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

유튜브와 관련된 설명할 수 없는 가장 이상한 사건들 5가지

신비과학 2017. 11. 12. 17:00


이번에는 무엇이 어떻게 된건지 설명하기 어려운 유튜브와 관련된 미스테리한 사건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의미 불명의 암호화 채널



예전 유튜브에서 "Webdriver Torso"라는 채널이 화제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이 채널은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크기의 직사각형들이 임의의 위치에 표시되는 이상한 영상들이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업로드 빈도도 매우 빨랐기 때문에, 유튜브 역사상 가장 많은 영상이 게시된 채널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 채널의 정체는 구글이 2013년 3월 7일에 개설했던 채널로, 유튜브의 동영상 압축 효율 등을 조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구글에서 Webdriver Torso를 검색하면 구글 로고가 변경됩니다.)



답을 알고 나면 약간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이후 또 다시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의 채널이 등장했습니다.

이 채널은 2015년 3월 30일에 개설된 "unfavorable semicircle"이라는 채널입니다.


첫 동영상의 제목은 "230511".


게시 영상의 업로드 속도는 "Webdriver Torso"에 못지 않은, 분당 1 ~ 2개가 업로드 되었는데요.

각각 영상들의 재생 시간은 몇 초에서 무려 11시간이 넘는 것까지 제각각이었습니다.



동영상 대부분은 화면에 여러 점이나 화살표가 무질서하게 표시되고 있었으며, 어떠한 암호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는 매우 듣기 어려운 남성의 목소리로 알파벳을 낭독하는 동영상, 불쾌한 소리와 함께 무시무시한 느낌의 소리가 들리는 영상도 있었습니다.


암호 해독을 시도했던 한 유저가 있었지만, 정확한 해답을 얻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채널도 구글이 어떠한 실험을 위해 시작한 것일까...?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이유는, 이 채널은 유튜브로부터 계정 정지 처분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이 채널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이었을까? 이 채널을 개설했던 사람이라 생각되는 트위터 계정이 발견되었지만, 이것도 곧 삭제되었습니다.

(트위터 : https://twitter.com/unfavorablesemi)



2. 동굴에서 사라진 남자



탐험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게시하던 "Kenny Veach"라는 남성은 한 때 자신의 영상 댓글에 흥미로운 체험담을 썼습니다.


미국 네바다 주 지역 51구역 인근에서, 알파벳 M 모양의 입구로 되어있는 한 묘한 동굴을 발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입구 앞에서 갑자기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으며, 안으로 들어갈 수록 몸의 떨림은 더욱 심해졌다고 합니다.


그는 그때까지 여러차례 다양한 동굴에 들어갔던 경험이 있었지만, 이 때는 미지의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발길을 돌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2014년 10월 17일, 탐험가의 자존심을 걸고 Kenny Veatch는 동굴이 있는 곳으로 다시 향했습니다.


이번에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무기도 준비했었는데요.

카메라를 세팅하고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M자형 동굴"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아무런 수확도 없이 돌아와야 했는데요.

이때의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되었지만, 사람들의 실망은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모두 꾸며낸 이야기 아니냐라는 회의적인 댓글도 많았습니다.


1개월 후, 그는 다시 동굴을 찾아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마지막으로 그의 소식은 완전히 끊어졌습니다.


나중에 수색이 실시되었지만,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가지고 있던 핸드폰 뿐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신비의 동굴도, Kenny Veach의 시체도...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3. "00b4a56"



1986년 5월 10일, 미국 메인 주의 제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킴벌리 모로(17)라는 여성이 실종되었습니다.


이날 오후 11시경, 지인이었던 남성 둘과 차에 오르는 것이 목격되었지만, 이후 그녀의 모습을 본 사람은 없었습니다.

두 남자 중 한 명인 브라이언 엔트먼(24)를 조사한 결과, 오전 3시 30분 경에 그의 집에서 약 800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그녀가 내렸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에 따르면, 그녀는 어두운 밤길을 걷는 것이 서툴기 때문에 스스로 차에서 내린 것은 매우 부자연스럽다고 의심했습니다.

경찰의 수사에도 킴벌리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결국 이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미해결 사건으로 부터 약 30년 뒤, 2015년 9월 유튜브에 "00b4a56"이라는 이상한 채널이 등장합니다.



게시된 영상의 대부분은 암호회된 메시지 뿐이었지만, 하나의 영상은 다른 영상들과는 분명히 다른 내용의 동영상이었습니다.


밤에 녹화된 것으로 보이는 VHS 영상에서 화면 하단에 표시된 날짜는 "1986년 5월 10일".. 킴벌리가 실종된 날이었습니다.

뭔가 중대한 일을 실행하려는 듯한 분위기가 넘쳐흐르는 영상이었습니다.


이 사실만으로 킴벌리 사건과 연결짓는 것이 경솔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이 영상의 설명란에는 암호화 문자가 기록되어 있었으며, 이를 해독하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나타났습니다.


"Trying my hardest to cover up my tracks and revealing things to clear my conscience"

"내 흔적을 감추고 양심의 가책을 지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과연 이 채널 개설자는 킴벌리에게 일어났던 일을 알고 있는 인물일까..? 아니면 그냥 장난일까?

그것을 밝혀내기도 전에 이 채널은 삭제되어 버렸습니다.



4. 파라노마라나



"파라노마라나"라는 이름의 미스터리와 공포를 주제로 하는 채널을 운영하던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꾸준히 구독자 수를 늘리고 있었으며, 5만명의 구독자를 돌파하기도 했었습니다.


5만이라는 숫자는 하나의 큰 도달점으로, 이것으로 계기로 더욱 영상 제작에 충실하려고 하는 유튜버들이 대부분일텐데요.

하지만 그녀는 달랐습니다.


직후인 2015년 9월 3일, 유튜브를 포함한 인터넷 계정을 모두 스스로 삭제해 버린 것입니다.

자신의 구독자들과도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했었던 그녀가 왜 갑자기 유튜브 채널을 삭제해 버린걸까?


유일단 단서는 그녀가 채널을 삭제하기 전에 올렸던 트윗인데요.

트윗의 내용에서 그녀는 어떤 사람에게 스토킹 당하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정보는 알 수 없었으며, 그녀가 그 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5. "13"



2015년 5월 24일 "리사 홈"이라는 이름의 채널에서 이상한 영상이 하나 업로드 되었습니다.

제목은 "13"이라고만 되어 있었는데요.


디지털로 된 시계의 숫자가 카운트되고 있었으며, 불과 11초 길이의 영상이었습니다.

그리고 13일 후..


스웨덴에 거주하던 리사 홈(17)이라는 여성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친 뒤 그대로 행방불명되었습니다.

걱정이 된 부모는 경찰에 신고했으며, 900명이 넘는 자원 봉사자들이 리사의 수색에 참가했었습니다.


실종 5일 후, 리사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 헛간에서 그녀의 시신이 발견되었는데요.



현장의 상황은 분명 타살을 의미하고 있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과의 관계가 있을 것 같았지만, 경찰은 이 사건과 영상과의 관계를 부정했습니다.


그 뒤 사건의 용의자였던 한 남성이 체포되고 재판 결과 종신형을 선고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범인은 사이코패스를 연상케하는 트윗을 과거에 계속 반복했었던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13"이라는 수수께끼의 동영상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고 있었던 것인지는 아직 해명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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