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음모론

고양이는 외계인이 보낸 스파이? 인터넷에서 퍼지는 음모론!

신비과학 2017. 1. 27. 02:19

 

 

인터넷상에서 고양이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배설물에 숨어있는 기생충(톡소 플라즈마)이 사람이 고양이를 좋아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만, 이정도 수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고양이가 외계인dl 보낸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입니다.

 

고양이가 우리를 감시하고 그 데이터를 모선으로 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록하는 비디오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뭔가 엉뚱한 이야기이지만, 미국에서는 이 음모론이 서서히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시간에는 이러한 음모론에 대해서 검증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는 외계인의 스파이라는 설 검증

 

1. 고대 이집트 시대 이전에 고양이의 존재를 언급한 문서가 존재하지 않는다.

고대 이집트에서 고양이는 신들의 선물로 생각했다.

 

고양이 외계인 스파이 설은 몇 가지 전제와 논거가 존재하지만, 그중에는 대체로 맞는 것들도 있습니다만 한편으로 약간의 논쟁도 있습니다.

 

현재 포유류의 생태에서 과거에 멸종한 근연종을 연구하고 있는 와이오밍 대학의 고생물학자 라이언 하우프트 씨에 따르면, 고양이의 기원은 이집트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지만, 고양이의 화석은 더욱 오래된 다른 장소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The Wild Cat Book : Everything You Ever Wanted to Know about Cats (세계 야생 고양이)라는 책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에서는 집 고양이의 수출이 금지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다른 문명에서 고양이에 대한 언급이 이집트 최초의 기록이 등장하고 몇 천년 후에 등장하게된 이유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양이 숭배에 대한 내용은 약간 더 복잡합니다.

책에서는 고양이를 추앙했었던 문화가 확실히 있었다고 적혀있습니다.

애완 동물로 사랑받다가 죽게되면 가족의 일원으로서 슬퍼했으며, 가정의 경제 상황에 따라 정중하게 매장되었습니다.

 

고양이의 묘지는 나일 강변을 따라 흩어져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를 죽인 경우 사형애 처해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를 단순히 신들의 선물이라고만 생각했었던 것은 아닙니다.

기쁨과 사랑의 여신 바스테트처럼 이집트의 신들 중에는 고양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파피루스에는 태양신 라가 단검을 흔들고 있는 반점이 있는 고양이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2. 왜 고양이가 그르릉 거리는 것인지, 어떻게 소리를 내는 것인지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것은 외계인에 대한 피드백 아닌가?

 

음모론이 언급하고 있는 "피드백 소리"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것인지는 분명하지만, 이것은 부분적으로 맞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그르릉 거리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설이 인터넷에서 당연하게 다뤄지고 있지만, 그것인 이야기의 일부분 밖에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목을 울리는 기관이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다른 이야기도 있습니다.

 

"리드미컬하고 반복적인 신경 발진기가 인두부의 근육에 신호를 발송하고 매초 25 ~ 50(Hz)의 경련을 일으키게 된다.

이것이 호흡 사이에 급격한 성대의 분리를 일으키는 고양이 특유의 비브리토이다.

동물학자 카렌 L 오버올(Karen L.Overall)박사는 이것을 "고양이 버전의 오페라 창법"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르릉 그리는 소리가 매우 저음이기 때문에 가까이에서만 들 수 있다"  라고 말합니다.

 

 

모논 동물병원의 켄 심슨 박사에 따르면 "그 생리학은 작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라고도 말합니다.

박사는 그르릉 거리는 소리는 자극을 느끼고 흥분하게 되어 인두부의 주름에 혈액이 흐르게되고, 이것이 확장할 때 발생되는 커뮤니케이션션의 수단이라고 설명합니다.

주름 사이에 공기가 흐르게되면 진동이 발생되어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부풀어오른 폐조직과는 반대의 움직임을 보이는 횡경막 운동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경험상 천식이나 폐 과팽창 질환을 앓고 있는 고양이는 조금 더 큰 소리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심슨 박사는 이러한 행동이 학습된 것이라는 증거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귀머거리 고양이는 절대로 그르릉 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또한, 어린 시절에 뇌막염을 앓았던 고양이는 학습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평생 이러한 소리를 낼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신경 발진기(repetitive neural oscillator)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한 행동학적인 관점에서 왜 고양이는 그르릉 거리는 것인지.. 그것은 약간의 수수께끼를 가지고 있습니다.

 

 

3. 고양이의 귀를 잡아 당기면 얼굴이 "그레이"와 비슷해진다.

아몬드 형의 눈, 작은 입, 작은 코까지 완전히 일치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4.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시력을 가지고 있다.

즉 진화의 관점에서 매우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고양이 외계인 스파이 설에 따르면, 고양이가 큰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것은, 외계인들이 고양이의 눈을 통해 인간의 행동을 기록하고 그것을 그레이들에게 전송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조차도 최근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해 컴퓨터를 만드는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뇌에 숨겨진 외계의 기술이 없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요?

 

 

 

일단, 고양이의 눈이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다라는 것을 가지고 불합리적인 고도의 진화라고 하는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고양이의 눈에는 추체시 세포보다 간상시 세포가 많습니다.

간상시 세포는 흑백 영상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야행성 동물에게는 필수적입니다.

추체시 세포는 이것에 색상을 추가하고 세부 사항을 인식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고양이는 밤 눈이 우수하지만, 시력이 우수하다라는 얘기는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형형색색의 세계를 보고 싶어하는 인간들에게 고양이의 눈을 주게되면 조금도 "뛰어나다"라는 생각을 할 수 없게될 것입니다.

 

 

뜌한, 개도 우리보다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으며, 꿀벌이나 쥐도 그렇습니다.

치타는 다리가 훨씬 빠르고, 새는 하늘을 날 수 있으며, 코끼리의 다리 힘은 인간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들도 외계의 스파이인 것인가? 

 

정말 이상한 생명체가 있다라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인간입니다.

몸 크기 대비 뇌의 크기는 일반적인 동물보다 3배나 큽니다. 그럼 우리도 외계인의 스파이인 것일까?

 

 

5. 깊은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튀어오르는 고양이를 본적이 있는가?

모선에서 전파를 수신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딘가와 연결되어 있음에 틀림없다.

 

확실히 고양이에게서 관찰되는 행동입니다.

이에 대한 부분은 조사를 해봤지만 만족할만한 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이것이 그들이 주장하는대로 외계인과 관련되어 있다는 증거인 것일까?

 

잘 모르겠습니다.

 

 

 

 

6. 고양이가 입으로 뱉어내는 것은 매우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그것은 지구의 것이 아니다.

 

확실히 고양이는 털이나 이물질을 뱉어내기는 행동을 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많은 시간을 누워 뒹굴고 몸을 핥고 있다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자연스러운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설물 부분에서는 다른 포유류의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그 냄새가 강렬하다라는 것 말고는..

 

 

7. 고양이는 다른 지구상의 동물이 멸종해도 살아남을 수 있다.

건물의 고층에서, 게다가 거꾸로 떨어져도 다리로 착지할 수 있는 것은 왜그런것인가? 반중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부분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고양히는 훌륭한 사냥꾼입니다.

만일 인간과 고양이가 지도에도 없는 무인도에 남게 되거나 전쟁 후의 세계에 놓이게 된다면 고양이 쪽이 살아남을 확률이 높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야생 고양이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공중에서의 몸놀림은 놀랍긴하지만, 고양이가 항상 다른 지구상의 동물을 능가하고 자연 상황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그 몸놀림은 고대부터 인간의 머리를 갸우뚱하게 만들어왔지만, 오늘날 물리학은 그것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고 우주 공간에서 망원경을 조작할 수 있는 하나의 팁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기계 엔지니어이지 로켓 연구원인 데스틴 샌드린은 고양이가 운동량 보존의 법칙을 깨뜨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자유 낙하를 슬로우 모션으로 보게되면, 결코 물리 법칙에 위배되는 것이 아닌것이 분명해집니다.

단지 놀라울 정도로 민첩할 뿐입니다.

물리학적으로 말하면, 매우 복잡하겠지만, 고양이의 등을 구부리고 다리를 들고 뻗는 방식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두 개의 회전축을 따라 신체가 회전하게 됩니다.

 

반 중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설은 정말 매력적이긴 하지만, 별로 연관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8. 주인이 죽게되면 시체를 먹어버린다.

 

이것은 진실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2010년 펜실베니아에서 어머니아 함께 사망한 남성의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시체는 꽤 많은 고양이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인의 시체를 먹어버리는 애완 동물은 고양이뿐만이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인을 죽이고 잡아먹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애완 동물로 키우고 있었던 돼지, 비단뱀, 하마, 도마뱀에 의한 사례, 혹은 자살한 주인을 먹고 2주간 살아남았던 퍼그의 사례도 있었습니다.

 

역샤적으로는 인간을 먹었던 개의 사례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시신이 개에게 먹히고 있어 한 신자가 모종의 대처 매커니즘으로 장엄한 매장 이야기를 만들었다라는 설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일이 오싹하면서 흥미롭다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고앙야가 외계인의 스파이라는 설을 뒷받침하기에는 미흡한 것 같습니다.