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

격렬한 용암속에서도 끊임없이 기록을 남기고 있었던 GoPro 카메라

신비과학 2017. 11. 24. 15:53



탐험 카메라 GoPro는 열악한 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는 편리한 디지털 도구로, 그 내구성의 수준이 엿보이는 놀라운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하와이 화산에서 투어 가이드를 하고 있던 남성이 흐르는 용암 근처에서 GoPro를 놔두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는데요.

나중에 GoPro가 없어졌음을 알아차렸을 때에는 이미 카메라는 불타고 있었으며, 용암이 식기까지 기다렸다가 꺼내는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바위와 일체화된 카메라를 꺼내고 보니 아직도 동작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GoPro는 고온의 용암이 덮친 후에도 성실하게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깜빡한 사이 용암과 일체화


위의 영상은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에 대한 관광 가이드를 경영하는 에릭 스톰의 GoPro가 단독으로 기록한 용암 영상입니다.



▲ 화산의 가이드를 진행하고 있는 에릭 스톰


그날 가이드를 하고 있던 그는, 바위의 균열에서 흘러내리고 있는 용암을 찍기 위해 GoPro를 설치했었지만, 관광객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설치한 카메라를 완전히 잊어버렸다고 합니다.


이후 카메라를 떠올린 그는 그곳으로 가봤지만, 이미 용암으로 덮여져 접근할 수 없게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나중에 용암이 식고나서 GoPro를 파냈다고 합니다.


▲ 파낸 카메라는 여기저기 녹아버린 상태였습니다.






계속 살아있었던 GoPro 카메라


이런 상태를 보고 에릭은 포기했지만, 일단 바위를 깎아내 카메라를 꺼냈습니다.

그후 Wi-Fi의 라이트 점멸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살아있었어?! 황급히 SD카드를 꺼내 체크를 했으며 그동안 촬영된 영상은 완전히 무사한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용암으로 뒤덮인 GoPro가 그 상황에서도 동작하고 있었을 뿐아니라 촬영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흘러내리는 용암 장면


▲용암이 바로 앞으로 다가왔지만 냉정하게 촬영!


▲ 용암이 덮치던 상황


▲ 화면에 비춰진 상황. 아무래도 에릭인 것 같습니다.


"카메라는 전과 같지는 않지만, 아직 동작하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동작하고 있다니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라고 에릭은 기뻐했습니다.



특별히 강한 레어 타입?


GoPro는 원래 산에서 떨어뜨리거나 호수에 뛰어들어도 동작할 수 있게 만들어진 튼튼한 카메라이긴하지만, 용암에 뒤덮였는데도 살아남았다니..도대체 얼마나 강한 걸까요?



제조 업체가 이러한 상황을 상정하고 용암 내구 테스트를 했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은데요.

그냥 운좋게 살아남았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절대 이러한 행위를 하면 안됩니다!


혹은 일반적인 GoPro에는 있을 수 없는 방어력을 가진 레어 타입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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