다가 1999년 이들 도시가 실제로 발견될 때까지는 그리스 신화로 전해져오는 이야기라 생각했었습니다.
유적은 수심 7m 깊이에서 발견되었는데요.
마치 시간이 멈춰있는 것 같은 광경이었으며, 그 당시의 번영을 보여주는 많은 사원과 조각상, 집들이 발견되었습니다.
7. 중국의 아틸란티스, 사성(獅城, 중국)
중국의 아틀란티스라고도 불리는 이 해저 유적은 1700여년 전 한조(20 ~ 250년)때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예전에 이곳은 서부의 경제, 정치 중심지였습니다.
하지만, 이 마을은 중국 정부에 의해 1959년 호수 속으로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조달하기 위해서 수력 발전소를 건설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현재는 댐 호수로 변한 첸다오호
현재 이들 유적은 깊이 40m의 호수 아래에 잠들어 있습니다.
그곳에는 5개의 문, 6개의 큰 길이 나있는 옛 성이나 민가, 사원 등이 있으며, 과거의 마을 모습을 간직한 채 잠들어 있디고 합니다.
▲ 번성했던 시절의 마을 이미지
https://youtu.be/fPy-2S4Z9rA?si=C8ex4P64nHtnt-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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