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에는 196개의 국가가 있지만, 어떠한 국기에서도 보라색은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역사를 돌이켜 봐도, 왕국, 문명, 또는 제국 등에서 보라색이 사용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보라색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일까? 실제로 생활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꽤 인기있는 색상인데 말이죠.
이번에는 국기에 보라색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보라색이 사용되지 않는 이유
자,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기에 보라색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보라색이 매우 귀중한 색이었기 때문입니다.
보라색은 수세기에 걸쳐 왕실의 힘과 부를 나타내는 색으로 사용되었으며, 황제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색이었습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보라색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왕실 관계자 이외에는 사용을 금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귀중한 보라 색
왜 이토록 귀중한 취급을 받았던 것일까?
보라색 염료의 재료가 되는 조개 껍질이 지중해의 티레라는 지역에서 밖에 채취할 수 없었다는 점과 1그램의 보라색 염료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약 만 개 정도의 조개가 필요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보라색은 또한 영적으로 신성한 것으로 취급되었습니다.
이유는, 보라색을 사용하는 황실의 왕과 왕비는 종종 신들과 하나님의 자손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라 색 염료는 450그램에 1.4킬로그램의 금에 해당하는 가치를 가지고 있었으며, 현재의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천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비싼 염료를 함부로 사용할 수 없었으며, 재료가 풍부한 나라조차 국기에 보라색을 사용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보라색의 역사
보라색이 적당한 가격에 거래가 된 것은 1세기 반 전의 일입니다.
1856년 18세의 영국 화학자인 윌리엄 헨리 퍼킨은 말라리아의 치료약인 "키니네"를 개발하던 도중에 우연히 보라색의 화합물을 만들게 됩니다.
그 화합물이 천을 보라색으로 염색할 수 있게 개량하여 특허를 신청한 뒤, 보라 색 염료가 대량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보라색이 상류층에게만 허용되던 색이라는 이미지는 사라졌지만, 국기에는 여전히 보라색은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1900년 이후 몇가지 새로운 국기가 디자인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깃발에 보라색을 도입하는 나라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평소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보라색이 이렇게 귀중한 것이었다니.. 정말 믿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보라색의 국기를 사용하는 국가가 나타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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