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음모론

인터넷을 뒤흔든 소름끼치는 도시 괴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신비과학 2017. 8. 6. 18:18



인터넷상에는 전 세계의 무서운 이야기와 오싹한 이야기, 초자연적인 이야기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귀신을 비롯해서 뭔가 이상한 현상들 등 다양하게 뒤섞여 있는데요.


이번에는 한여름밤의 더위보다 당신을 더욱 잠들 수 없게 만드는, 도시괴담에 등장하는 소름끼치는 캐릭터들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1. 불행을 가져오는 "슬렌더 맨"



새하얀 얼굴과 두 개의 얇고 긴 팔을 가지고 있으며, 키는 약 2.4미터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의 정체는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슬렌더 맨"이라고 합니다.

전세계 인터넷 상에서 가장 유명한 수수께끼의 살인마입니다.


전 세계에 갑자기 등장한 슬렌더 맨의 목적은 전혀 알 수 없으며, 우리가 유일하게 알고있는 것은 "슬렌더맨이 나타나는 곳에 불행이 닥친다"라는 것 뿐입니다.

또한 슬레더맨의 표적이 되었다면 이제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슬렌더맨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외모나 행동 등의 정보는 도시 괴담에 따라 제 각각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스토커처럼 사람의 뒤를 조용히 따라오거나 멀리서 그냥 바라만 보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인간을 인형으로 바꿔버리거나 인간의 생각을 읽는 것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순간 이동하는 것을 목격했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2014년 미국 위스콘신에서는 친구를 죽이라는 슬렌더맨의 명령(망상)을 듣고 그대로 행동으로 옮겼던 두 소녀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피해 소녀는 살아남았지만, 이 사건으로 슬렌더맨이 더욱 유명세를 타게되었습니다.



2. 사진을 배포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 "스마일 도그"



1990년대 한 사이트에 경악스러운 사진이 게시되었습니다.

사진은 "Smile.jpg"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었으며, 허스키가 어두운 방안에서 사람처럼 섬뜩한 웃음을 짓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사진의 왼쪽에는 피 투성이가 된 사람의 손자국이 보이고 있습니다.


괴담에 따르면, 사람을 본 사람은 "스마일 도그"의 저주에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 "사진을 배포하라"라고 명령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면증과 정신 이상을 호소했었으며, 이러한 고통을 견딜 수 없었던 사람은 자살까지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원래 예전부터 있었던 도시 괴담이라는 말이 있지만, 사진이 등장한 이후로 순식간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진때문에 고통을 겪었던 일을 생각해보면, 이 어둡고 섬뜩한 사진에는 정말 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3. 사악한 영혼을 가진 인형 "로버트 인형"



더욱 무서운 점은 이 로버트 인형은 실재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 인형의 전설은 플로리다에서 수십년 전부터 전해지고 있으며, 영화 "사탄의 인형(처키)"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존재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바로 인터넷입니다.


이 도시괴담은 한 남성의 집에서 일하던, 흑마술에 심취한 집사가 집주인의 아들인 로버트에게 인형을 선물하면서 시작하게 됩니다.

로버트는 어느날 자신의 진짜 이름은 "진"이며, 인형이야말로 진짜 "로버트"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로버트는 매일 방에 틀어박혀 인형과 함께 보냈으며, 방에서는 확실히 "두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한 사람은 겁에 질린 아이의 목소리, 그리고 또 한사람은 낮고 분노에 찬 목소리였다고 합니다.


어느날 로버트의 아버지가 문을 따고 방에 들어가자 방 구석에서 웅크리고 앉아있는 로버트와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인형의 모습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경과할 수록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은 늘어만 갔습니다.

방에 있던 다른 인형들이 갈기갈기 찢겨있거나 아무도 없는 방에서 섬뜩한 웃음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인형은 매일 밤 로버트가 잠에 든 후 가족의 침실에 잠입하여 침대 밑에 숨는 일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인형의 공포를 견딜 수 없었던 가족들은 인형을 케이 웨스트 박물관에 맡겼습니다.

이 인형은 지금도 뭔가 섬뜩한 미소를 띄고 박물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4. 섬뜩한 미소의 "Mereana Mordegard Glesgorv"



유튜브가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이상한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 동영상에는 "Mereana Mordegard Glesgorv"라고 자칭하는 한 남성이 카메라 앞에 앉아 서서히 섬뜩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괴담에 따르면, 이 45초짜리 영상을 끝까지 본 사람은 비명을 지르게 된다고 합니다.

동영상을 끝가지 본 사람은 이 남성의 섬뜩한 미소때문에 기분이 이상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동안 눈물이 멈추지 않거나 칼로 자해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남성의 얼굴을 보고 자신의 눈을 도려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5.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일본의 "구불구불"



구불구불은 일본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도시 괴담 캐릭터입니다.

만약 당신이 지금 일본의 시골 마을에 있다면, 하얀 시트와 같은 물체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장면을 목격할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늘고, 하얀 2개의 긴 팔을 흔들고 있는 "구불구불"은 바람이 없는 장소에서도 펄럭거리고 있습니다.

"구불구불"을 목격한 사람은 정신병에 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숲속에서 그 모습이 목격되거나, 낡은 주차장 등에서도 목격된다고 합니다.

단 한가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구불구불을 목격했다면 즉시 도망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6. 모니터에 갑자기 나타나는 "살인마 제프"



2008년 해외의 한 게시판에 케이티 로빈슨이라는 여성이 자신의 얼굴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비만 체형이기도 했던 케이티는 그 사이트에서 왕따를 당했으며 이후 행불 불명 또는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직후, 게시판에 등장한 것이 살인마 제프입니다.

얼굴이 뼈처럼 하얗고 눈은 생기가 없는 눈은 이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프는 당신이 잠들기 전까지 옷장안에 숨어 있으며, 당신이 잠들때까지 지켜본다고 합니다.



살인마 제프의 정체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케이티의 얼굴 사진을 가공한 것이라는 설도 있으며, 황산을 사용한 사춘기 소년의 얼굴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솔직히 제프의 뒷 이야기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그가 갑자기 모니터에 등장했을 때의 공포감입니다.

그가 인터넷상에서 퍼지게된 이유도 이것에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단지 무섭게 하기 위해 이 사진을 인터넷에 게시했습니다.


살인마 제프는 인터넷에서 사진을 이용한 최초의 도시 괴담이라고 합니다.



7. 새우등의 외계인 "더 레이크"



2003년 여름, 미국에서 반 인간과 같이 생긴 미확인 생명체가 목격되었습니다.

이 생명체는 새우등에 털이 없고, 새까만 눈을 하고 있으며 매우 큰소리로 말을 걸어온다고 합니다.

나중에 "더 레이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도시 괴담에 따르면, 더 레이크는 깊은 밤 사람의 집에 숨어들어와 차가운 손으로 부드럽게 잠든 사람의 얼굴을 어루만진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에 따르면, 밤마다 사람들의 귓가에 다음 대상을 속삭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더 레이크의 가장 무서운 이야기는, "다음 목표는 너다!" 라고 갑자기 말한다는 것입니다.

이후 타겟의 뺨을 차가운 손으로 어루만진 뒤, 심연의 눈으로 눈을 맞추고 숨통을 끊어버린다고 합니다.

타겟이 되었던 일부의 사람들은 극심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인터넷 도시괴담은 아닐지 모르지만,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높은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었습니다.

왜 인기가 있었을까?


어쩌면 "뭔가 일어날 수도 있다" 라는 호기심에 매료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