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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이대로 진화를 계속해나가면 어떻게 될까?
SF 작가들은 현재 인류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을 상상하곤 합니다.
맨 애프터 맨으로 친숙한 두갈 딕슨이 그리는 500만년 후 인류의 모습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실제로 인류는 어떻게 될까?
DNA를 개조와 사이보그화를 통해 불로불사를 실현할 수 있게 될까요?
그리고 이러한 것이 미래의 인류가 기뻐할 수 있는 결과가 될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일부의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는 인류의 미래중에서, 뭔가 기묘하고 무서운 10가지의 시나리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발적 퇴화
자발적 퇴화는 우리가 인간으로서 충분하게 진화되었다고 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했을 때 새롭게 재구성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인류는 여러 악행을 반복하여 지구의 환경을 붕괴시키고 있습니다.
인류가 문명을 이룩하기 이전 상태로 재설정함으로써 인류를 비롯한 생명체와 행성을 위협으로부터 막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문명의 종언이며, 원시로의 희귀입니다.
2. 자발적 인류 멸종
차라리 인류가 멸망해 버리는 것이 지구에 입장에서는 더 좋은 것이 아닐까?
해외에서는 "자주적인 인류 멸종 운동"을 권장하는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조직의 이름은 "VHEMT"라고 하며 그들은 적극적으로 인류의 번식을 막기위한 운동을 전개중이며, 인류의 종을 줄여나가 결국 멸종되기는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류가 사라지면 지구상에 남아있는 모든 생물들은 스스로 자유롭게 살고, 죽고, 진화 할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에코 개조 인간의 등장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미래 학자들은 인류가 원시적인 수준으로 역행하거나 멸종을 피하기 위해서, 인류 자체가 기상 변화와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에코 개조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간 공학 및 기상 변화"라는 책을 집할한 철학자 매튜 라이오, 앤더스 샌드버그는 우선 약물을 통해 인간의 육류 섭취를 줄여나가고 적은 빛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게 고양이의 눈처럼 유전자를 개조하거나 인체 자체의 크기를 작게(남성 21% 감소, 여성 25% 감소가 이상적)하는 것이 좋을것이라 제안하고 있습니다.
더욱 컴팩트해진 인체를 통해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 에코 인간으로서 미래에 살아남는 것입니다.
4. 동물의 특성을 통합한 유전자 변형 인간
개의 뛰어난 후각, 어둠속에서도 잘 보이는 고양이의 눈, 인간보다 뛰어난 영장류의 순간 기억력, 조류의 강력한 시각 등등 동물은 인간이 부러워할 만한 특성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특성들을 인류에 통합시키면 어떨까?
인간과 동물의 특성을 혼합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기술은 인간과 동물을 융합한 다양한 하이브리드를 탄생시킬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인류는 더욱 동물적 특성에 다가갈 수 있으며, 왜곡된 먹이 사슬을 개선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5. 뇌의 거대화, 그레이 외계인처럼 진화?
이것은 몸을 희생해서 대뇌를 진화시킨다는 인류의 고전적인 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1893년에 H. G. 웰스가 발표한 "The Man of the Year Million"이라는 과학 에세이에는 뇌가 고도로 발발하고 팔과 다리가 극단적으로 퇴화된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웰스는 칼이나 포크조차 결과적으로 인간의 턱을 퇴화시키는 원인이 될 것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편리함은 다리와 몸을 퇴보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후손은 뇌와 손만이 발달한 그레이 외계인과 같은 모습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미래의 시나리오는 현실이 아닙니다.
다윈의 이론에 따르면, 신체적 특징은 지속적으로 선택되고 강화되지 않으면 퇴화되어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인간의 맹장 등은 "사용하지 않거나"라는 고전적인 이론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게다가 뇌의 크기가 지능의 수준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레이 외계인 같은 외모가 될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6. 하이브 마인드(집합 정신)
하이브 마인드는 SF 영화 등에서 등장하는 개념으로 곤충처럼 개성과 자아가 거의 없어진 상태에서 집단 생황을 영위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스타트렉의 보그 등이 유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 마인드 상태에서 개인은 집단의 욕망과 여왕벌 같은 중심적 존재에 의해 제어됩니다.
20세기 전체주의의 실험은 이러한 아이디어의 프로토 타입이라 할 수 있으며, 다행히도 그 당시의 기술로는 실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미래시대에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을 제어하기 위한 유비쿼터스 감시와 브레인 해킹, 나노 봇 등의 기술이 등장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스스로 깨닫지 못한 채 누군가에 의해 의식과 행동이 조종된다면? 실제로 이러한 기술이 비밀리에 개발 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7. 제 3의 성을 가진 인류
고도의 생식, 사이버네틱스 기술이 우리의 생물학적 성질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남녀가 생식 활동을 하지 않고도 자손을 번식시킬 수 있다면 더 이상 성별은 무의미해집니다.
남녀라는 구분이 없으며 남성과 여성의 좋은 특성만을 남긴 새로운 제 3의 성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또는 그때의 상황에 따라 남성과 여성으로 변화할 수 있는 양성과 같은 형태가 죌지도 모릅니다.
8. 신체 능력 특화형 개조 인간
유전자적으로 우수한 인간을 만들어내기 위한 보조적 생식 기술이 발달하게 되고, 뛰어난 능력의 인간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른바 디자이너 휴먼이라는 것입니다.
또는 출생 이후에도 유전자 조작을 통해 능력과 특성을 수정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이러한 신체적 자질은 어떠한 분야에 특화된 종을 만들게 되고 어느 특정 분야의 사람들에게 이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농구 선수와 수영 선수 등의 경우 신체의 길이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현재의 운동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이러한 특징들을 가지게 되었지만 미래에는 유전자를 조적함으로써 신체적인 한계를 더욱 늘리게 될 수 있일지 모릅니다.
유전자 조작에 의한 "수정"은 존재해서는 안될 형상의 인간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9. 우주 대응형 인간
무중력과 태양 방사선, 산소 문제 등 현재 인류가 우주에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우주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개선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나노 기술 전문가 Robert Freitas는 인간의 폐를 제거하여 호흡 자체를 못하게 만들면 된다라는 엉뚱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발명가 Ray Kurzweil는 나노봇을 이용해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여 미래의 인간은 별도로 에너지를 섭취할 필요가 없게 될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게놈 연구자인 Craig Venter조차도 우주 비행시 멀미가 없어지도록 사람들의 내이를 발달시키는 기술의 연구나 뼈를 재생할 수 있는 유전자 연구, 방사선에 대한 DNA 복구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무중력에 대응하기 위해 인류의 모양을 문어와 비슷한 것으로 개조하면 된다라는 연구도 있었습니다.
10. 브레인 업로드
슈퍼 컴퓨터에 인간의 의식을 업로드한다는 생각 자체도 원가 이상하지만 업로드 한 이후의 생각은 더욱 이상합니다.
경제학자 로빈 핸슨의 업로드 이론에 따르면, 업로드한 의식을 복제함으로써 거친 미래 경제 시장의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또 다른 시나리오로는 업로드한 브레인 데이터는 시간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지구 규모의 지형 변화조차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업로드 된 브레인 데이터는 로봇에서 로봇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외관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컴퓨터 생성 환경의 기본 매개 변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가상 공간이나 다른 차원의 공간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이미 인간을 넘어선 새로운 인류의 개념이며 엄청난 미래 인류사회의 시나리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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