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

전설의 생물이 존재했던 것으로 간주된 8개의 화석

신비과학 2017. 2. 9. 22:51

 

 

 

※ 본 내용은 유튜브 채널 '책밖과학'에서 제공하며, 타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의 사용을 절대 금지합니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유니콘, 그리핀, 드래곤 등 수 많은 전설속의 생물들이 현생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물들이 전해지고 있는 이유는 당시 발굴된 화석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발굴된 화석과 관련되어 있는 전설의 생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리핀

 

 

 

 

고대 그리스인들은 스키타이 족들이 고비 사막에서 광산을 지키고 있던 사자의 몸과 독수리의 입을 가진 "그리핀"이라는 전설의 생물에 대해 기록했습니다.

현지의 고고학자들은 고대 그리스인들의 문학이 프로토케라톱스 화석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로토케라톱스는 고비 사막에서 화석이 발견되고 있는 공룡입니다.

그리핀처럼 프로토케라톱스는 4개의 다리와 날카로운 입을 가지고 있으며, 어깨 뼈가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핀으로 생각했던 것이 아닌가 고고학자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생명체는 보물을 지키고 있던 것이 아니며 그냥 공룡이었을 뿐입니다.

 

 

2. 사이클롭스

 

 

그리핀 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인들은 시칠리아 섬의 거대한 생물 "사이클롭스"가 존재하고 있다고 믿었던것 같습니다.

 

1300년대 무렵, 시칠리아 섬과 지중해의 여러 곳에서 코끼리의 조상의 것으로 보이는 화석이 발굴되었습니다.

이 화석을 당시 고대 그리스의 이야기에 비추어 보면, 실로 사이클롭스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이 화석의 비강에는 큰 구멍이 있으며, 코끼리의 코가 붙어있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고대의 사람들이 이 부분이 사이클롭스의 눈이라고 생각했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3. 텐구

 

 

일본에서는 상어 이빨이 텐구의 손톱이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텐구의 손톱은 부적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악령을 몰아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신사 등에 장식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4. 거인

 

 

 

그리스에서는 맘모스, 마스토돈, 털 코뿔소 등의 거대한 동물의 화석들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이 화석을 거인과 고대의 영웅들의 화석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 화석이 거인의 것이라 생각했었던 작가들도 있었으며 지금도 그 생각을 계승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임스 L 헤이워드 박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생되었던 큰 "착각"이나 "오인"은 스위스의 물리학자 요한 제이콥 스큐어즈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요한이 1726년에 제출한 "Homo diluvia testis"라는 학술 논문때문이라고 합니다.

 

전체 24페이지의 학술 논문에는 스위스 Oensingen에서 발견된 어떠한 화석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요한은 그 학술 논문에서 노아의 방주가 생기기 전에 존재했었던 고대의 인간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의 주장은 노아의 방주 이전의 인류가 증면된 것이며, 1787년까지 그의 주장은 정당한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나 후에 고대 생물 학자 죠지 큐바가 이 설을 부정하고 그것은 단지 거대한 양서류 였음을 입증했습니다.

 

 

 

 

5. 유니콘

 

 

중세 시대, 덴마크의 선원이 일각 고래의 뿔을 발견하고 그것을 유럽으로 가지고 돌아갔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전설의 생물인 "유니콘"의 뿔이라 믿었으며, 그것에는 강력한 치료 효과가 있다라고 믿었습니다.

사실 유니콘의 뿔은 그 당시 도대체 어떠한 색상과 모양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다양한 색상과 형태로 표현되어 왔지만, 현재의 "백색의 긴 뿔" 이라는 개념은 일각 고래의 뿔로부터 전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일각 고래의 뿔만이 유니콘의 뿔로 오인되었던 것은 아닙니다.

1663년 독일의 자연 과학자 오토 폰 게릭은 세게 최초로 플라이스토세 시대의 포유류 화석을 복원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그 포유류의 화석에 붙인 이름은 "유니콘" 이었습니다.

 

현재 그가 찾아낸 유니콘의 뿔은 실제로 맘모스의 송곳니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그의 발견은 현재 독일의 오스나브뤼크 동물원에서 볼 수 있습니다.

 

 

6. 드래곤

 

 

털 코뿔소를 포함한 많은 생물들이 과거에 "드래곤"으로 공개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 클라겐 푸르트에서 털 코뿔소의 뼈가 마을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린드 부름"이라는 이름으로 독일에 전해지고 있는 전설의 드래곤이 기사와의 싸움에서 지게되어 당시에 남겨진 시체라며 공개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또한 인목이라는 화석 식물도 드래곤의 피부라며 전시되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1851년 웨일즈에서 인목이 거대한 드래곤의 화석의 일부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인목 화석의 표면을 보면 비늘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착각을 했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공룡의 화석을 용의 화석으로 착각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용의 뼈"는 아직도 동남 아시아 국가에서 치료 명목으로 판매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마음의 병, 설사 등의 증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의 구성물은 매우 간단하며, 그저 공룡의 화석이나 중국 각지에서 발견된 정체를 모르는 화석들과 함께 부셔진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7. 비슈누의 고리

 

 

중세 유럽에서는 암모나이트 화석을 "뱀이 소용돌이 치고 있는 화석" 으로 착각했었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세인트 힐다가 뱀을 돌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라고 믿었기 때문에 세인트 힐다의 기적이라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히말라야 쪽에서는 암모나이트 화석이 비슈누(4개의 손과 원반형태의 고리를 가지고 있는 신)의 고리라고 믿었으며 인도의 힌두교에서는 아직도 이것을 믿고 있습니다.

 

네팔과 티베트 쪽에서는 암모나이트 화석은 비슈누의 법륜이라 생각했던 것 같고, 팔정도(八正道)라는 설법이 실현되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8. 해룡

 

 

과거에 해룡의 증거들은 상어의 시체와 거대한 미역이 혼합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1840년 사기꾼이었던 알버트 코치는 4천만 년 전에 살고 있었던 커다란 고래 처럼 생긴 "바실로 사우루스"의 화석을 발견하고 복원했습니다.

복원된 화석은 35미터 길이의 생물이었습니다.

 

그는 이 생물을 "하이드로 아르코스(물의 왕)"라 불렀습니다.

이 하이드로 아르코스는 실제로는 불완전한 두 마리의 바실로 사우루스의 화석이었으며, 당시의 프로이센 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는 알버트로 부터 이 화석을 매입하여 로열 아나토미컬 박물관에 전시했습니다.

그 후, 알버트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화석들을 복원시켜 미술관 관장에게 강매했습니다.

1845년 알버트는 뉴욕의 아폴로 살롱에서 "큰 해룡 전"이라는 제목으로, 하이드로 아르코스를 전시했었으며 인당 25센트의 입장료를 받았었습니다.

 

 

https://youtu.be/Oava9X2ac6U?si=paonjaXvSN7ppc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