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우주

세계의 지하 출입 금지 구역 10가지!

신비과학 2017. 9. 10. 10:00



도시에는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는 장소가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보게되는 모습은 전체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한데요.


양파처럼, 상수도, 하수도, 전기 케이블, 지하철 등 도시에는 여러 층의 계층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시는 고매 문명의 유적위에 세워진 경우도 있으며, 방공호, 저장고, 지하 기지 등의 비교적 새로운 비밀 장소를 숨기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10개의 도시에서 그러한 지하의 비밀을 파헤쳐 보도록 합시다.




1. 영국, 런던



런던 정도의 오래된 도시의 경우는, 어디를 걸어도 깊숙히 숨겨진 역사의 위를 걸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특히 빅토리아 시대에는 지하로의 진출이 두드러졌습니다.


1858년의 "대악취"사건 이후, 이 도시의 지하에는 약 1,900km의 하수도가 건설되었으며, 템즈 강으로 흘러가던 오염수를 방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증기 도관과 저수조로 이용되고 있던 터널도 있으며, 대부분이 전화선, 가스관, 초고속 인터넷 케이블 등이 설치되고 있으며 현재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2. 우크라이나, 오데사



우크라이나 남부 연안의 항구 도시인 오데사의 지하에는 서로 뒤엉켜있는 지하도와 갱도가 퍼져 있으며, 그 중에는 아마 세계 최대의 지하 묘지도 형성되어 있습니다.

총길이 2,400km로 추정되고 있으며, 모두 연결하면 파리까지 도달 할 수 있는 거리라고 합니다.


오데사의 지하 묘지는 처음에 천연 동굴을 이용하여 만들어졌지만, 17 ~ 18세기에 채굴을 통해 급속히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밀수도 횡행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1941년 나치가 오데사를 침공하자 적군이었던 소련군은 현재 러시아 북쪽으로 철수했지만, 남겨진 6,000명 정도의 소련 군이 지하도를 은신처로 이용하고 있던 점령군과 게릴라 전을 벌였습니다.


이 전투는 1944년 오데사가 해방되기 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3. 중국, 베이징



1969년 마오쩌둥이 수도의 지하에 거대한 지하 대피소의 건설을 지시했습니다.

북경의 지하 성이라 불리는 이 곳은 핵 전쟁시 6백만명의 인민들이 피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결국 완성되지는 못했지만, 83km2에 달하는 터널 망은 거주 구역, 식당, 샤워실, 상점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베이징의 40%에 달하는 인구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2,000년에 그 일부가 공개되었지만, 2008년에 다시 폐쇄되었습니다.

북경 지하 성의 입구는 북경 곳곳에 존재하고 있지만, 모두 폐쇄되어 있습니다.

문에 남겨져 있는 것은 빛바랜 대피소의 표시 뿐입니다.





4. 영국, 맨체스터



맨체스터는 북 잉글랜드 산업의 요충지였습니다.

때문에, 제 2차 세계 대전 중 독일 공군의 주요 타겟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1940년의 피해는 최대였으며, 12월 22일과 23일 이틀만에 68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러한 공습 중에 많은 사람들이 도망쳤던 곳이 지하에 만들어진 방공호였습니다.

1838년 어웰강 제방 아래에 건설된 빅토리아 아치도 그런 곳중에 하나 입니다.

그 이전에는 바지선의 선착장이나 창고로 이용되고 있었지만, 전시에 피난처로 개조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일반인의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5. 북한, 평양



평양 지하철의 첫 번째 역이 오픈한 것은 1969년의 일입니다.

이후, "천리마선"이 개통한 후 "혁신선"도 개통되면서 현재는 17개의 역을 갖춘 지하철 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외에도 수 많은 비밀 노선과 지하 군사 기지가 존재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전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에 따르면 평양의 지하 300m에 제 2의 지하 공간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탈북자들에 의하면 거대한 지하 사령부, 시 전역 감시 시스템, 극비 군사 함대도 갖추고 있다고 하지만, 북한에 대한 다른 정보들과 마찬가지로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6. 미국, 뉴욕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으로도 불립니다.

하지만 이곳에는 지하 도시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일화는 "M42"라는 비밀의 방에 관한 것입니다.

역의 지하 깊은 곳에 있는 이 방은 역 전체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력 변환기 관리실입니다.

하지만, 역 설계 도면과 지도에는 나와있지 않으며, 1980년대에 처음으로 그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폐 노선으로 추측되고 있는 트랙 61에 대해서도 많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화물 차량을 위해 건설된 것이지만, 이후 맨해튼의 고급 호텔인 월 도프 아스토리아의 투숙객용으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진위는 불문명하지만, 오늘날에는 주로 대통령이 사용하는 비밀의 지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7. 러시아, 모스크바



모스크바의 지하에는 아주 그럴싸하게 속삭여지고 있는 소문이 있습니다.

"메트로-2"라는 군사 수송 시스템의 존재 등과 그 비밀을 파헤치려는 조직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위험이 적은 비밀로는 네글린나야 강의 존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모스크바 강의 지류(강의 원줄기로 흘러들거나 원줄기에서 갈려 나온 물줄기) 증 하나로 크램린의 전연 수로로 기능하기도 했었습니다.

지도상에 기재된 것은 15세기의 일로, 당시에는 강이 갑자기 범람하게 되는 일이 많아 모스크바의 골치거리였 같지만, 점차 배수구에 연결되면서 완전히 낮아지게 되었고 곧 잊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강은 모스크바의 북부 8km에 걸쳐 그 흔적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8. 터키, 이스탄불



이스탄불 시장과 첨탑 아래에는 몇 세기 전의 비밀이 잠들어 있습니다.

그러한 잃어버린 비밀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은 바로 이 저수조입니다.

동로마 제국의 황제가 식수용 저수조와 그것을 지상까지 올릴 수 있는 복잡한 시스템을 건설했던 것입니다.


지하 궁전이라고도 불리는 발리시카 시스턴은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여, 세계 유산인 아야 소피아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6세기 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 이 저수조는 대성당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며, 336개의 대리석 기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78,000세제곱미터의 물을 저장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현재 공개되어 있는 바실리카 시스턴이지만, 조사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스탄불의 지하에는 아직도 고대의 유적이 많이 잠들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9. 잉글랜드, 브리스톨



잉글랜드 남서부의 도시 브리스톨의 지하 터널에는 오래된 전설이 하나 있습니다.

악명 높은 해적인 검은 수염의 아지트였으며, 전연 동굴을 통해 항구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밀수에 이용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한 전설 이외에도 베드민스터 외곽 지하에 펼쳐져 있는 하수관, 통칭 "드레드 노트 드레인" 등을 비롯한 광대한 하수관 망으로 유명합니다.

드레드 노트가 건설된 것은 1968년의 베도민스터에서 발생했던 홍수 직후의 일입니다.

당시 폭풍의 영향으로 부근의 강이 범럼하여 남부에 큰 피해를 끼쳤는데요.

1971 ~ 74년에 걸쳐 건설된 거대한 지하터널은 전체 길이 약 3km에 이르며, 에이번 강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10. 호주, 멜버른



멜버른에는 총 1,600km의 빗물 파이프가 숨겨져 있습니다.


현지 10대 청년 3명이 1988년에 설립한 "케이브 클랜"은 호주의 주요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 그룹은 멜버른에서 100개 이상의 배수구망을 탐색하고 기록했습니다.

유명한 것으로는 매우 위험한 "메이즈 드레인(위)"과 클럽 하우스로도 이용되는 "ANZAC 드레인(아래)" 입니다.


일단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약 2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표지판도 있지만, 법적 대응을 취했던 사례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침입자는 지하 파이프를 배회하고 있는 생물에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어둡고 습하며 따뜻한 지하 터널은 뱀이나 거미 등 섬뜩한 생물의 거처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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