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아프가니스탄에서 많은 사람을 구했던 군용 개의 안락사 위기, 병사들이 탄원서 제출

신비과학 2017. 12. 4. 15:34



괴거 아프가니스탄에서 수많은 생명을 구해왔던 영국의 군용 개 2마리가 작전 수행 능력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안락사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벨기안 셰퍼드인 케빈과 대즈는 헬만드 주에서 폭발물 탐지견으로 활약한 뒤 4년 전에 은퇴했습니다.

그 후 그들은 "안전하지 않다"라는 이유로 이번 주에 안락사에 치해질 운명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군인들과 사육사들은 이러한 결정을 철회해 달라는 청원을 냈다고 하는데요.

은퇴한 두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레스터 셔의 국방 동물 센터 앞으로 청원서를 보내고 그들의 구명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역 중 많은 생명을 구했던 견공의 쉼터를 찾아주고 싶다.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가능하다면 입양을 통해 남은 여생을 보낼 수 있게 해주고 싶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무리라고 판단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청원서의 발기인인 전 SAS의 앤디 막나브 씨는 케빈과 대즈(9세)외에 같이 안락사가 결정된 전 경찰견 드라이버의 목숨도 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케빈, 대즈, 드라이버 같은 개들은 현역 중에는 자산으로 취급되지만, 은퇴하면 그 이상의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빛이 있습니다. 목숨을 살려 집을 찾아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라고 말하는 막나브 씨.


그가 특수 공수 부대에 소속되어 있던 당시 개들이 폭발물을 찾아내 많은 목숨을 구했었다고 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순찰 중, 개가 눈 앞의 폭탄을 찾아주었습니다.

나는 대열의 3번째에 있었기 때문에 살아있는게 행운이었습니다."




은퇴한 군용 개의 처우


영국군에서는 현재 400마리의 군용견이 사육되고 있다고 합니다.

개들은 북 아일랜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코소보, 보스니아와 같은 지역에서 폭발물 탐지, 마약 탐지, 안전한 방법 등의 확인 같은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개가 현역에서 은퇴하면 개 훈련 부대의 훈련사에게 보내지고, 민간인에게 입양하기 위해 "탈 훈련"이 진행됩니다.

앞으로는 일할 필요 없이 편안하게 살아도 된다라는 것을 가르치고, 입양된 마을에서 침착하게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입양을 보낼 수 있는지 여부가 평가된다고 합니다.

많은 개들이 기존의 군인과 일반인들에 의해 거두어지지만, 모든 개가 입앙을 시켜도 문제가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탈 훈련의 마지막에 위험 기준을 밑도는 질병 등의 이유로 부적격하다고 판단된 경우 안락사 당하게 된다고 합니다.


▲ 이번 주 중에 안락사 결정이 내려진 퇴역 군용 개 대즈.

4년 전 현역에서 은퇴한 대즈(9세)는 방위 동물 센터에서 연수생들의 교육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앤디 막나브 씨는 인터넷에사 군용견들을 구하기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한 시점에서는 현재 323,464명의 서명이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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